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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1월도 주가하락…삼성바이오 시총 10조 주목

  • 어윤호
  • 2016-12-01 06:14:58
  • 거래소, 제약 공시기준 강화...제약 34곳 시총 21조 규모

유가 증권시장 제약주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10월에 비하면 타격은 줄어든 모습이다.

데일리팜이 1일 34개 코스피제약사의 11월 시가총액을 집계한 결과, 이들 회사는 시총이 전월 대비 1.2% 하락, 21조원대로 떨어졌다.

주가가 하락한 회사는 18곳이었으며 이중 제일약품, 신풍제약, 유유제약, 삼성제약 등 제약사들의 시총이 10% 이상 하락했다.

시총 하락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최근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 제일약품으로, 약 15% 떨어졌다.

일양약품, LG생명과학, 동성제약, 유한양행 등 4개 업체가 5% 이상 시총 하락률을 보였으며 부광약품, 일동제약, 보령제약, 동아에스티 등 업체들도 한달 간 부진했다.

34개 코스피제약사 11월 시가총액 현황(단위:억원,%)
반면 명문제약, 국제약품, 이연제약 등 3개사는 10% 이상 시총이 상승하며 선전했다.

18.3% 상승한 명문제약은 지난 14일 뇌기능장애개선(치매치료제) 신약 '뉴라렌주(콜린알포세레이트)' 발매 후 주가가 급등했다.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30만주를 11억7750만원에 장내매수한 국제약품 역시 18%의 상승률을 보였다.

아울러 한독, 대원제약, 일성신약, 종근당, 삼진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녹십자 등 제약사들이 5% 이상 시총이 올랐으며 환인제약, 현대약품, 한미약품 등 업체들도 시총이 소폭 상승했다.

이와 별개로 11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삼성바이로직스는 10조1894억원의 시총으로 첫달을 마무리했다. 이는 제약주에서는 최대 규모이며 코스피 상장사 중 26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최근 41개 상장 제약사에 보낸 '의약품 및 바이오 업종 공시관련 유의사항 안내' 공문을 통해 계약해지 등 변수가 많은 제약·바이오업종의 기술수출 등 공시에 구체적인 내용을 담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한국거래소는 "기술수출시 계약금과 마일스톤(mile stone)이 모두 입금될 때까지 임상시험이나 허가 등 수년의 기간이 소요되고 그 실패 확률도 높지만 이 같은 투자위험 요소는 기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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