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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스위스 대통령, "한국시장 잠재력 크다"

  • 안경진
  • 2016-07-14 12:14:55
  • 한-스 생명과학심포지엄, '디지털헬스케어' 협력논의

14일 심포지엄에 참석한 요한 슈나이더 암만 대통령
글로벌 7대 제약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스위스 대통령과 업계의 만남으로 결실을 맺었다.

오늘 오전부터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주한스위스대사관이 공동 주관하는 '제3회 한-스위스 생명과학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 한-스위스 생명과학 심포지엄'은 2014년부터 매년 시행돼 온 정례행사지만 올해는 ' 디지털 헬스케어 이노베이션'이란 주제 아래 요한 슈나이더 암만(Johann N. Schneider-Amman) 스위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의미가 남다르다.

스위스는 우수한 기초연구와 교육, 우수한 민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제약바이오 분야 글로벌 리더 혁신 국가로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마침 우리나라는 지난 13일 한-스위스 정상회담을 계기로 스위스 경제교육연구부와 보건의료 기술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시기적으로도 생명과학 분야 및 의료기술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관계가 강화되어 가는 추세다.

이날 암만 대통령은 "스위스 연방은 헬스디지털화와 e-헬스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 스위스'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스위스의 연방교육연구혁신부(SERI)에서도 스위스의 모든 헬스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위스 개인맞춤형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개설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한국에 대해서는 2008년 이후 스위스의 과학기술 협력관련 우선순위 국가로서, 양국의 여러 과학자들과 연구자들이 많은 연구와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제약산업 및 바이오기술, 의료기술 분야에서 스위스 회사들에게 매우 중요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입증되고 있다는 평가를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비롯한 양국 협력 강화에 따라 산학연을 아우르는 양국의 전문가들이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혁신적인 기술들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맡은 정진엽 복지부 장관
이에 대해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스위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라면서 "우리나라가 바이오헬스산업 세계 7대강국에 도약하려는 시기에 스위스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전날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은 높은 의료기술 수준과 탄탄한 임상저력을 갖춘 한국을 스위스에서 협력파트너로 인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동력으로 주목받는 보건의료산업의 중심에 디지털 헬스케어가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마케팅까지 현장의 노하우가 공유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견하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과 요르크 알루이스 레딩 주한스위스대사, 이동욱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등 국내외 인사들과 제레미 손(Jeremy Sohn) 노바티스 부사장, 크리스티앙 고센(Christian Gossens) 로슈제약 초기연구 개발 글로벌 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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