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아바스틴+타쎄바' 병용요법 국내 승인 준비
- 어윤호
- 2016-06-16 12: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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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스틴, 폐암 처방 활용도 상승...보험 급여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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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타쎄바'와 병용요법이 1차치료제로 유럽 허가를 획득하면서 활용도가 넓어졌기 때문이다. 로슈는 곧바로 국내에서도 적응증 확대를 위한 준비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바스틴(베바시주맙)과 타쎄바(엘로티닙) 병용요법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활성 변이를 보이는 진행성, 전이성 또는 재발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승인은 지난 JO25567 2상 연구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일본에서 EGFR 양성에 해당하는 비편평상피세포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54명을 대상으로 타쎄바 단독군과 아바스틴·타쎄바 병용군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 병용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은 16개월로 엘로티닙 단독군 대비 6.3개월 연장됐다.
이는 질병진행 또는 사망 위험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46%의 상대적인 감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연구의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켰다.
문제는 보험급여다. 아바스틴은 사실상 EGFR이나 ALK와 같이 표적치료가 가능한 유전자 변이가 없는, 즉 두 유전자 모두에 음성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쓸 수 있는 유일한 표적항암제다. 그러나 급여권에 진입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따라서 타쎄바 병용요법의 국내 적응증이 확대되면 로슈는 새로운 카드를 들고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게 된다.
물론 이번에 추가되는 것은 EGFR 변이 환자에 대한 적응증이지만 통합적인 비소세포폐암 영역에서의 옵션으로써 다시 급여 적정성 평가가 가능해 지는 셈이다.
조병철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아바스틴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가 분명히 있다. 종양 부담(tumor burden)이 크고 증상완화가 시급한 환자에게 확실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급여 적용이 안 되는 부분은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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