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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도 다국적제약사 잦은 약 품절에 '대항'

  • 김지은
  • 2016-07-21 12:14:58
  • 전국 병원 약제부 대상 실태조사…상임이사회서 대응방안 모색

대한약사회와 의약품유통협회에 이어 병원약사회도 다국적제약사들의 잇따른 의약품 품절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최근 회원 중심으로 전국 병원별 다국적제약사 의약품 품절에 따른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약사회에 따르면 개국 약국뿐만 아니라 병원 약제부들도 일부 의약품의 잦은 품절로 조제에 적지 않은 불편과 차질을 빚고 있다.

실제 병원에선 품절약이 발생하면 대체 의약품을 처방하지만 대체약 마저 없는 경우는 약제부에서 조제가 중단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병원 약제부들은 품절약에 더해 일부 제약사는 유효기간이 짧은 제품을 공급하는 것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병원특성상 6개월 이상 장기처방 환자가 대부분인데 유효기간이 3~4개월 남은 제품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일부 제품의 잦은 품절로 제대로 된 조제가 되지 않으면서 환자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은 물론 병원 이미지에도 타격을 받고 있다"며 "공문을 보내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품절을 알리는 공문만 보내고 나 몰라라 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또 "다국적제약사들의 의약품 품절은 환자 생명까지 연결될 수 있는 문제"라며 "해당 제약사들은 물론 정부 당국도 시급히 품절 사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오는 26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다국적제약사 품절 사태 등 현안 문제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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