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치료제 '로아큐탄' 로슈서 직접 유통·판매
- 이탁순
- 2016-12-22 1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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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보젠코리아와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내년 1월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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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가 지난 2014년 2월부터 맺은 코프로모션 계약이 종료되면서 수입처인 로슈가 직접 유통·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로슈 측은 이같은 사실을 거래 도매업체에 전달하고 있다. 로슈는 지난 2014년 2월 알보젠코리아에 인수합병된 드림파마와 코프모션계약을 맺었다. 이 게약에 따라 드림파마(현 알보젠코리아)가 유통과 판매를 맡았었다.
로아큐탄은 다른 치료법으로 잘 치료되지 않는 중증의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며,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한 캡슐당 305원의 보험급여 상한가가 적용되지만, 경증 여드름에는 보험이 안 돼 환자가 전액부담하는 비급여 판매비율이 높은 약물로 알려졌다.
주로 미용에 관심이 많은 20대 여성들이 많이 사용된다는 보고가 있다. 알보젠코리아가 비만치료제 영업에 강점이 있어 환자군이 많이 겹치는 로아큐탄 판매에 나서며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작년 IMS헬스데이터 기준으로 25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고, 올해는 3분기까지 2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코프로모션 계약 전인 2013년에는 19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알보젠코리아 판매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로슈는 단독 판매를 선택했다. 이 약이 이미 제네릭이 출시된데다 시장성장도 더딘 상태여서 코프로모션 계약의 실익이 적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로아큐탄은 임신 중 복용 시 기형아 발생 우려 때문에 국내 사용을 놓고 국정감사 지적사항에 자주 거론되는 약물이기도 하다. 미국에서는 제네릭 출시를 이유로 지난 2009년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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