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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서쓰고, 무자격자는 정리"…약국 자체정화 나서

  • 정혜진
  • 2015-08-21 06:14:57
  • 약준모 보건의료클린팀·일선 약사들 제보에 지부 자정 노력

대한약사회의 불법행위 약국 청문회 모습
불법행위를 일삼는 약국에 대해 약사사회 자체 정화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약준모(회장 백승준) 보건의료클린팀이 조사한 불법행위 의심 약국에 대해 최근 시도약사회들이 조사 결과를 통보해왔다.

이번 정화 대상에 이름을 올린 시도약사회는 강원, 경기, 경남, 경북, 대전, 제주 등 6곳으로 약준모는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약국 명단을 최근 각 약사회에 알렸다.

지역약사회 중 제주와 강원에서 불법행위 의심 약국 4곳이 적발됐고, 2곳의 약국이 각서를 쓰거나 무자격자를 해고했다. 시도약사회는 최근 이같은 결과를 약준모에 회신했다.

제주도약사회는 무자격자를 고용한 약국 한 곳에 청문회를 진행해 서약서와 각서를 받았고 강원도약사회는 청문회 없이 불법행위 약국이 무자격자 직원을 해고하도록 했다.

나머지 2곳은 가운 미착용이었고 약사에 의한 의약품 판매로 확인됐다. 대전시약사회도 자체 조사를 벌여 결과를 약준모에 회신했다.

아울러 경기도약사회는 약준모가 보낸 6개 문제 약국에 자체 적발 약국을 합해 20여군데의 약국에 대해 조만간 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도약사회 중에서는 큰 규모의 청문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선 약사들이 의혹을 제기한 약국에 대해서 대한약사회 차원의 청문회가 진행된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인천성모병원 앞 문전약국들이 제기한 특정 약국의 면대, 1인 다약국 소유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10곳 이하의 약국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약준모 관계자는 "시도약사회가 전보다 많이 협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공문으로 답변하지 않겠다, 알아서 공익신고를 하든말든 알아서 하라'며 회신 거부를 표명하는 곳도 있다"며 "약준모는 앞으로도 클린활동을 계속할 것이며 시도약사회도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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