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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약사와 약대생의 '후회없는 약사되기' 소통

  • 김지은
  • 2016-06-19 15:21:23
  • 경기약사학술제서 약대생 심포지엄서 토크 쇼 마련

선배 약사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살아 있는 정보들이 쏟아져 나왔다.

19일 경기 약사 학술제에서 열린 '전국 약대생 심포지엄' 중 선배 약사들과 약대생들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선배와의 대화'를 주제로 열린 자리에서 후배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 약사들에게 궁금한 점을 허심탄회하게 묻고 선배들은 후배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했다.

이날 멘토 약사로는 노숙현 경기도청 사무관, 황상섭 한국 페링제약 대표이사, 모연화 모약국 대표약사, 최혁재 경희의료원 약제팀장이 참여했다.

"공정한 눈 길러 공직 진출 노려보길"(노숙현 경기도청 사무관)

멘토로 나선 노숙현 사무관은 약사들이 공직에 많이 진출해 관련 정책 제정, 운영에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사무관은 "최근 약사사회가 정책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놓이는 이유로 약사가 공직에 많이 진출돼 있지 않은 점도 꼽을 수 있다"며 "많은 후배 약사들이 정책을 만들고 운영하는 공직 에 진출, 포진해서 약사들을 위한 많은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 사무관은 대학 졸업 후 약국이나 병원, 제약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한 후 공직에서 역할을 해 보는 것을 권하기도 했다.

노 사무관은 "졸업 후 바로 들어오기 보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조직의 경험을 해 보고 공직에 진출하면 더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눈을 키울 수 있다고 본다"며 "또 학사에서 끝나지 말고 석사, 박사까지 더 많이 공부하면 채용 기준이나 인정되는 부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직 약사에 진출하면 일하는 기관이나 업무 범위 등이 이동하며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며 "소속감이 있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할 것이란 신뢰가 보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공직의 가장 큰 장점인 만큼 많은 후배들이 진출해 보길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핫'한 제약 바이오진출, 가능성 크다"(황상섭 페링제약 대표이사)

황상섭 대표이사는 제약, 바이오 분야에 대한 국가적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이 분야 전문가인 약사의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 대표이사는 또 국내 제약산업은 향후 몇가지 분야로 재편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 대표이사는 "향후 제품력을 갖고 있는 상위제약사와 다국적 회사, 특정한 영역의 스펠셜리티를 갖고 있는 회사가 살아남을 것"이며 "특히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영업, 생산 등의 아웃소싱이 늘어나고 국내 제약사들의 해외진출도 늘어날 것"이라며 "해외 업무가 많아지면 영어 능력과 전문적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전문가들을 필요로 하게 되고 그만큼 약사에 대한 니즈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제약사에서 약사만의 고유 업무 영역이 다른 분야로 넘어가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미래 약사들이 학창 시절부터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을 많이 쌓을 것을 권하기도 했다.

황 대표이사는 "요즘 약사만의 영역이 외부로 뺏기고 있는 만큼 후배 약사들이 많이 진출해 역할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동아리, 스터디, 연구회 등을 통해 관심이 많은 제약특허, 임상연구, 사업개발 연구회 등을 만들어 활동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양한 공부, 약국 경영에도 밑거름"(모연화 모약국 약사)

모약국을 운영하며 휴베이스에서 마케팅 이사로 활동 중에 있는 모연화 약사는 다양한 분야에 관한 공부가 약국 경영에도 밑거름이 된다고 조언했다.

모 약사는 "공부를 하면서 깨닫는것들이 분명 약국 경영에 도움이 된다"며 "약대생들이 임상약학 공부는 물론 보건사회약학, 보건 정치 분야에 대한 공부도 꾸준히 할 것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병원약사로 일할 당시 의사의 처방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미국 전문약사 자격증을 취득했던 경험도 소개했다.

그는 "국내에서 신청해 취득이 가능해 당시 마음이 맞고 영어를 잘하는 동료 약사들과 함께 공부했다"며 "관심 있는 후배 약사들은 BPS 홈페이지에서 등록방법, 교재, 공부 방법 등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운동과 예술 중 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배우고 싶다"며 "의외로 약사가 된 이후에도 약사는 무엇이고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생각 자체를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철학서를 읽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미리 생각해보는 것도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에만 얽매이지 말라"(최혁재 경희의료원 약제팀장)

최혁재 약사는 약사가 약에만 얽매이기 보다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약과 접목시키면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사가 약이라는 프레임을 벗어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접목시키려 노력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다는 것이다. 최 약사는 "약사는 약의 전문가란 이유로 약 안에만 자기를 가두다 보니 약을 떠난 다른 이야기에 대해서는 막막해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약사들은 대학때까지 우수한 자원이었던 만큼 꼭 약에 관한 것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했으며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병원 약사 직능은 향후 더 전문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최 약사는 "의약분업 후 병원약사 업무 범위가 달라지고 전문적인 임상 약재 업무로 많이 변화된 게 사실"이라며 "병원약사회에서 전문약사제도를 만들어 많은 분과를 늘려가고 있고, 법적 제도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많은 후배 야가들이 병원 약사로 진출 할 때에는 미래지향적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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