얽히고설킨 대웅·유한·한미, 그래도 '로수바스타틴'
- 이탁순
- 2016-09-24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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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사 고지혈증치료제 신제품 '선전'...처방약 매출상승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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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오리지널 단일제인 '크레스토'가, 유한양행은 복합제와 제네릭약물인 '로수바미브'와 '모노로바'가, 한미약품은 복합제 '로수젯'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3사는 로수바스타틴 제제로 얽히고설킨 관계이다보니 이들 신제품 실적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4월부터 크레스토(수입 아스트라제네카) 판매를 시작해 5월부터 정식 판매원으로 등록됐다. 크레스토의 원외처방조제액(기준 유비스트)은 5월 59억원, 6월 61억원, 7월 62억원, 8월 62억원으로 상승세다.
2012년 특허만료로 제네릭약물이 등장했지만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에서 크레스토의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대웅제약으로서는 연초 글리아티린, 자누비아 등 오리지널약물 판권이동으로 매출하락이 예상됐지만, DPP-4계열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LG생명과학)와 함께 크레스토를 새로 도입하면서 공백을 채우고 있다.
그런데 크레스토의 이전 판매사는 유한양행이다. 유한양행은 대웅제약에게 판권을 넘겨줘 아쉬움을 남겼지만, 자체 개발한 복합제와 제네릭약물에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크레스토 판권이동과 동시에 판매한 제네릭약물 모노로바는 8월 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안착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인 로수바미브는 8월 9억원으로, 한미약품 로수젯 뒤를 쫓고 있다.

한미약품의 시장선점에 일부 국내 제약사들은 특허소송을 걸고 조기 출시를 강행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대웅제약의 '크레젯'이 있다. 크레젯은 에제티미브 물질특허가 종료되는 4월 30일을 기다리지 않고 그달 1일 전격 출시했다.
이처럼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은 얽히고설킨 사연을 갖고 제품을 출시, 진흙탕 경쟁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웅제약은 단일제에서 1등, 한미약품도 에제티미브 복합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유한양행이 쫓는 형국이다. 국내 대표 제약사인 3사의 질 수 없는 경쟁을 제약업계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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