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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결제 무서명 시행됐지만…단말기 수정 함흥차사

  • 김지은
  • 2016-06-16 06:14:54
  • 약국 "별다른 공지나 조치 없어"…업체 "카드사와 협의 지연"

5만원 미만 신용카드 무서명 거래가 시행된지 두달이 다 돼 가지만 정작 약국 신용카드 단말기 업그레이드는 함흥차사다.

16일 약국가에 따르면 5만원 미만 무서명 거래 시행 공지가 나온 후에도 신용카드 밴사를 통한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

실제 제도 시행 이후 카드사와 밴사는 5만원 이하 카드결제 시 무서명거래임이 명시적으로 표시될 수 있도록 신용카드 단말기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표준을 공동 마련했다.

하지만 약국 등 가맹점들에 여전히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이 제공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약사들은 제도 시행 이후 신용카드 단말기 업체들이 별다른 공지도 없이 업그레이드를 미루고 있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서울의 강남의 한 약사는 "관련 언론 보도를 접하고 카드사로부터 통지서도 받았지만 정작 단말기 업그레이드를 해줘야 할 밴사에서는 별다른 공지도 조치도 없다"며 "직접 문의해보니 카드사와 협상이 늦어져 기다리라는 무성의한 답변만 돌아왔다"고 말했다.

약국가에서는 그동안 신용카드 거래 건당 발생하는 보상금, 일명 페이백 제공이 금지됐지만 업체들이 이를 대체할 만한 서비스 개발에 무심한 것은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일부 업체의 경우 현재 약국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 단말기의 신속한 업그레이드나 카드 전표 교체 등의 서비스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은평구의 한 약사는 "페이백이 폐지된 만큼 밴사들이 적지 않은 잉여자금이 발생한 만큼 기존 그것으로 대체해 왔던 가맹점 서비스들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신속한 업그레이드나 카드전표를 환경호르몬 없는 비스페놀A free용지로 교체 등이 제공돼야 하지만 여전히 무성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토로했다.

관련 업체들은 카드사와 밴사가 여전히 관련 비용 등을 합의하지 못해 가맹점 단말기 업그레이드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로서는 업그레이드 시점을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약국 카드 단말기 업체 관계자는 "카드사의 요구에 대해 밴사에서는 별다른 보상이 없는 한 협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라며 "이달 중으로 최대한 협의하겠단 입장이지만 이 역시 확신할 수 없어 현재로선 업그레이드 기간을 확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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