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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소비자 모두 공략"…건강상품 한자리에

  • 김지은
  • 2015-09-14 06:14:57
  • [셀프메디케이션 박람회 부스 이모저모-4 끝]

'셀프메디케이션'의 기반은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이다. 하지만 넘쳐나는 제품들 중 어떤 제품이 나에게 맞는지 소비자 스스로 선택하기엔 여전히 어려움이 남는다. 이 틈새에 존재해야 하는 것이 약사의 역할. 약사들이 추천할 만한 OTC제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K-HOSPITAL 셀프메디케이션 박람회에서 알아본다.

[종근당] 종근당은 올 한해 'PMS(월경 전 여성증후군)'라는 질환을 의약사는 물론 대중들에게도 새롭게 인식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월경전증후군 치료제 프리페민이 있다.

업체는 제품 출시와 동시에 PMS 질환을 알리고 관련 제품 상담기법 등을 소개하는 약사 대상 학술 마케팅을 전개해 프리페민 제품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동시에 PMS 질환 자체에 주목하는 대중 광고와 더불어 '굿바이 PMS'라는 바이럴 캠페인을 전개하며 SNS 등에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PMS는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란 인식도 심어줬다.

그 노력으로 전문가인 의약사는 물론 소비자인 여성도 PMS를 질환으로 인식하고 장기적인 의약품 복용을 통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김정현 과장은 "PMS 질환 자체가 생소했던 만큼 약사는 물론 소비자인 여성도 PMS 자체를 인식하고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한 마케팅에 주력했다"며 "최근에는 질환에 대한 인식도 확대되고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해 치료하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독] 한독의 대표 일반약 제품으로는 여드름 치료제 클리어틴을 빼놓을 수 없다.

일반약 여드름 치료제 시장의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한독은 그 계보를 이어 최근 클리어틴 이부 스팟톡 크림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살리실산 성분 제품이었던 클리어틴과는 차별화된 이부프로펜을 성분으로 하고 있다. 사실상 국내에서는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에 이부프로펜 성분이 처음 사용된 제품이기도 하다.

업체는 클리어틴의 브랜드를 확장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제품으로 여드름 치료제 시장을 리딩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소경태 클리어틴 PM은 "기존 클리어틴이 광범위한 여드름에 사용하는 제품이었다면 이번 제품은 염증성 여드름에 포커스를 두고 새로운 성분을 도입하는 등 차별화했다"며 "기존 제품과는 달리 약국 직거래만을 가능하도록 해 유통에도 차별화를 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녹십자] 백신의 본고장 녹십자는 이번 특별전에서도 의약사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계절 백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즌에 맞춰 행사장에서 선보인 독감백신 지씨플루는 누적생산량 1억 도즈를 돌파한 제품으로 국내 대표적인 계절독감백신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접종된 백신이란 점과 더불어 WHO 산하 PQ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란 점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추석 이후 독감 접종이 집중되는 만큼 시즌에 맞춰 의약사와 소비자들에게 지씨플루를 소개하고자 했다"며 "접종자인 의사들에게 알리고 있지만 접종을 받는 소비자들에게도 백신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인식시키자 했다"고 말했다.

[부광약품]부광약품은 잇몰질환치료제 '부광탁스'를 업그레이한 '부광탁스 프리미엄'을 선보였다.

'부광탁스 프리미엄'은 기존 제품에 후박 추출물과 은행잎 추출물 등 생약성분을 강화해 향균작용을 끌어올렸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파라펜과 SLS성분 없어 안전하며, 잇몸질환 원인균에 대하 99.9%의 항균력을 보였다"며 "특히 약국판매용은 대용량인 150g을 출시해 일반 유통라인과의 차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부광약품·CJ헬스케어.
[CJ] CJ헬스케어는 약국으로 유통하는 건강기능식품 '홍삼과 유산균', 음료 '새싹보리차'를 선보였다.

'홍삼과유산균'은 6년근 국내산 홍삼과 프로바이오틱스를 결합한 제품으로, 면역력 증진과 피로개선, 기억력 증진,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새싹보리차'는 순하고 부드러운 새싹보리를 원료로 100% 국내산 새싹보리를 사용한다. 제로칼로리로 무색소, 무설탕, 무카페인을 표방한다.

[제일약품] 파스의 강자 제일약품은 새로운 OTC를 잇따라 출시하며 약국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대표품목 '에이포겔 류마정'은 천연제제 '악마의발톱'을 주성분으로 한 생약제제로, 국내 출시된 유일한 먹는 류마티스 치료제다. 비타민B 제제 '투엑스B'는 비타민B제제로는 드물게 100mg 고함량을 표방한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밖에 건기식 '맘앤베베'는 임신 기간을 세단계로 나눠 단계별 필요한 영양분을 갖춘 영양제로, 소비자 반응이 좋다"며 "고품질 OTC로 약국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제일약품·신풍제약.
[신풍제약] 제약업계가 건기식, 의약외품에 이어 코스메틱 사업에도 속속 진출하며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신풍제약도 지난 5월 독자 개발한 스킨케어 화장품 '아이나이' 브랜드를 론칭하고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업체는 아이나이의 경우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제품으로 파라벤과 미네랄 오일, 에탄올 등을 첨가하지 않고 천연재료만을 함유한 보습 라인이라고 설명했다.

스킨모이스처 미스트와 스킨 트리트먼트 리퀴드 겔 등 총 2종이 출시돼 있으며 약국, 코스메틱 업체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뉴미디어유통협회] 신소재, 새로운 개념의 소재를 개발하는 뉴미디어유통협회는 박람회에서 신소재 웰빙물통 'leveer'를 선보였다.

'leveer'는 주머니식 신소재 물통으로, 접어 보관하다 사용 시 펼쳐 액체를 담을 수 있다.

친환경 접이식 물통으로, 얼리거나 끓이거나 삶아도 소재에 이상이 없다.

(왼쪽부터)뉴미디어유통협회·DHP제약·스포츠닥터스.
[DHP제약] 방송출연으로 낯익은 김오곤 한의사가 개발한 자석칩을 생산하는 DHP제약은 자석을 활용한 다양한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타이탄링 자기칩', '이명치료용 잡음 발생기', '발가락 교정구', 화장품, 미용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 박람회 방문자에게 홍보했다.

대표품목 '타이탄링 자기칩'은 통증이 있는 신체에 부착하면 자기 작용으로 통증을 완화한다.

[스포츠닥터스] 스포츠닥터스는 UN DPI에 등록된 NGO로, 한국마이팜제약 허준영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의료, 스포츠, 교육, 환경, 문화예술 분야 각계각층 인사가 활동하며 의료혜택 불모지에 있는 국내외 장애인, 노약자에 대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최근 스포츠닥터스는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 피해 현장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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