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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말못할 여성의 질 건강 토대는 프로바이오틱스

  • 정혜진
  • 2015-12-21 06:14:59
  • 데일리팜-유한양행, 여성 위한 유산균 '엘레나' 좌담회

지금까지 ' 질염' 치료를 위한 제품은 넘쳐났다. 하지만 '질 건강'을 도와 질염을 예방하고, 나아가 여성 건강 전반에 영향을 주는 제품은 찾기 힘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유한양행이 최근 출시한 유렉스 프로바이오틱스 '엘레나'가 눈길을 끈다. ' 엘레나'는 여성의 말 못할 고민 질염의 장기적인 치료 뿐 아니라 여성 질 건강을 돕는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유한양행과 데일리팜은 이같은 질문으로 학술좌담회를 열어 여성 건강과 프로바이오틱스에 정통한 약사들의 지식과 견해를 한 자리에 모았다. 학술좌담회는 20일 서울 마포 소재 롯데시티호텔에서 세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여성 유산균, 임신 축하를 위한 센스있는 선물 되길"

데일리팜 주경미 부사장
좌장을 맡은 주경미 데일리팜 부사장은 여성 건강과 유산균의 상관 관계, 그리고 약국과 유산균의 다면적인 접점을 언급했다.

주 부사장은 "미국 드럭스토어에서 질 내부에 직접 삽입하는 유산균 제품을 인상 깊게 보았다"며 "외국에서는 여성 질 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복용, 투여하는 인식이 일반화돼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자들은 '질에 있는 유산균은 어떻게 다른가'에 예의주시했고, 질 내부 적정 pH인 4.2~4.5를 유지하기 위해 유산균이 보호막을 만든다는 것과, 특히 여성만을 위한 특별한 유산균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엘레나'가 이 여성 질에서 활동하는 유산균을 공급한다는 것과, 국내에서 최초로 '여성 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를 사용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울러 "'질염'이라는 국소적인 내용 뿐 아니라 '여성 건강'이라는 큰 카테고리까지 논할 수 있는 좌담회가 될 것"이라며 "오늘 여성 건강과 유산균 분야에 고수로 불리는 약사 다섯 명을 모셔 준비한 좌담회를 통해 '엘레나'와 같은 여성 건강 제품이 나아갈 방향, 약국과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강남성 약사, 배신자 약사, 이미지 약사, 정혜진 약사, 최혜윤 약사가 참여했다.

[배신자 약사] "질염이 있으면 다른 점막 건강도 적신호"

배신자 약사
한 자리에서 부산 남영사약국을 3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는 배신자 약사는 유산균과 여성 건강의 관계, 자신만의 OTC 판매 노하우를 공개했다.

배 약사는 유산균 바이오테라피연구회 부산지회 회장으로 활동할 정도로 유산균에서는 내로라하는 전문가. 그는 덴마크에 위치한 유산균 회사와 덴마크 약국을 직접 탐방한 경험도 함께 전했다.

배 약사는 "질이라는 점막층이 건조해져 질염이 발생했다면 눈, 입 등 신체 모든 점막층이 같이 건조해졌다는 것"이라며 "입 안 염증, 입냄새, 입술 포진, 요도, 대장 관련 증상, 안구 건조와 같은 다른 점막 증상을 보고 환자에게 '질염도 있지 않느냐'고 질문해 신체 전반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먼저 생활수칙을 당부했다, 밀가루 음식과 단당류 음식을 자제하고 꽉 끼는 속옷 대신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 옷을 추천한다.

