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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당뇨환자 255만2천명...진료비 1조8150억원

  • 최은택
  • 2016-09-21 09:45:00
  • 인재근 의원, "예방관리 정부차원 대책마련 시급"

최근 5년간 당뇨병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117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재정에서는 5조원 이상이 투입됐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21일 관련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2011~2015년) 당뇨병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환자는 1179만 명을 넘어섰다. 총 진료비는 약 7조 8980억원 규모.

연도별로는 2011년 219만4000명에서 2015년 255만2000명으로 약 1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진료비는 1조 4339억원에서 1조 8150억 원으로 26.6%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지난 5년간 50대 이상이 전체의 83.4%(983만 명)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증가율은 80세 이상 57.9%, 70대 20.7%, 60대 17.3%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 명당 당뇨병 진료인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6778명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 6310명, 경북 6026명, 충남 5872명, 전북 5825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5년간 시도별 증가율로는 전남이 2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북 20.2%, 전북 18.9%, 충북 16.2%, 제주 15.9%, 강원 15.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3.9%), 울산(-4.9%), 경기(-1.3%) 등은 감소했다.

올해는 WHO가 세계보건의 날 핵심 이슈로'당뇨병과의 전쟁(Beat diabetes)'을 선정했다. 전 세계 당뇨 환자는 전체 인구의 8.5%(4억 4200만 명)를 넘어서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당뇨로 인한 사망률은 OECD국가 중 7위로 입원율은 310.7명이다. OECD회원국 평균(149.8명)보다 2배 이상 높다.

인 의원은 "급증하는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은 WHO에서 '당뇨병과의 전쟁'을 선포할 만큼 그 문제가 심각하다"며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에 대한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정부의 책임을 강조하는 만큼 우리의 의료현실을 반영한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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