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순방 제약분야 사우디 진출성과 알맹이 없다"
- 최은택
- 2015-03-30 13: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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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인순 의원, 현지 협력기업 SPC사 베일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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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보도처럼 정부가 언론배포 자료를 통해 제약분야 중동순방 성과를 부풀린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이어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동순방 제약분야 사우디 진출성과엔 알맹이가 빠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남 의원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해 6월 보도자료를 통해 사우디 제약기업인 SPC사와 한-사우디 제약단지 설립을 위한 4건의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사우디 SPC와 한국기업이 참여해 사우디 수다이르 지역에 2억 달러 규모의 항암제, 수액제, 바이오시밀러, 순환기치료제 등 4개 공장을 5년 내 설립하는 프로젝트라며, 일동제약, JW중외제약, BC월드제약 등이 프로젝트를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고 했다.
당시 복지부와 SPC 간 양해각서 1항을 보면, 'SPC는 사우디 국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사우디 최초 항암제 생산회사가 된다는 사명을 띠고 설립된 사우디 제약사'라고 돼 있다.
그러나 사우디 빈라덴그룹 계열 보건의료전담사업체인 HDH가 이 회사에 자본투입을 완료한 시점은 같은 해 12월23일이었다는 사실이 복지부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고 남 의원은 지적했다.
복지부가 자본투입 이전인 지난해 2월부터 이 회사에 국내 제약기업을 중개해주고, 같은해 6월에는 직접 투자지원에 대한 MOU를 맺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HDH 측에 확인했더니 2014년 MOU 당시 사우디 빈라딘그룹이 자본투입 협상 마지막 단계에 있었고, 다만 내부 승인과 정부 서류작업이 6개월 이상 걸렸다"고 해명했다고 남 의원은 밝혔다.
상황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SPC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있는 회사라는 것이다.
실제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는 리야드무역관 정보를 토대로 " 이 회사는 수다이르 산업단지에 한국기업과 협력해 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된 사우디 신규업체로 거래관계, 평판 및 추가 정보 확보가 어렵다"고 남 의원에 보고했다.
복지부도 (SPC가) 자본금과 직원숫자는 '기업 비밀'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고 있다고 남 의원에게 전했다.
남 의원은 또 SPC 문제 뿐 아니라 이번 중동순방 때는 한-사우디 제약단지설립 프로젝트의 핵심인 일동제약의 항암제 공장설립 추진 내용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항암제 공장설립 및 기술이전이 협상과정에서 '양측의 이견으로 계약이 결렬됐다'고 복지부가 밝혀왔다는 것이다.
남 의원은 결론적으로 "복지부가 정부 투자활성화 대책 중 하나인 의료수출과 관련된 성과를 포장하기 위해 과정이나 투명성 등 절차를 등한 시 한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복지부는 KMH를 통해 사우디와 보건의료협력사업을 벌여왔지만 진행된 사업이 모두 실질적 중단 상태에 있는 만큼 성과에 집착하기보다 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복지부는 2015년 해외환자 유치지원과 의료시스템 수출지원에만 137억 정도의 예산을 책정했다"며 "막대한 예산이 일부 병원이나 제약회사를 위한 활동 지원에 쓰일 게 아니라 공공의료 강화와 취약계층 의료 지원 등 본연의 업무를 다하는 데 사용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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