배 약사는 "모든 약을 복용할 때 4개월을 복용하도록 한 후 효과를 말할 수 있는데, 이렇게 길게 꾸준히 복용시킬 수 있는 게 약사의 능력이라 생각한다"며 "28년 약국을 하며 느낀 건, 환자 걸음걸이, 나갈때까지 자세, 입모양, 말 빠르기 등을 살펴 개개인의 신체적 상이성을 상담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산균을 먹기 전에 사균제를 3~4일 복용한 후 엘레나를 복용시키면 효과가 배가 된다"며 "생리 기간에 맞춰 일어나는 질병은 유산균 제제를 함께 복용하면 좋고, 또 엘레나의 효과를 '질 건강'에만 한정하지 않고 생식기 관련 질병 모두에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정혜진 약사] "임신한 여성에게 유산균 꼭 권해주세요"

정혜진 약사
비타민약국을 운영하며 '어여모'(어린이·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모임)을 이끌고 있는 정혜진 약사는 역시 임신과 출산과 관련된 여성에게 유산균이 얼마나 중요한 지 강조했다.

정혜진 약사는 "나 역시 두 아이를 키우며 제일 많이 공부한 것이 유산균"이라며 "약국을 찾는 질염 환자들은 질염을 정말 심각하개 받아들이고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쉽게 드러내거나 상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려움, 분비물, 냄새 여부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지 약사가 결정해준다"며 "질염의 치료 목적은 질 내 환경 정상화이며 그러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유산균"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 칸디다성- 질염은 여성의 85%가 경험하는데, 아기들 기저귀 발진을 일이키기도 하며 아기가 발진이 일어났을 경우 엄마에게 칸디다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아기와 엄마 가 같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칸디다성 질염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잘 오는데, 1년에 4회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그 여성은 면역력이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보고 프로바이오틱스를 기본으로 쓰고 다른 비타민 군을 같이 써줘야 한다.

복합칸디다성 질염은 플루코나졸을 6개월 간 경구 투여하는데, 이때에도 유산균 함께 써줘야 치료가 빠르고 질염이 만성화되지 않도록 막아준다.

정 약사는 "특히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임신 중인 유산균을 계속 먹었을 경우 질염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해야 출산 후에도 호르몬 변화와 면역력 저하로 인한 질염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질염 예방과 치료를 위해선 약물치료 외에도 식이 조절, 생활습관 개선, 충분한 휴식, 스트레스 피하기가 중요하다"며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많이 소모되는 비타민B와 마그네슘 복용을 약사가 같이 권해주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약사] "유산균 먹이되는 '프리바이오틱'도 중요"

이미지 약사
미국 드럭스토어 약사 경력을 가진 이미지 약사는 유산균에 대한 학계 최신 견해와 약사들이 알고 있어야 할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디테일한 상식에 초점을 맞췄다.

이미지 약사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틱(prebiotic)의 중요성도 간과해선 안된다"며 "약사들이 이 부분에 대한 지도도 같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리바이오틱이 되는 식품에는 귀리, 아마씨, 용설란, 히까마, 아티초크, 땅콩, 꿀 등이 있다. 즉 유산균 제제를 섭취할 땐 이러한 식품을 같이 먹어줘야 유산균 생장이 활성화된다. 이 약사는 "복합탄수화물, 즉 소화가 덜 되는 탄수화물, 바나나, 식초에 담근 양파 등을 요거트와 함께 먹으면 유산균 생장 기간을 늘려준다"고 설명했다.

또 유산균은 위산과 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고 자체 독성이 없으며 안정성이 좋은 것이 좋은 유산균이다. 이런 좋은 유산균은 장과 질 점막에 '바이오필링'을 활성화해 나쁜 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아준다.

이 약사는 이밖에 엄마가 유산균을 섭취했을 때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그대로 전달된다는 점, 인공분만보다 자연분만이 아이에게 엄마의 유산균을 전해줄 수 있어 유익하다는 점, 질 내 삽입 유산균보다 먹어서 섭취하는 유산균이 장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좋다는 점 등을 열거했다.

