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제네릭 격화…대형약물 독점권종료 잇따라
- 이탁순
- 2015-12-29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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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보다트·트루패스 등 경쟁돌입...비뇨기과 격전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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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는 특히 블록버스터 전립선비대증치료제인 아보다트와 트루패스가 동시에 특허만료되면서 비뇨기과 영역을 놓고 진흙탕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신년 벽두부터 제네릭약물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영업 일선이 바삐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먼저 1월 20일 JW중외제약이 판매하고 있는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트루패스(실로도신)'가 특허만료로 제네릭 시장이 열린다.
JW중외제약이 일본 키세이사로부터 지난 2008년 도입한 이 약물은 매년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10여개 국내 제네릭사들이 특허소송을 통해 후속특허 회피에 성공, 내년 1월 20일 물질특허 종료에 맞춰 제네릭약물을 발매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9개월간의 시장독점권(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도 획득한 상태로, 이 기간동안 독점권 업체들간의 치열한 영업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JW중외제약은 기존 캡슐제를 정제로 개선했고, 고용량 구강붕해정도 선보이며 제네릭 약물 진입에 대비하고 있다.
다음날인 1월 21일에는 GSK의 '아보다트' 특허가 풀린다. 300억원대 아보다트는 전립선비대증과 더불어 탈모에도 적응증이 있는 약물. 양쪽 적응증 모두에서 매출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종근당이 탈모 적응증과 관련 특허를 회피하고, 지난 10월말 탈모치료제로 제네릭 판매를 시작한 상황이다. 그러나 우판권 획득에는 실패해 1월 21일 특허가 만료되면 나머지 회사들이 무더기로 제네릭약물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허가받은 품목만 30여개에 이른다.
통풍치료제 '페브릭'(SK케미칼)의 제네릭약물도 1월 시장발매가 예상된다. 페브릭도 트루패스처럼 후속특허가 남아있었지만, 제네릭사들이 무력화시키고 우판권을 받았다.
9개 업체가 우판권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약제급여목록 등재가 이뤄지면 1월부터 순차적으로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페브릭은 40년만에 나온 통풍신약으로, 매년 처방액이 급증하고 있다.
용법이 개선된 항궤양제 알비스D도 특허소송 결과에 따라 1월 제네릭 경쟁을 맞을 수 있다. 이미 6개사들이 보험급여를 마친 상태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특허소송에서 승소하면 곧바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제네릭사들은 승소를 자신하고 있다.
이밖에 이달 28일 특허가 만료된 다발성골수종 항암제 '벨케이드'도 새해부터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한다. 종근당과 삼양바이오팜이 먼저 스타트를 끊었고, 2월 보령제약도 시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월에는 블록버스터 항바이러스제제 '타미플루'의 특허만료도 예정돼 있어 국내 제약업계는 연초부터 쉴틈없는 날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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