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 리베이트 의심 기업 1곳 공개…파장일 듯
- 어윤호
- 2016-08-23 15: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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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회서 무기명 설문 실시…협회 명칭 '바이오' 삽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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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회는 23일 회원사 이사사 50개사 중 44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불법 리베이트 제공이 의심되는 업체에 대한 무기명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중 다수 표를 획득한 제약사 1곳의 이름을 이사들에게 공개했다.
여기서 '다수'는 이사진들이 논의를 거쳐 별도로 정의한 득표수며 언론에는 업체명이 공개되지 않았다.
설문은 대표이사 또는 대표이사 위임장을 소지한 CP 담당 임원만 참석, 리베이트 영업을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기업 명단을 2개 이내서 적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협회 차원에서 해당 업체에 대한 별도 조치는 없다는 방침이다.
이재국 제약협회 상무는 "회사의 자발적인 자정 노력을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비단 '다수'로 꼽힌 곳 이외에도 더이상 제약업계에 리베이트 영업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향후에도 무기명 설문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회는 제약협회 명칭을 '제약바이오협회'로 개정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 상무는 "한미약품, 녹십자 등을 비롯해 회원사의 4분의 1이 바이오의약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이같은 시대적 변화상을 반영해 케미칼과 바이오를 포괄하는 단체로써 협회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지속적인 요청을 반영해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회는 회비를 장기체납한 '와이디생명과학'에 대해 정관에 의거, 제명하기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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