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겹친 국내 상장기업들, 10월 시가총액 '폭락'
- 어윤호
- 2016-11-01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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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사 빼고 모두 하락...34개 코스피 제약 시총 6조원 날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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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 1일 기준으로 34개 코스피제약사의 10월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단 3곳을 제외한 모든 제약사들이 하락했으며 총합은 전월대비 무려 6조원 감소했다.
35% 이상 시총이 감소한 제약사도 3곳이었으며 11개사가 20%대, 12개사가 10%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른바 빅3 제약의 악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항암제 '올리타'에 대한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계약이 어그러진데 이어 이달에는 사노피와 진행중인 장기지속형 당뇨병치료제의 임상이 연기됐다.
또 유한양행의 퇴행성디스크 신약 'YH14618'의 임상 중단 소식과 녹십자의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의 미국 임상 중단소식도 이어졌다.

유한양행과 녹십자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유한양행의 3분기 영업이익은 159억4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었다. 매출액은 3596억6700만원으로 16%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46억1100만원으로 같은 기간 83.6% 하락했다.
녹십자의 3분기 매출액은 3275억78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5억86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8.2%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229억2700만원으로 60.4% 줄었다.
증권가 역시 제약업종에 대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제약·바이오가 가진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예전과 비교했을 때 많이 줄었다. 임상이 꾸준히 성공하고 기술수출이 가시화돼야 흐름이 개선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총 하락률이 가장 큰 회사는 JW중외제약이었으며 한올바이오파마, 제일약품, 영진약품, 한미약품, 알보젠코리아, 삼성제약 등이 25% 이상 떨어졌다.
반면 우리들제약이 6.2% 상승했으며 일성신약이 1.8%, LG생명과학이 0.3% 올라 하락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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