또 질염과 유산의 연관성에 대해 "락토바실리스에는 항염증 작용이 있어 염증으로 인한 비습관성 유산과 조산을 방지하며, 질염균은 방치할 경우 자궁, 난소까지 침투해 불임을 가져올 수 있다"며 "또 질내부 세척이 질 건강을 해치므로 베타딘은 선택적으로 잘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에서 일반화된 여성 질 내부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진단키트도 국내 도입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강남성 약사]"같은 제품도 환자따라 소구점 달라야"

강남성 약사
이층약국을 운영하는 강남성 약사는 '환자와 눈을 마주보고 상담해야 한다'는 것과 '같은 제품도 환자마다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소구점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약사는 "인체에는 세포 수의 10배가 넘는 수의 유산균이 있으며, 장 뿐 아니라 코, 질 등 여러부위에 생존한다"며 "코 속 유산균 보충을 위해 비염환자에게도 유산균을 권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임신·출산 ▲갱년기·폐경기 ▲여학생 ▲직장여성 등 타깃별로 약사가 상담하고 조언할 부분을 분류했다.

임신 관련 여성에게는 '아이에게 엄마의 유산균이 그대로 전달되며, 신생아는 엄마가 준 균이 몸 속 평생 가지고 있을 균의 바탕이 된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강 약사는 "아기 몸속 균이 잘 형성돼야 건강하고 정서적으로도 행복하다"며 "장 내 환경이 뇌와 직접 연결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듯, 아기와 산모의 우울증은 유산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에게는 '유전자 외에 후천적으로 '내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다'는 점이 강력하게 다가온다"며 "엄마에게는 '자신의 몸을 위해'가 아니라 '아이를 위해' 복용할 것을 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갱년기·폐경기 여성은 불안과 두려움, 질 건조함 등을 겪는데 이 때 몸의 균형을 맞추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유산균이 필요하다.

스트레스와 체력 소모가 큰 수험생과 직장 여성도 마찬가지. 이들 역시 면역력을 높이고 우울감을 줄이며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유산균이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

강 약사는 "이렇게 추려보면 모든 여성에 유산균이 필요한 셈이며, 대한민국 대부분 여성들은 몸의 균형이 깨져있다"며 "'엘레나'가 여성을 위한 양질의 유산균이란 점에서 증상에 따라 다른 비타민이나 증상별 건기식을 함께 복용토록 권하기 좋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엄마에겐 '아이를 위해', 엄마에게는 '사춘기 여학생 딸과 자신을 위해', 또 '스트레스와 균형을 잃은 남편을 위해' 권하면 좋다"며 "그런 점에서 가족 건강을 챙기는 40~50대 여성이 약국을 찾으면 꼭 상담하고 좋은 제품을 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혜윤 약사]"질염, 약물치료와 유산균 병용시 효과적"

최혜윤 약사
대구 현대온누리약국을 운영하는 최혜윤 약사는 그간 발표된 유산균 관련 논문과 시중에 출시된 제품을 비교, 분석했다.

최 약사는 "유산균 제품은 어떤 균주 배합인지, 생존율이 얼마나 되는지, 코팅 기술과 보관 상태는 어떻게 다른지 등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균 제품과 생균 제품이 있는데, 사균은 유해균을 직접 억제하며 빠른 효과를 보이고 생균은 충분한 양을 투여해 균들이 경쟁으 통해 유해균을 몰아내고 장 내 생존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현재 유산균 제제는 7세까지 급여가 적용되지만 이상은 모두 비급여 제품이다. 또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받은 경우로 나뉜다.

특히 최 약사는 "유렉스 균주의 경우 질 내 정상 상태를 유지하려면 10의 8제곱 이상의 특정 균주가 필요하다"며 "따라서 세균성 질염의 경우 항생제와 유렉스 프로바이오틱스를 복합 치료했을 때 효과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몸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고, 특히 방광염이나 요로감염에도 긍정적이다.

최 약사는 "우리 약국에는 방광염 환자가 많이 오는데, 방광염 자체는 약물, 주사 등 기존의 치료법이 필요하지만 보조적인 방법으로 유산균 섭취를 추천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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