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길 건너 이 약국에 오게 하는 게 목표"
- 정혜진
- 2015-08-14 1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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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tore 플래그십스토어 1호점 서울 강동구 '한림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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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을 든 노인환자가 들어오며 물었다. 익숙한 약사 얼굴을 확인하고서야 처방전을 내밀고 대기석에 앉는가 싶더니 약국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한 매대 앞에 멈춰 직원을 찾았다. 가글 제품 하나를 들고 다른 종류가 없는지 묻고 제품 몇개를 비교한 후 하나를 골라 계산했다. 환자는 때마침 조제돼 나온 약을 받아 복약설명을 들은 후 약국을 나섰다.
서울 강동한림병원 앞 w-store 한림약국. 코오롱웰케어의 첫번째 플래그십스토어를 표방한 이곳은 기존 약국을 새로 인테리어해 11일 다시 문을 열었다. 약사들이 참고할 수 있는 코오롱웰케어만의 팁은 무엇일까. 다른 드럭스토어형 약국과 다른 점을 찾기 위해 13일 약국을 찾았다.

첫인상은 휑하다 싶을 정도로 여유가 있다는 것이었다. 드럭스토어를 표방한 많은 약국들이 제품을 '빽빽하게' 가득 채우지만, 이 약국을 다르다.
장용혁 약사는 "약국 콘셉트를 정하기 위해 그간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며 "노인환자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고, 관련 의약품 처방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면역, 관절, 치아, 눈 등을 선정, 그와 관련 제품 비중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제품에 있어서도 '선택과 집중'을 한 결과, 모든 질환에 대한 모든 제품을 다 구비할 필요가 없어 약국 공간을 여유있게 쓸 수 있게 됐다.
장 약사는 "재고를 많이 둔다고 많이 팔리는 건 아니다"라며 "노인환자 관련 제품에 있어서는 다품종 소량 재고를 원칙으로 제품을 갖췄다"고 말했다.
한림약국도 장기처방 환자가 대부분이라 환자 대기시간이 긴 편. 약국 여기저기에 질병 정보, 제품 정보를 비치했다. 기다리는 시간을 읽고 구경하는 시간으로 치환한 것이다.

이어 "환자 유형이 바뀌면 진열한 제품도 달라질 것"이라며 "매월 매출을 분석해 판매제품을 유동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자가 길을 건너 이 약국에 오게 하려면"
약국이 넓고 여유있어 보이는 또 하나의 요인은 깔끔한 전면유리다. 약국 전면을 유리로 하고, 여기에 홍보물을 하나도 부착하지 않았다. 이제 막 문을 열어서 '아직은' 깔끔한 것일까? 한림약국은 앞으로도 포스터나 POP를 지정된 자리를 제외하면 유리는 물론, 약국 내부 벽 어디에도 붙이지 않을 예정이다.

밝고 넓게 보이기 위해 예전에 약국의 거의 반을 차지했던 조제실을 약국 뒤편으로 길게 두었다. 전면에서 보이는 약국이 넓어지면서 주변에서는 '약국을 확장했냐'고 물어온다.
장 약사는 "예전엔 조제에 치우쳐있어 환자들이 조제를 여기에서 하고 일반약은 다른 데에서 샀다고 하더라"라며 "이제는 일반약, 상비약이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어 판매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조제와 매약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눈에 잘 띄는 약국 전략인 셈이다.
수납과 진열을 동시에 하는 진열장

신 매니저는 "골든존을 만들어 여기에 시선이 몰리게 했다"며 "실제 이 자리에 배치한 제품을 중심으로 환자 문의가 많고, 오픈 3일 간 판매된 양도 제법 된다"고 귀띔했다.
진열장 위쪽이 제품을 진열한 찬장 형태인 반면, 아래쪽은 문을 달아 수납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손이 가장 많이 닿는 곳에 제품이 여유있게 진열돼 세련되고 여유있는 느낌을 준다.

접수대 뒷면은 제품 진열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제품 보관보다는, 전시효과를 노린 배치로, 환자가 처방전을 내고 복약상담을 하며 가장 눈이 많이 가는 곳에 건기식 등이 보이도록 했다.
장 약사는 "오픈한지 며칠 되지 않아 아직은 확답할 수 없지만 단골 환자들 반응이 아주 좋다"며 "약국이 전체적으로 밝아지고 공간도 여유가 있어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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