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와 또다른 약준모의 역할이 있다"
- 정혜진
- 2016-12-23 06: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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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준모 회장된 임진형 전 동물약국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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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약사들을 모으고, 여론을 형성하고, 상대편을 향해 대응해야 하는지를 경험한 임 당선자는 이제 경험을 약사 전반으로 넓혀 '약준모 회원들'과 함께 이루려는 포부가 있다고 했다.
동물약국협회장을 맡아 3년 간 부딪히고 깨지고 경험하며 획득한 자신감 때문일까. 그가 말하는 공약에는 동물약국협회 경험이 곳곳에 녹아있었다.
임 당선자와 일문일답.
-당선 축하한다. 주력하고 싶은 게 무언가. 회원들에게 소구한 것은 무엇인가.
국민과 소통이다. 홈페이지를 개방해 인기글 조횟수를 1만 단위로 올리는 것이 구체적 목표다. 그러기 위해선 쉼터 활성화도 수반돼야 한다. 약준모 회원들이 글 쓰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댓글도 활성화하면 가능하다고 본다. 소소한 상품권을 보내는 등 글쓰는 약사에게 주는 인센티브를 활성화할 거다.
-국민 소통에 주력하다 약준모 색채를 잃는다는 비판도 따를 수 있다.
정치적 색은 의제가 있을 때, 해야 할 일이 있을 때에만 강렬하면 된다. 평상시까지 의견을 강하게 띄는 건 대중에 소외되고 단절된다. 분위기와 시점에 따라 태도를 분명히 하면 문제는 없을 것이다.
-최근 토론 매체가 홈페이지서 SNS로 이동하고 있다. 약준모 홈페이지 운영에도 한계가 있지 않겠는가.
SNS로 이동하는 분위기는 분명하다. 그러나 양질의 글은 아직도 블로그와 홈피에 더 많다고 본다.
이 양질의 글을 다시 포장, 각색해서 양질의 콘텐츠를 일반인들도 볼 수 있게 약준모 대문에 이끌어 낼 것이다. 약사들 홈피에도 국민에 유용한 정보가 얼마나 많은가. 이 내용을 이끌어 내 SNS의 파급력을 활용해 전파할 것이다.
지금까지 약준모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콘텐츠를 생산, 공유, 전파까지 하겠다는 포부다.
-오프라인 활성화도 공약으로 걸었다.
오프라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 예를 들면 강의나 약사들을 위한 힐링캠프를 만들거다 . 약사들은 힘들다. 심리학 강의같은 것들로 약사를 위로하고 공감대 늘리는 작업들을 할 것이다.
내년 첫 약준모 세미나는 졸업생 대상, 새내기 약사 대상이 될 것이다. 다방면의 접점을 늘리는 작업을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하겠다.
-약준모가 정치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지 호기심과 우려,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대한약사회가 할 수 없지만 약준모가 할 수 있는 게 있다. 약준모는 대한약사회가 여러가지 이유로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국민과 약사의 가교 역할을 우선하겠다. 할 수 있는 게 분명 있다.
예를 들어 화상투약기, 약대 정원 문제 등을 의제를 약준모가 치열하게 토론한 결과를 다른 약사사회에 전파할 수 있다고 본다. 약준모 내부에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결과를 약사들이 각자 지부게시판이나 커뮤니티에 뿌릴 수 있게 말이다.
활발하게 움직이면 힘이 생기고, 이걸 퍼뜨리면 자연적으로 되더라. 동물약국협회에서도 경험했다. 좋은 콘텐츠를 많이 만들면 약준모 회원 참여도도 높아지고 저절로 널리 전파될 것이다.

내부 공격? 필요하다. 그러나 소모적 논쟁으로 끝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분명 필요한데, 안티만 해서는 아무런 결과가 없다. 들이받고 목소리 내야할 땐 내고 또 일을 해야할 땐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
우선은 내부보다 외부로 포커싱을 두고 싶다. 국민 대상에 더 중점 두겠다.
약사 직능에 대한 편견이 많지 않나. 그래도 약사가 계속 소통하려 노력하고 시도해야 한다. 계속 얘기하면 국민도 듣더라. 이 점에는 자신이 있다.
일간지까지 보도자료를 낼 시스템을 갖췄다. 내년부터는 국민 대상 매체에도 약준모 의견을 배포할 것이다. 필요하면 약준모가 대한약사회를 움직이게 만들거다. 고민하는 부분은 약준모나 대약이나 민초약사나 다 같다. 우리 고민이 약사사회 전체의 울림이 될 수 있다.
-동물약국협회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다. 약준모 활동과 중복되지 않을지. 앞으로 관련된 활동은?
동물약국협회는 부회장으로 물러나고 김성진 회장에게 전권을 위임했다. 대신 언론 대응은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약준모 운영위를 현재 꾸리고 있다. 현재 10명 정도 모집했다. 멤버십을 보고 맘이 맞는 멤버로, 실질적으로 다 같이 일을 할 수 있는 인원으로 서서히 늘려갈 것이다.
-민초 약사를 대변하는 게 약준모였다.
민초 약사들도 할 말이 많다. 화가 나는 건 많은데, 말할 데가 없어 답답하다. 설문이든 서명이든 뭐든 표출하는 툴을 약준모가 만들어주겠다. 배출구가 필요하다. 약사들도 하고싶은 건 다 있다. 터뜨려줄 기회가 없을 뿐. 그 역할을 약준모가 하겠다.
보건의료클린팀? 보건의료'의약품클린팀'으로 확장해 불법판매 등 신고 범위를 늘리겠다. 약사들이 하고싶어도 여러가지가 무서워서 신고를 못한다 하더라. 약준모가 대신 신고를 해주든, 약사들이 신고에 참여할 수 있는 툴을 만들거다.
세미나 질도 높일 것이다. 진짜 듣고싶은 강의를 만들 것이다.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게 해서 회원 복지 차원으로 포인트 제도 등으로 온라인 강의 접근도 높이겠다.
-공정위 문제는 어떤가. 가장 큰 과제다.
우선 대법원까지 갈 것으로 본다. 기간은 최대한 끌겠다. 1월 답변서 보내고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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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9 0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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