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공세 성공적 방어? 6월 코스피 제약주 '선전'
- 어윤호
- 2016-07-01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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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개 제약사 시가총액 3.4% 상승...명문제약·한올바이오 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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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에 추락한 업체들이 있지만 전반적인 모양새는 양호하다.
데일리팜이 34개 코스피제약사의 6월 시가총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5월 종가 대비 시가총액이 3.4%% 상승했다. 금액면에서는 32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절반에 해당하는 17개 제약사가 마이너스 하락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시총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명문제약이다. 43.6% 오른 이 회사는 지카바이러스 관련주로 꼽히며 꾸준히 강세를 보였는데, 오름폭이 커지면서 한국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 요구를 받기까지 했다.
전월대비 21% 오른 한올바이오파마 역시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다. 이 회사는 월초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설이 돌면서 10일 연속 주가가 오르며 코스피 시장을 흔들었다.
또한 외국인 순매수가 급증한 알보젠코리아. 콜롬비아 외 8개국과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의 독접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일양약품도 20% 이상 시총이 상승했다.

반면 가장 부진한 회사는 신풍제약이었다.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 시판 승인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달 60% 넘게 급등한 이 회사의 주가는 이달 어느정도 회기하는 모습이다.
이밖에 유한양행, 동성제약, 환인제약, 광동제약, 유유제약, 한독 등 6개사가 5% 이상 시총이 하락했으며 대원제약, 제일약품, 삼성제약, 동화약품, 종근당 등 업체들도 소폭 떨어졌다.
한편 증권가는 제약업종의 이같은 선방을 '경기방어주'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방어주란 제약·통신·유통 등 경기 변동에 둔감한 주식이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가 국내 제약사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진출을 서두르는 한국제약사에게는 호재는 아닐 것이며 주식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면 제약ㆍ바이오주의 고밸류에이션이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원화약세로 수출비중이 높은 일부 제약사는 다소 유리해질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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