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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부는 화상투약기 여론전…찬반조사도 진행

  • 김지은
  • 2016-07-02 06:15:00
  • "무조건 반대보다 공감대 얻자"…국민 여론 고려한 움직임 확산

국민 공감대 형성을 통해 화상투약기 도입을 저지하려는 약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동료 약사는 물론 다수의 시민들이 화상투약기 도입과 관련한 정부 정책을 인식하고 반대 여론을 확산시켜 나가려는 온라인, SNS 상에서의 활동이 그것이다.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트 판에서는 '약국 앞 의약품 자판기 설치 허용…당신의 의견은?' 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지난달 29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는 평소 1만명 내외가 응답률을 보이던 것과는 달리 3만4265명이 참여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4%(2만8752표)는 의약품 오남용으로 인한 건강 위협 등의 이유로 반대를, 16%(5450표)는 심야·공휴일 긴급상황시 편리할 것이라며 찬성 입장을 보였다.

약사들은 이번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SNS를 통해 동료 약사들의 참여를 독려하는가 하면 적극적으로 관련 여론조사에 댓글을 달며 화상투약기의 문제점을 알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일부 약사들은 최근 약사회가 배포한 화상투약기 도입 반대 포스터를 약국에 부착한 인증 사진 등을 공유하며 다른 약사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더불어 SNS를 통해 관련 내용이 공유되면서 다수의 네티즌들이 화상투약기 도입과 관련한 문제점 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페이스북에 화상투약기 포스터를 게재한 인증샷을 올리며 "심야약국 및 당번약국 활성화를 통해 국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약 자판기 정책을 반대한다. 관련 단체들과의 심도있는 논의, 제대로된 협의도 없는 일방적인 정책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약사사회에서는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 보다는 국민을 설득해 가는 과정의 중요성이 확산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상비약 편의점 판매 사태 등을 통해 약사사회는 어느때보다 국민 여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직능 이기주의가 아닌 국민 건강을 위해 정부의 이번 정책 추진이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리고 설득해 가는 과정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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