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조제 불가 처방전에 약국 5곳 전전한 환자
- 김지은
- 2015-11-17 12: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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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약국에 없는 약만" 환자, 문제 제기…약사들 "규제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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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육아 사이트에는 한 네티즌이 첨부한 처방전과 게재한 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티즌이 개시한 해당 처방전에는 약 명칭과 투약량, 투여횟수, 투약일수, 용법 이외 하나의 기재란이 더 추가돼 있다.
'대체 가능'란이 따로 기재돼 있는 처방전에는 의사가 처방한 6개 약 모두 대체가 불가하다고 표시돼 있다. 대체가 불가한 별다른 임상적 사유는 기재돼 있지 않다.
환자는 불만을 토로했다. 글을 게재한 네티즌에 따르면 급한 일이 있어 병원 인근 약국에서 약을 조제하지 못해 동네에 돌아와 약을 지으려 했지만 인근 5곳의 약국을 돌아도 처방전에 찍힌 약이 없어 당장 복용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해당 네티즌은 "처방전에 대체 불가가 찍혀 있어 다른 약국에서 다른 약을 대체해 조제할 수도 없어 약을 복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꼼짝없이 해당 병원 인근 약국에 다시 가야되는 형편"이라고 토로했다.
이 같은 게시글에 대해 다른 네티즌들은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며 해당 병원의 문제를 꼬집었다. 더불어 병의원과 인근 약국 간 담합이 만연해 있다는 등의 댓글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병원에서 대체가능란에 약마다 '불가'로 찍어 놓아 다른 약국에서 제네릭 약도 줄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병원에 연락해 다른 약국에서 없는 약은 뭘로 대체해도 될 지 문의를 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다른 네티즌은 "요즘은 처방 받은 병의원 같은 건물이나 바로 인근 약국에서만 약을 지어야 한다"며 "다른 약국에 가면 약이 없다. 병원과 주변 약국이 말을 맞춰 약을 들여놓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해당 병원에서 판매하는 약이 대다수 약국에서 없다는 건 그 병원이 제약사에서 리베이트를 받고 처방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며 "그것을 또 주변 약국과 담합해 약을 들여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요즘은 집 근처 약국에는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해당 처방전을 접한 약사들은 지속적인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임상적 사유 없이 대체불가를 기재해 처방전을 발행하는 병의원에 대해 규제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의 한 약사는 "계속 문제제기를 해도 별다른 사유도 없이 처방전에 대체조제 불가를 찍어 발행하는 병의원들이 적지 않다"며 "이런 처방전은 환자들에게 대체조제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동시에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약사는 "이런 처방전을 발행하는 병의원에 대해 개별 약국이 대응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분회나 지부, 대한약사회가 사례를 취합해 해당의원에 직접 연락을 취해 항의하는 방법과 더불어 임상적 사유 없이 대체불가를 처방전에 기재하는 병의원에 대한 규제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해 의원이 대체조제 불가 처방전을 발행했더라도 뚜렷한 임상적 사유가 없다면 대체조제가 가능하다는 해석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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