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 계속되는데…약사들 "스멕타이드 어디 없나요?"
- 김지은
- 2016-09-27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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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제품 줄줄이 품절...업계 "정상 수급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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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약국가에 따르면 수개월 전부터 별다른 설명 없이 특정 성분의 설사치료제 공급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이들 약의 경우 환절기를 맞아 계절 상 이유로 장질환 환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병원에서는 처방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정작 약국에는 재고가 없어 조제를 할 수 없는 형편이다.
스멕타의 경우 소아용 설사치료제로는 대표 품목으로 처방이 많다보니 특히 소아과 인근 약국들의 불편은 가중되고 있다.
약사들에 따르면 관련 제약사나 직거래 중인 도매상을 통해 원인을 물어봐도 뚜렷한 답이 돌아오지 않고 있고, 일정 기간 이후 약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는 답을 들었지만 이 역시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요즘 뚜렷한 원인이나 기한도 모를 특정 품목의 장기 품절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계절 상의 이유로 특히 장질환 환자가 많은데 스멕타를 비롯해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드 제제들이 대부분 품절이다보니 어려움이 말로 다 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품절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약사는 지역 약사회와 대한약사회에 해결을 요청하는가 하면 일각에선 장기품절 약에 대한 정부차원에서의 해결을 요청하고 있다.
제주도의 한 약사는 "월말이라 약값을 받으러 온 의약품 도매상 직원에게 물어도 구매담당자가 본사에 문의를 해도 뚜렷한 답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일차적으로 약사회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해당 제약사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 나아가 약이 없어 조제를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해결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업체는 스멕타 품절 이유에 대해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하는 형편이다. 단, 약국가를 통해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 만큼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품절 이슈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거래 약국과 유통업체를 통해 들은 바가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재고를 유통업체에 입고해 품절 현상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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