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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에 숨겨진 V252코드…"이걸 어떻게 찾나"

  • 정혜진
  • 2015-03-11 06:14:57
  • "처방전 양식 통일 절실…병의원 미기재도 약국이 소명해야"

어디에 표기했는지 모를 ' V252 코드'로 인한 약국 고충이 계속되고 있다.

처방전 양식을 통일하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지만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10일 부산 서구의 한 약국은 V252 코드(경증외래환자)로 인한 2013년 조제분 사실확인 요청을 받았다. 심평원이 'V252코드 처방전을 일반 처방전으로 처리했다'며 소명을 요청한 것이다.

약사는 해당 처방전을 찾느라 분주하기도 했지만 처방전을 확인한 후 화가 치밀었다. 처방전을 아무리 찾아도 코드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글자 하나하나를 뜯어보니 구석에 알아볼 수 없는 작은 글씨로 코드가 기재된 것을 보고 아연실색했다

문제의 처방전(위)와 V252가 기재된 부분 확대(아래)
부산시 최창욱 부회장은 이를 보고 "숨은 그림 찾기 수준의 V252 코드"라며 "어처구니 없는 자리에 'V252'라는 글자가 작게 표시돼 있어 웬만해선 찾기 힘든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평소 그 병원 처방전을 계속 받던 약국이 아니면 아마도 알아보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부회장은 "V252 로 인해 환수금액이 수백만원 되는 약국도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병원에서 착오로 V252 기호를 안 찍어서 보낸 경우에도 약국이 해당 처방전 사본과 약국 영수증을 복사해 심평원에 보내야 하니 약국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처방전 내 '조제 시 참고사항'란에 산정특례 코드(V252 등) 기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심평원 등 관련 기관에 건의한 바 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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