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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종근당,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서 재기 노린다

  • 이탁순
  • 2015-06-13 06:42:51
  • 시알리스 제네릭 '센돔'으로 명예회복 나서

종근당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판매부진으로 철수한 '야일라정'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각오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이 오는 9월 시알리스(타다라필) 제네릭으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재도전한다.

종근당이 허가받은 제품은 센돔정과 센돔구강용해필름. 사내에서는 '센놈'이라 부른다.

회사 관계자는 "센돔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센놈'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야일라의 판매경험과 종근당의 강한 영업력을 살려 시장 선두주자로 우뚝서겠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2007년 바이엘의 '레비트라'의 코마케팅 제품인 '#야일라'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동서양 경계지역인 크리미아 반도에 위치한 산을 본따 만든 제품명 '야일라'는 웅장하고 굳건한 약의 이미지를 담으면서 듣기에 따라서는 '야 일어나'라는 의미로 출시 초기 인기를 끌었다.

2007년 53억원의 매출액으로 오리지널 레비트라를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비아그라, 시알리스, 자이데나의 견제와 특히 2012년 비아그라 제네릭이 나오면서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2013년 매출은 5억원에 불과했다. 오리지널 레비트라도 판매부진으로 2012년 시장에서 떠났다. 결국 종근당도 작년 10월 야일라 허가를 취하했다.

그러나 종근당이 시장을 떠난 것은 아니었다. 야일라는 포기했지만, 그동안 시알리스 제네릭으로 시장 재진입을 준비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종근당이 지난 1년동안 시알리스 제네릭을 통해 칼을 갈아왔다"며 "비아그라 제네릭을 선보이지 않은 종근당이 이번에 시알리스 제네릭으로 돌아오면서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상위사와의 치열한 한판승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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