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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원들이 손수 만든 뜻깊은 '1만원의 행복'

  • 김지은
  • 2016-07-29 06:14:04
  • 경기 광주시약, '비타민장학회' 설립 나눔 실천

지역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비타민 장학회, 1인 1구좌 갖기 운동에 동참한다는 광주 약국들의 서명.
6년째 매월 '1만원의 행복'을 몸소 실천 중인 약사들이 있다.

경기도 광주시약사회 오정현 회장은 분회장에 취임한 직후 전 회원 약국을 일일이 순회하며,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한 '1약사 1구좌 갖기 운동'을 펼쳤다.

직접 얼굴을 보고 취지를 설명했더니 대부분의 회원약사들이 주저없이 사업에 동참했다. 일부 회원은 선뜻 가족까지 구좌를 개설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약사들의 이름으로 매월 꾸준히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아이디어를 낸 게 오 회장의 '1약사 1구좌 운동'이었다.

전체 회원 80여명 중 70여명이 오 회장의 뜻에 공감해 운동에 기꺼히 동참했다. 이렇게 매월 100여만원의 장학기금이 쌓이자 오 회장은 전문 사회복지 기관과 연계해 기금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했다.

매년 진행되는 사회복지의 날 행사에서 광주시약사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마침 광주시 내 사회복지협의회와 인연이 닿아 MOU를 맺었고 공동으로 기금을 관리하게 됐다. 그리고 6년의 세월이 지나 탄생한 게 지금의 '비타민 장학회'다.

오 회장의 아내가 '약사들이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준다'는 의미로 비타민이란 이름을 권유했다.

오 회장은 "비타민이란 단어에는 여러의미가 있는데 힘들 때 복용한다는 의미도 있고, 또 그 안에 약사, 약국이란 의미도 내포돼 있는 것 같아 꼭 맞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덕분인 지 6년 넘게 사업이 지속돼 뿌듯하고 동참해준 회원들에 고마운 마음도 크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오정현 경기도 광주시약사회 회장.
시 약사회는 2012년부터 매년 6명의 학생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사회복지협의회 배려로 사회복지의날 행사에서 비타민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이 별도 진행된다.

이런 탓인 지 시 약사회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단체 이미지까지 얻었다. 지역에서 위상이 커진 건 부수적인 성과.

이를 반영하듯 오 회장을 비롯해 시 약사회 임원들이 2011년과 2013년 각각 광주시가 수여하는 사회복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시 약사회 이름으로 사회복지 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 회장은 "보건의료 단체가 지역에서 수여하는 사회복지 기관상을 받는 게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회원 약사 한명 한명이 모두 상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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