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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 외자사 독점하는 폐흡입제 시장에 도전장

  • 이탁순
  • 2016-06-24 06:14:52
  • 대원, 유나이티드 등 신제품 준비...한미, 스피리바 제네릭 출시예정

세레타이드 디스커스
국내 제약사들이 다국적사 제품 의존도가 큰 폐흡입제 시장에 속속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폐흡입제는 흡입기 개발의 어려움으로 다국적사 위주의 소수의 제약사들만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이 폐흡입제 신제품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현재 허가신청 중으로, 내년 쯤 시장 발매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흡입기를 자체 개발해 세레타이드 후발품목 상업화에 착수했다.

GSK의 세레타이드는 500억원대 국내 천식흡입기 시장에서 거의 절반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1위 제품이다. 작년에는 IMS 데이터 기준으로 227억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2011년 물질특허가 만료됐으나 흡입기 개발 어려움 등으로 인해후발품목은 현재 3개에 불과하다. 한미약품의 '플루테롤'과 산도스·안국의 '에어플루잘포스피로', 노바티스의 '살메카손포스피로'가 현재까지 허가받은 세레타이드 제네릭이다.

국내사들이 시장에 합류하면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는 세레타이드 제네릭에 이어 같은 폐흡입제인 스피리바(베링거인겔하임) 제네릭 상업화에도 근접해 있다.

이미 상업화에 방해가 된 모든 특허를 극복했고, 변경허가를 통해 조만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여기에 더 나아가 세레타이드와 스피리바가 결합된 복합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처럼 국내 제약사들이 폐흡입제 시장에 노크하고 있지만, 오리지널로 위주의 시장에서 정착하기까지는 또다른 난항이 예상된다. 다만 국내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가격경쟁에 따른 환자들의 혜택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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