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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불황에 마트도 매출 하락…인터넷 쇼핑만 증가

  • 정혜진
  • 2015-04-02 12:22:24
  • 지난 1월 기준...전월대비 의약품 매출 3.6% 성장

백화점도, 마트도, 편의점도, 홈쇼핑도 매출이 줄었지만 인터넷 쇼핑몰 매출은 22%나 성장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간한 월간유통산업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주요 업태 중 인터넷 쇼핑만 전월 대비 22.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대한상공회의소)
1월 매출 성장률을 보면 백화점(-9.9%)을 비롯해 대형마트(-15.6%), 슈퍼마켓(-19.5%), 편의점(-6.1%), 전문소매점2)(-4.6%), 홈쇼핑(-4.6%)은 매출이 감소했다.

대형마트 주요 3사의 기존점은 전년 동월인 2014년 1월 대비 식품(-22.3%), 가정생활(-16.3%), 잡화(-16.1%), 의류(-15.3%)등 전 품목에서 매출이 하락했다. 보고서는 "2014년에는 설 명절이 1월에 있었으나 2015년 2월로 옮겨져 매출 증감률에 변화가 있었다"며 "또 추위가 심하지 않아 겨울의류나 방한용품들의 수요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하락세는 백화점 역시 마찬가지였다. 주요 3사의 기존점은 식품(-34.5%), 남성의류(-14.8%), 잡화(-8.1%)등 주요 품목 매출이 하락했다. 약국이 포함된 전문소매점은 2015년 1월 매출이 전달 대비 4.6% 감소하며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와중에 인터넷 쇼핑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4년 11월 20% 성장한 데 이어, 12월에는 25.1% 매출이 늘었으며 2015년 1월에는 22.8% 증가했다.

(출처: 대한상공회의소)
아울러 상품군별로는 의약품 매출이 증가했다. 의약품은 전달 대비 3.6% 증가했으며, 화장품도 6.8% 성장했다. 음식료품과 서적, 문구, 의복 등의 매출은 크게 떨어졌다.

보고서는 주요 이슈로 모바일쇼핑의 폭발적 증가를 꼽았다.

보고서는 "모바일 쇼핑 매출액은 13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2% 증가한 것"이라며 "집계가 시작된 2011년 6000억원에서 3년만에 22배가 돼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매출(14조 2000억원)과 비슷한 규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모바일 쇼핑 규모가 2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하루 평균 245만명의 소비자가 모바일 쇼핑 앱이나 웹페이지에 접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 수치는 상위 1~12위 업체의 합산이므로 작은 업체까지 합치면 훨씬 많은 소비자가 모바일 쇼핑을 하고 있다고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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