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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국에서 약 못사게 한다고요? "이건 아니잖아요"

  • 김지은
  • 2016-06-13 06:14:54
  • 동물 보호자들, 개 고양이 자가진료 폐지 반대 움직임 확산

약사들에 이어 동물 보호자들도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려는 개·고양이 자가진료 폐지 법 개정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동물 보호자 중심 온라인 카페, 블로그 등에는 반려동물 자가진료 폐지를 반대하는 글이 게재되는가 하면 다음 아고라 등에는 반대 청원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동물 보호자들은 우선 자가진료가 폐지되면 당장의 진료비가 상승해 경제적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법이 개정되면 그동안 반려 동물의 간단한 치료 등은 동물약국에서 의약품을 구입해 해결해 왔던 것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한 동물 보호자는 "자가진료가 폐지되면 약국에서 에드보킷, 구충제 등 간단한 약도 구입할 수 없어지는 것 아니냐"며 "그렇게 되면 약국에서 몇천원으로 살 수 있는 약을 병원에서 진료와 약값까지 합쳐 4~5만원을 내야 하는 상황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호자는 "문제가 됐던 강아지 공장 등 일부 대규모 동물 사육장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오히려 선량한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만 가중시키려 하는 셈"이라며 "도대체 누굴 위해 이런 법 개정을 진행하려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상황이 이렇자 동물 보호자들은 약사들이 진행 중인 개, 고양이 자가진료 폐지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는가 하면 직접 농림축산식품부에 민원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법이 개정되기 전 동물약국에서 필요한 동물약 등을 미리 구입하겠다는 보하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7만 여명 회원 수를 보유 중인 한 동물보호자 온라인 카페에서 한 동물보호자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반대 서명, 민원 제기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동물 보호자들 뿐만 아니라 대한약사회와 동물약국협회를 중심으로 한 약사들도 정부 주도 법 개정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에 관한 문제제기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대한약사회 동물용의약품특별위원회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추진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기하는가 하면 약사들에 대해 서명과 항의 민원을 당부했다.

동물약국협회 약사들 역시 현재 반대 서명과 더불어 국민신문고와 규제정보 포털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에 민원 제기를 이어가고 있다.

동물약국협회가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자가진료 폐지 반대 서명에는 약사, 동물 보호자들의 댓글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다음 아고라 등에서도 반대하는 청원 글이 속속 게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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