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외자사 반품 거절 여전…약국 건의 빗발
- 정혜진
- 2016-02-29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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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약사회 "국내사에 비해 반품협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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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약국가에 따르면 국내제약사에 비해 다국적제약사는 여전히 반품에 비협조적이다. 약사회에 접수되는 약국 건의사항 중에도 이 내용이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부산의 한 약국은 최근 모 다국적제약사 반품을 두고 담당자와 갈등을 빚다 약사회에 해당 내용을 건의했다. 이 약사는 도매업체와 제약사 담당자 모두에 반품 경로를 확인했으나 모두 반품 불가 통보를 받았다. 제약사는 물론 도매업체 담당자도 '제약사가 반품을 받지 않아 우리도 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약사회는 회원 불편을 덜기 위해 주기적으로 반품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선거철 이전 도매업체를 통해 약국 반품사업을 진행했으나 매번 다국적제약사가 문제로 지적됐다.
다국적사는 일부 약국의 의약품 매입절차와 매입 가격이 불분명하고 한번 반출된 의약품은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논리를 내세우는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약사회 정기총회에서도 제약사 반품 문제는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 됐다.
이번 부산시약사회가 수집한 회원 건의사항에서도 '국내제약사에 비해 외자사 반품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제약협회와 협의해 원활한 반품이 가능하도록 개선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부산의 한 약사는 "문제를 따져보면 도매업체에서 반품을 거절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원인은 제약사에 있다"며 "약국도 재고 관리를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일부 다국적제약사의 '무조건 안된다'는 정책은 수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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