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크로벨 '정', 글리아티린 '주사'…종근당의 '새전략'
- 이탁순
- 2016-08-18 12: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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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잇따라 출시...제형 다변화로 시장점유율 상승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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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은 올초 면역억제제 타크로벨의 정제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인지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의 주사제를 출시했다.
타크로벨은 아스텔라스의 프로그랍(타크로리무스수화물)의 퍼스트제네릭으로, 3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종근당의 주력품목이다.
그동안 경구용은 캡슐제형으로 나와 있었는데, 종근당이 정제로 개발해 올해 1월 첫 출시했다. 제형 다변화로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도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정제 출시 이후 타크로벨은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17.9% 오른 211억원의 처방액(유비스트)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판권획득을 통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도 전통적 캡슐제형에 이어 정제, 주사제형을 잇따라 출시했다.
정제는 지난 4월부터, 주사제는 지난 6월부터 보헙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종근당은 이 제품을 통해 글리아티린의 이전 판권업체인 대웅제약과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전에도 주사제는 나와 있었지만, 종근당글리아티린이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경쟁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시장구도를 보면 대웅제약의 계열사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이 191억원으로 수위를 달리고 있고, 종근당글리아티린은 105억원으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6월 나온 주사제형 영향으로 글리아타민과의 간격을 좁힐지 주목된다.
종근당은 이전에도 제형 차별화로 시장경쟁에 임해왔다. 작년 출시한 바라크루드 제네릭 '엔테카벨'은 오리지널과 동일한 정제와 구강붕해정을 함께 출시했고, 시알리스 제네릭 '센돔'도 정제와 필름형 제제를 선보여 시장안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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