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전약국 면대 의혹, 검찰고발까지 확대 조짐
- 정혜진
- 2015-08-11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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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약 임원, 부평구약사회 방문...해당약사와 주변 약국 면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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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임원은 10일 인천 부평구약사회를 방문해 문제를 제기한 약사들과 담합·면대 의혹을 받고 있는 A약사를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주변 약사들의 주장에 따르면 A약사는 최근 실질적인 병원장 소유 건물을 매입해 가족 약사 이름으로 새로운 B약국을 개설했다.
이밖에 주변의 가까운 C약국을 비롯해 다수의 약국을 문어발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약사회 임원들은 주변 약국의 주장에 따라 A약사와 약 40분간 면담을 나눴고, 이 자리에서 A약사는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약사는 병원장 운영 회사가 소유한 건물을 매매해 1층 병원 부설 한의원을 정리하고 약국을 가족 약사에게 양도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외의 의혹은 전면 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매매에 대해서도 매매 당사자가 누구인지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에 참여한 주변 약사들과 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새로 개설한 B약국은 문제삼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족이라고 하지만 약사 명의로 약국이 개설됐으며, 그 배후에 누구에게서 건물을 매매했고 양도했는지도 서류상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C약국을 비롯한 문어발식 다른 약국들이다. 약사회는 C약국과 A약사의 관계를 추적하는 한편 의혹을 사고 있는 약국 약사들에 대해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인천지검이 진행하고 있는 면대약국 수사와는 별도로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검찰과 건강보험관리공단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앞으로 문제 약국을 중심으로 폭넓은 조사와 압박을 진행할 것"이라며 "대한약사회가 개입한 이상, 이 지역 면대약국 뿌리를 뽑을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주변 약국 약사도 "대한약사회의 압박과 관련기관의 수사권을 동원해 생존권을 지킬 것"이라며 "하루 2000건에 육박하는 처방전을 한 약사가 가족, 지인을 다 동원해 독식하려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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