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위제약 2016년 R&D, 혁신신약에 꽂혔다
- 가인호
- 2016-02-23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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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랫폼기술 기반 퍼스트인클래스 개발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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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위제약 2016년 주력 R&D 과제] 
지난해 8조원 규모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한미약품 효과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따라서 2016년 이후 국내 상위사들의 연구개발 포인트는 오픈이노베이션과 노블사이언스에 기반한 퍼스트인 클래스 개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동아에스티 등 국내 상위기업 CEO들은 혁신신약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리딩기업 유한양행은 새로운 연구과제의 도출에서부터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의 특정 이슈 해결 에서 국내외 관련 전문가의 의견과 협력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 개발단계에서부터 해당 질환의 세계적인 권위자(key opinion leader)들과 연구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신약 시장가치 창출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유한양행은 현재 17개 신약연구 과제를 진행 중에 있다. 올해에도 초기 기반기술부터 임상분야까지 폭넓은 외부 협력을 통하여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5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자신을 기술도입 등 신약개발에 투입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혁신신약 연구분야는 대사·내분비, 면역·염증 및 항암제의 3대 전략적 질환군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대사, 내분비 질환 분야는 당뇨병 치료제를 중심으로 3개 연구과제, 면역, 염증 질환 분야는 퇴행성디스크, 안과 및 피부과질환 치료제 등 8개 연구과제, 항암제 분야는 차세대 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 5개의 연구과제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퇴행성 디스크 질환치료제(YH14618)는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주목받고 있으며 임상2상 결과가 도출되는 올해 상반기 해외기술이전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국내외 바이오벤쳐사와 R&D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녹십자는 매년 매출액의 10%에 달하는 금액을 R&D에 투자해왔으며, 올해는 단기적 이익 감소의 부담을 무릅쓰고라도 지난해보다 30%이상 늘려 미래지향적 가치 실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녹십자는 제제 별로 백신과 재조합단백질(Recombinant protein)/혈장단백질(Plasma derived protein), 단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 질환 별로는 감염성 질환, 암(Cancer), 그리고 희귀 난치성 질환에 주력하여 연구개발을 해 나가고 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항체인 GC1102의 경우 세계 최초로 간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을 마쳤으며, 만성B형간염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시작했다.
또 대장암을 타깃으로 하는 항체치료제인 GC1118은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기전을 가진 항체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차세대 혈우병 치료제를 비롯한 다양한 혁신 바이오 신약에 대하여 비임상 단계의 공정개발에 들어가 있으며, 항암면역치료용 항체 제제 후보물질 발굴 등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 되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해서도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9년 국내 최초의 계절인플루엔자 백신, H1N1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등을 시작으로 최근 허가 받은 백신에 이르기까지 단가, 3가, 4가 백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바이러스주에 대응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이슈메이커 한미약품은 올해부터 본격 유입되는 라이선스 계약금이나 마일스톤의 효율적 운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다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미는 현재 진행중인 임상과제외 기초 연구를 진행중인 여러 과제에 대해 개발단계를 끌어 올리는데 힘을 쏟고 제약분야 R&D에 자신들의 방법과 경험,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등 신약개발 붐 조성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미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역량있는 바이오벤처, 연구기관, 학계 등 다양한 관점과 가능성을 수용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월 개최한 ‘제1회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은 이를 실천해 나가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약효 지속시간을 늘린 당뇨신약 3개 프로젝트인 퀀텀프로젝트는 한미의 지속과제다.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경우 최장 월1회 투여 가능한 GLP-1 계열 당뇨신약이다.
후기2상 통해 경쟁약물인 리라글루타이드(제품명 빅토자) 보다 우수한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APSInsulin115는 주1회 투여 가능한 인슐린으로 현재 미국 임상1상 진행 중이고, LAPSInsulin Combo(에페글레나타이드 + LAPSInsulin115)의 경우 세계최초 주1회 복합 인슐린으로 약의 효력을 높이면서도 인슐린 투여에 따른 부작용(저혈당쇼크, 체중증가 등)을 크게 감소시킨 당뇨신약이다. 현재 글로벌 1상 준비 중이다.
대웅제약은 난치성 질환 및 만성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로 매출 20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 5개를 개발하여,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대웅제약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은 항궤양제를 비롯해 비마약성 이온채널 차단 진통제, PRS 항암제 등을 꼽을 수 있다.
대웅은 최근 PPI만큼 강력한 약효는 유지하면서 신속하게 위산분비 억제가 가능하며 역류성식도염에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APA기전 후보물질을 도출했다. 이 물질은 경쟁물질 대비 우수한 위산분비 억제효과 및 항궤양 효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목할만한 차세대 약물이 없는 항궤양제 시장에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PRS 억제 신규기전 first-in-class 경구용 항암약물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다국적 제약사와 협력연구를 타진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밖에도 아직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부문에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 및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방식 신개념 표적 자가면역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종근당은 항암제와 고지혈증신약,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헌팅턴치료제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항암제 CKD-516은 종양 내 신생혈관을 파괴하여 세포의 괴사를 유도하는 신생혈관 억제제로서, 종양혈관만을 선택적으로 표적하기 때문에 종양세포에 대한 약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국립암센터 주관의 항암신약개발과제를 통해 CKD-516 경구제의 병용요법 최적화를 구축하고 있으며,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기술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항암제 CKD-581은 히스톤 디아세틸라제(HDAC)을 표적으로 하는 후생유전학 조절 항암제로서 항암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켜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림프종 및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2012년부터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이와함께 기존의 스타틴 중심의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강하만으로는 심혈관 질환 예방 및 치료에 한계가 있어, 최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강하뿐만 아니라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CETP 억제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19는 CETP 억제제로 동물실험에서 고밀도 지단백 콜테스테롤 증가 및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강하 효과를 확인하고 현재 임상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헌팅턴 치료제 CKD-504는 히스톤 디아세틸라제(HDAC)-6를 타겟하여 신경섬유 내의 물질수송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신경세포의 기능과 생존을 증진시키는 약제. 현재 치료제가 없는 헌팅턴 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올해 전임상 시험 진행 후 2017년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후보 도출의 경우 다양한 타깃을 통한 best-in-class 및 first-in-class 신약개발을 목표로 다수의 도출 및 탐색 과제를 자체 또는 공동연구 형태로 수행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R&D 비전은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unmet need(미충족도)가 높은 분야인 항생제, 대사 내분비, 항암제, CNS 분야를 중점 연구분야로 선정하여 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과제를 ‘글로벌 스타 프로젝트’로 선정하여 집중개발하고 있다.

DA-9801은 올해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최근 내성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그람 음성 내성균을 타깃으로 하는 신규 기전의 슈퍼항생제다.
전임상 연구를 완료하고 올해 미국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슈가논 이후 차세대 기전의 당뇨치료제다.
지난해 전임상 연구가 완료됐고 올해 글로벌 임상을 착수할 계획이다. 항암제 분야에서는 3세대 항암면역치료제에 대한 후보물질을 확보하여 큰 기대감 속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복합기전의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치료제도 현재 전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2세대 빈혈 치료제 아라네스프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유럽에서 임상을 완료하여 올해 임상 3상을 수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향후,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경쟁력과 가치를 갖는 신약 후보를 5년 내 2개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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