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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을 공략하라"…약국 다각화 품목 경연장

  • 정혜진
  • 2015-09-12 06:14:58
  • 셀프메디케이션 박람회, 자신만의 브랜드 콘셉트 확실해 살려

[셀프메디케이션 박람회 부스 이모저모-3]

'셀프메디케이션'의 기반은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이다. 하지만 넘쳐나는 제품들 중 어떤 제품이 나에게 맞는지 소비자 스스로 선택하기엔 여전히 어려움이 남는다. 이 틈새에 존재해야 하는 것이 약사의 역할. 약사들이 추천할 만한 OTC제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K-HOSPITAL 셀프메디케이션 박람회에서 알아본다.

[RB Korea] 개비스콘, 스트렙실 두 개의 대표 품목으로 여는 업체보다도 약사, 소비자 대상 일반약 마케팅에 활약을 펼치고 있는 RB Korea. 회사는 이날 행사장에서도 남다른 면보를 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개비스콘의 콘셉트 소방관을 내세워 관람객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의사와 약사,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스트렙실의 키 메시지인 국소작용, 플루르비프로펜 성분 등을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마련한 룰렛 돌리기 이벤트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업체는 앞으로도 1차 소비자인 약사 대상 학술 마케팅과 더불어 일반 소비자에게 제품을 인식시키기 위한 대중 홍보를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세라 RB Korea 인턴사원은 "개비스콘과 스트렙실의 특징과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흥미를 갖고 많이 참여해 주셔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갈더마] 회사 내 셀프메디케이션 사업부를 별도로 운영 중인 갈더마는 여느 업체보다도 일반약, 코스메틱 제품을 바탕으로 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 갈더마는 대표 일반약 제품인 벤작AC겔과 벤자케어 시리즈를 선보였다. 벤작AC겔은 기존 60g에서 용량을 15g으로 줄인 저용량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고 가격도 낮춰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치료제 개념인 벤작에 더불어 보조제인 벤자케어 클렌저와 스크럽 제품 라인을 함께 배치해 치료와 케어가 함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업체는 향후 벤자케어 라인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도 갖고 있다.

김중훈 대리는 "벤작은 일반약 제품으로 약국 대상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 중이고 벤자케어는 약국과 왓슨, 온라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일반약과 코스메틱의 조화를 통해 치료와 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휴온스] 휴온스는 주사제 제품라인을 선보였다. 그 중 대표적인 레인보우 뉴트리션 테라피 라인. 비타민 주사제로로 기능강화를 위한 개인 맞춤형 팩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레인보우 팩 중 레드팩은 피로회복, 오렌지팩은 노화방지, 옐로우팩은 면역력 향상, 그린팩은 혈액순환과 탈모예방, 블루팩은 체중감량, 다크블루팩은 감기, 몸살, 체력 증진, 바이올렛팩은 피부미백과 기미개선 등의 효과를 갖고 있다.

더불어 스페셜 라인으로 핑크팩은 비타민D 보급과 미네랄 보급, 간기능 개선, 갱년기 장애 개선 등의 효과를 갖고 있다.

그 밖에도 이날 행사장에서는 에스테필, 엘라비에 등 휴온스의 대표 미용 필러 제품도 소개됐다.

광동제약(왼쪽)과 JW중외(오른쪽)
[광동제약] 광동제약은 생약성분 수면유도제 '레돌민'으로 약국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돌민은 당장 잠이 오게 하는 '수면제'가 아닌, '수면 리듬을 되찾아 주도록' 디자인된 생약성분제제다.

따라서 불면증이 있다고 바로 복용하기 보다, 한두달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기존 수면유도제처럼 항히스타민 성분이 아닌, 생약성분으로 부작용이 없고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에도 문제가 없다"며 "장기간 복용하면 잠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과 수면 도중 깨는 시간을 감소시켜준다"고 설명했다.

[JW중외] JW중외는 지난 4월 출시해 약국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유고'는 바르는 투명 보호 필름으로, 입안에 사용하는 '오라케어', 입술 주위에 사용하는 '리보오', 손발에 사용하는 '크레바스' 세가지로 출시됐다.

JW중외가 프랑스 유명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유고'는 투명보호필름으로, 세밀한 막이 피부에 밀착해 상처 부위를 보호한다.

JW중외 관계자는 "환부를 보호하며, 음식물, 타액, 외부 자극, 마찰로부터 상처를 보호한다"며 "적당량을 덜어 상처부위에 발라주면 10초에서 2분 내로 건조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남제약(왼쪽)과 영진제약(오른쪽)
[영진약품] 영진약품은 신생아도 복용할 수 있는 어린이 종합영양제 '올비틸 아이 시럽'을 홍보했다.

'올비틸 아이 시럽'은 국내 출시된 어린이 영양제 중 유일하게 생후 3개월 이상부터 먹일 수 있다. 이러한 연유로 일반의약품이지만 병의원에서도 처방이 잦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5ml 용량으로 처방되지만 1~2ml으로 조절해 신생아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며 "표준체중보다 미달이거나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에게 성장발육에 필요한 비타민 등 영양소를 공급한다"고 강조했다.

[경남제약] 비타민C 전문제약사 경남제약은 의약외품 '레모나'와 일반의약품 '자하생력', '마놀' 무좀·백선 치료제 '피엠' 시리즈, 건기식 '어린이 쮸' 시리즈 3종을 선보였다.

'자하생력'은 인태반을 성분으로 한 드링크로 특히 외국인 관심이 높으며, '어린이 쮸' 시리즈 3종 '비타쮸', '튼튼쮸', '칼슘쮸'는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영양제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비타민 전문기업이란 이미지를 토대로 다양한 일반약과 건기식, 의약외품 비타민제를 선보이고 있다"며 "'레모나'를 비롯한 다양한 비타민제로 소비자와 약사들과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보령A&D, 아주약품, 대흥, 센스와이드
[아주약품] 입안에 뿌려 향균·항염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아주약품 '올레아'는 주로 약국과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레아'는 올리브잎 추출물을 주요 성분으로, 목감기와 구강 관리를 위해 입 안에 수시로 뿌려 사용한다. 할랄보증을 획득, 믿을 만한 천연성분 원료가 강점이다.

아주약품 관계자는 "주원료인 올리브잎 추출물은 호주에서 수입해 깨끗하고 안전하다"며 "구강 향균제로 흔히 사용되는 프로폴리스보다 거부감 없는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 층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령A&D] 일본 유명 의료기기업체 A&D와 보령제약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보령A&D'는 일본 A&D사가 생산하고 보령제약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병의원에는 혈압계와 혈당계를 공급하며, 약국에는 혈당계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휴대용 심전도 측정 및 저장장치 'ER-2000'는 소형, 경량, 간편측정 30초를 표방하며 어디서나 간편하게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

[대흥] 건조과일칩 전문기업 대흥사는 박람회를 통해 '생생대추칩'과 동결건조 과일칩을 홍보했다.

'생생대추칩'은 대추로 유명한 경산 대추를 사용, 씨를 빼 바삭하게 가공해 특허를 획득했다.

동결건조한 '생생 과일칩'은 과일을 원료 그대로 가공해 영양과 향, 맛을 보호했으며, 첨가물을 섞지 않았다.

[센스와이드] 센스와이드는 체형 교정을 위한 다양한 의료기기로 약국과 의원 시장을 노리고 있다.

무릎, 균형 패치, 허리보호대, 허리벨트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약국 유통 중이다.

대표품목 '다이렉트 패치'는 신체에 부착하면 자세를 바로잡아주며, 최근 특허출원한 자세교정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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