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항생제 처방↑…총 투약일당 약품비 1671원
- 김정주
- 2016-05-02 09: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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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방건당 약 가짓수 3.63개...종별 망라 서서히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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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상반기 약제적정성평가 결과]
지난해 하반기 의료기관에서 감기 증상에 항생제를 불필요하게 처방하는 사례가 늘었다.
처방 1건당 의약품 가짓수는 3.63개로 전 종별로 감소세를 보였고, 전체 투약일당 약품비는 1671원 꼴로 집계됐다.
이 같은 처방 경향은 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15년 하반기 약제급여적정성평가' 결과를 통해 나타났다.
평가는 전국 의료기관 중 지난해 하반기 심사가 완료된 건강보험 외래처방을 대상으로 했다. 항목은 항생제·성분계열별 항생제·주사제 처방률과 더불어 약 품목수 등이다.

2014년 하반기 대비 증감률을 살펴보면 상급종병 3.2%, 의원 1.6%, 종병 0.3% 순으로 감소했지만 병원은 1.3% 늘었다.
호흡기계질환(J00-J47)의 항생제 처방률은 51.83%으로 전년동기 51.46%보다 0.7%(0.37%p) 늘었다. 종별로는 의원 52.51%, 병원 52.27%, 종병 42.27%, 상급종병 23.7% 순으로 높았고, 전년동기와 비교해선 병원 2.5%, 종병 0.7%, 의원 0.5% 순으로 늘었다. 반면 상급종병은 0.6% 줄었다.
호흡기질환별로 전체 항생제 처방률에서 인플루엔자와 폐렴이 79.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타급성하기도감염 62.67%, 상기도의 기타질환 47.81%, 만성하기도질환 46.66%, 급성상기도감염 43.52% 순이었다.
인플루엔자와 폐렴의 종별 항생제 처방률은 의원이 85.92%로 가장 높았고, 병원 85.1%, 종병 63.13%, 상급종병 39.57% 순으로 종별 규모가 작을수록 높았다.

특히 의원급은 이비인후과 51.08%, 일반의 44%, 가정의학과 42.34%, 외과·소아청소년과 38.18%, 내과 36.01% 순으로 높았다. 표시과목별 증감률은 모두 주요하게 증가했고, 소청과 4.1%, 일반의 1.5%, 내과 0.8%, 외과 0.3% 순으로 늘었다.
주사제 전체 처방률은 17.46%로 전년동기에 비해 2.4%(0.43%p) 줄었다. 종별로는 의원이 19.32%, 병원 17.75%, 종병 9.34%, 상급종병 2.66% 순으로 규모가 클수록 낮았다.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을 살펴보면 종병은 2.4% 늘었지만 상급종병 4.3%, 의원 2.9%, 병원 1.3% 순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의원 표시과목별로는 비뇨기과가 34.9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외과 32.45%, 일반의 27.84%, 정형외과 27.15% 순이었다. 반면 신경과 8.6%, 안과 4.57%, 소청과 3.64%, 정신과 0.9% 등으로 낮게 나타났다.

종별로는 상급종병 41.84%, 종병 33.59%, 병원 13.28%, 의원 4.4% 순으로 규모가 클수록 높았다.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은 종병 2.8%, 상급종병 0.9% 감소했고, 의원과 병원은 각각 13.1%, 6.4% 씩 늘었다.
퀴놀론계 항생제 처방률은 2.1%로 전년동기보다 21.6%(0.58%p) 줄었다. 종별로는 종병 3.17%, 상급종병 3.04%, 의원 2.17%, 병원 0.87% 순으로 낮았다. 모든 종별에 걸쳐 감소세를 보였다.

전년동기 대비 모든 종별에 걸쳐 감소세를 보였는데, 의원 0.06개, 종병 0.05개, 상급종병과 병원은 0.02개씩 줄었다.
처방건당 약 품목수는 호흡기계질환에서 4.5개를 나타내, 근골격질환계 3.52개보다 0.98개 많았다. 종별 규모가 작을수로 크게 나타났고 의원은 평균 이상으로 높았다.
의원 다빈도 1순위 상병이기도 한 급성상기도감염의 처방건당 약 품목수를 종별로 살펴보면 의원이 4.32개, 병원 4.24개, 종병 4.1개, 상급종병 3.3개 순으로 나타났다.
고혈압(I10-I15) 상병의 처방건당 약 품목수를 살펴보면 전년동기와 비교해 모든 종별에서 고르게 감소했다. 상급종병 13.4%(0.38개), 종병 12.8%(0.42개), 병원 10.3%(0.35개), 의원 7.3%(0.24개) 순으로 줄었다.

하반기 6품목 이상 처방비율은 12.09%이고, 전년동기보다 4.5%(0.57%p) 줄었다. 종별로는 종병 13.64%, 병원 12.78%, 의원 12.4%, 상급종병 11.36% 순이었다.
의원 표시과목별로는 마취통증의학과 13.4%, 신경과 10.5%, 재활의학과 9.7% 순이며 내과는 1.65%p 감소로 가장 큰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피부과 7.1%, 산부인과 5.5%, 안과 4.6%, 신경외과 3.2%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피부과는 0.43%p로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소화기관용약 처방률은 45.64%로, 전년동기보다 1.2%(0.56%p) 증가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의원은 1.4%(0.63%p), 병원 0.7%(0.33%p), 종병 0%(0.01%p) 순으로 증가한 반면 상급종병은 0.4%(0.11%p) 줄었다.
약효분류별로는 소화성궤양용제 56.33%, 기타소화기관용약 3.487%, 정장제 13.58%, 제산제 11.02%, 이담제 0.42% 순으로 나타났다. 소화성궤양용제와 이담제 처방비율은 규모가 큰 의료기관일수록 높았고, 기타의소화기관용약 처방비율은 종별 규모가 작을수록 높았다.

의원의 경우 다빈도 상병 5순위 중 호흡기계질환이 대부분이었고, 급성상기도감염과 기타급성하기도감염 투약일당 약품비는 각각 1739원과 1445원으로 3.3%, 4%씩 늘었다.
NSAIDs 중복처방률은 0.59%로 전년동기와 동일했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평가 하위 기관을 중점관리하고 기관 명단을 심사록에 게재하는 한편, 지표연동자율개선제 관리 대상 선정 시 참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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