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왕좌 내준 바라크루드…비리어드 '역전'
- 안경진
- 2016-07-26 06: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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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릭·약가인하에 '휘청' 상반기 처방액 41%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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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래 7년 연속 B형간염 치료시장 1위 자리를 고수해 온 BMS의 ' 바라크루드'가 지난해 10월부터 쏟아진 제네릭 공세에 맥을 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데일리팜이 2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자료를 토대로 2016년 상반기 처방실적을 분석한 결과, 바라크루드는 처방조제액 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감소했다(2015년 상반기 906억원).
여기에는 특허만료로 인한 30% 약가인하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제품들보다 한달 일찍 출시하며 선점효과를 누렸던 바라클이 상반기 처방실적 16억원대로 제네릭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하고 있으며, 11억원대 처방시장을 형성한 부광 엔테카비르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바라크로스(6억 1504만원), CJ헬스케어의 엔테원(5억 3708만원), 한미약품의 카비어(5억 1816만원), 종근당의 엔테카벨(4억 7445만원), 삼일제약의 엔페드(4억 3327만원) 등이 뒤를 잇는 모양새다.

오랜 기간 '만년 2위' 설움을 견뎌왔던 비리어드는 유한양행과 협공작전에 힘입어 상반기 723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578억) 대비 25% 성장한 수치다. 출시된지 3년 여만에 1000억원 처방액을 돌파한 여새를 몰아 바라크루드를 누르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관련 BMS 관계자는 "특허만료에 따른 약가인하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했을 뿐 처방량은 아직도 상당하다"며, "B형간염처럼 고정된 시장에서 이만하면 상당히 잘 방어하고 있다고 본다. 회사 내부적으론 부정적으로만 보고 있진 않다"고 전했다.
아울러 "만성질환을 동반한 B형간염 환자들에게는 초기부터 장기 안전성이 보장된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며, "7년 넘게 인정받아 온 바라크루드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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