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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왜 이러죠"…동문회 선거 개입 후배들 난색

  • 김지은
  • 2015-11-19 12:14:57
  • 일부 동문회, 전화로 특정후보 선택 권유...약사들 "부끄럽다"

일부 약대 동문회가 약사회장 선거와 관련, 특정 후보 지지 입장을 밝힌데 대해 젊은 약사들이 반감을 표시하고 있다.

덕성여대 동문회가 특정 후보 직접 지지로 경고 조치를 받는가하면 이대개국동문회도 선거 중립의무 범위를 놓고 현재 내홍을 겪고 있다.

후보 지지 선언 등과 더불어 최근 일부 동문회는 약사 대상으로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해 특정 후보 선택을 권유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선거법상 동문회 등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이나 입장을 밝히는 것은 엄연한 '대한약사회 선거규정 위반'이다.

그럼에도 일부 동문회가 이 같은 입장을 보이는 데 대해 약사들은 우선 "부끄럽다"는 반응이다.

A약대 출신 한 약사는 "동문 선배들이 왜 이런 모습을 보이는지 모르겠다"며 "같은 동문이자 후배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그는 "약사회 선거라해도 투표는 개인의 선택이자 권리 아니냐"며 "동문회가 나서서 특정 후보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엄연히 선거규정 위반이자 잘못된 구태"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약사는 "동문회가 개인 연락처까지 알아내 전화를 돌리고 있는 것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모교라고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하는 것은 정도를 넘어선 것 같다"고 토로했다.

특히 20~30대 젊은 약사 중 일부는 선배 약사들이 나서서 이 같은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 자체가 약사회 선거에 대한 무관심과 더불어 반감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원래 약사회 선거에 관심이 크게 없었는데 선배 약사들이 선거 분위기를 혼탁하게 하는 것 같아 더 투표에 참여하고 싶지 않아졌다"며 "일부 동문회가 그 대학 동문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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