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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더위에 여름상품 갖추느라 약국 분주

  • 정혜진
  • 2015-05-04 12:14:55
  • 약국체인에 살충제 주문 급증…"여름 제품 일찍 준비할 것"

봄인데도 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약국도 바빠졌다. 이른 더위에 여름 상품을 준비하느라 분주하기 때문.

최근 며칠 간 4월 말인데도 한낮 기온이 25℃를 넘는 여름 날씨가 계속되자 여름 상품을 주문하려는 약국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4일 약국체인에 따르면 살충제를 주문하려는 약국 문의가 급증했다. 그러나 제조사들은 본격적인 더위에 앞서 통상 5월에 공급해온 패턴에 따라 물량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약국체인 관계자는 "살충제는 4월 생산에 들어가 5월에 전국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지금 약국에서 주문을 해도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때이른 더위에 약국도, 공급업체도 분주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살충제 수요가 늘어난 건 모기 출현 시기가 예년보다 빨랐기 때문이기도 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에 따라 8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2012년 4월25일, 2013년 4월18일, 2014년 4월20일 발령됐던 일본뇌염 주의보가 올해에는 10일 이상 앞당겨진 것. 질병관리본부는 2004년 이후 가장 빠른 시기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내렸다.

서울 H약국 약사는 "여름이 되고 장마철이 지나야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살충제 판매량도 이때 증가한다"며 "올해엔 더위가 일찍 시작돼선지 살충제 수요가 지난해보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충제 뿐 아니라 여름 제품을 일찍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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