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독감백신 무상접종 차질 우려…국회, 급 점검
- 최은택
- 2016-09-09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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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질본·백신업체 등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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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6세 미만 영유아 인플루엔자 백신 무상접종이 올해 처음 시작된다. 재원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돼 마련됐다. 문제는 일부 함량제품 적정량을 확보하기 어려운데서 발생했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이런 문제를 긴급 점검하기 위해 8일 오후 질병관리본부, 소아청소년과의사회, 백신업체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영유아 독감백신 무상접종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책공약이었다. 이를 반영해 양 위원장은 지난달 6세 미만 영유아 인플루엔자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에 포함시키는 감염병예방관리법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앞서 국회는 여야가 합의해 6~59개월 영유아 인플루엔자 백신 무상접종비 280억원을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해 의결했다. 접종은 65세 이상 노인과 마찬가지로 보건소 뿐 아니라 민간병의원에서도 시행한다. 이번 필수예방접종(NIP) 사업에는 3가 백신만 적용된다.
인플루엔자 무상접종을 시행하면 예년보다 접종률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쟁점은 수급물량을 확보할 수 있느냐에 있다.
이와 관련 NIP를 담당하는 질병관리본부 측은 물량확보가 빠듯하거나 부족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수급이 가능한 것으로 얘기를 들었다며 의아해하고 있다. 일종의 논란이 돼버린 셈인데, '키'는 백신공급업체에 달렸다.
수급우려는 30개월 미만에 투여되는 0.25cc 저용량 제품으로 알려졌다. 국내 생산은 물리적으로 어렵고, 수입이 대안이 될 수 있는 데 국가검정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는 생물학제제 특성상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국적제약사의 경우 사노피파스퇴르, 엠에스디, 글락소스미스클라인(4가 백신만 보유) 등이 소아백신을 취급한다. 이중 한 제약사가 물량확보가 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관계자는 "다소 긴급히 추진된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 국민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어서 여야가 합의해 추경에 반영한 사업이다. 정부와 산업, 의료계와 머리를 맞대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최근 생후 6~59개월 영유아 인플루엔자 백신 사업비 296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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