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S가 본 인공지능(AI)과 의료…그러면 약국은?
- 강신국
- 2017-01-18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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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S 안성균 상무..."약사, IT접목 만성질환 관리에 유리"
인공지능(AI)의 진료로 인한 쟁점과 발전하는 ICT 기술의 약국 접목 가능성은 도대체 얼마나 될까?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17일 저녁 8시 약사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헬스케어(Healthcare)와 IT의 만남-사례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삼성SDS 헬스분석팀장인 안성균 상무는 강사로 나서 의료서비스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이 융합되는 최신 스마트헬스케어의 현황과 전망은 물론 삼성SDS의 사업들을 소개했다.

◆인공지능은 왜 의료에 적합한 기술인가? = 안성균 상무는 "5년마다 의학정보량은 2배씩 증가한다는 분석도 있다"며 "2020년까지 인간이 소화할 수 있는 정보량의 200배를 접하게 된다"고 말했다.
'충혈, 통증, 염증, 뿌연 시야, 날파리증, 눈부심은 무슨 증상인가'라는 물음에 인공지능은 의료기록, 의료저널, 임상검사기록, 위키피디아 등 대량의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게 된다.
그러고 나서 인공지능은 후보 답변에 대한 신뢰도 정량화를 통해 포도막염 91%, 홍채염 48%, 각막염 29% 순으로 답을 제시하게 된다.
아울러 인공지능은 가족력, 임상검사기록, 현재 처방, 새로운 임상 가이드라인, 신약, 약품 승인 등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개선해 나가게 된다.
안 상무는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기사와 바둑 대결에서 첫승을 올린 뒤 나온 의료계 반응도 소개했다.
'의사라는 직종은 변함없이 필요할 것이다. 다만 그 기능을 담당하는 사람이 사라질 뿐...'이라는 반응부터 '미래의 한 제약 영업사원은 우리 약을 써주시면 선생님 몸에 최신 CPU와 RAM, SSD 그리고 여름에 더우실까봐 수냉 쿨러도…"라는 해악이 담긴 반응도 나왔다.
안 상무는 그러나 인공지능 왓슨의 적용 한계점도 분명히 제시했다.
그는 "일단 인공지능을 EHR과 연계하기 힘들고 의료기기 인지 아니면 참고 보조수단인지도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결국 결과 검증과 책임소재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삼성 SDS의 만성질환(당뇨) 관리 = 안 상무는 당뇨질환을 자가관리 할 수 있는 환자용 모바일 웹과 케어 매니저용 웹포탈로 구성된다고 소개했다.
당뇨환자는 혈당계, 복약, 투약, 식단, 운동, 기어핏 등으로 체크하게 되고 케어 매니저는 환자의 건강상태 확인, 캐어플랜 설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안 상무는 "약사도 케어 매니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적합한 직종"이라며 "특히 고혈압 등 다른 질환보다 당뇨 등 IT를 접목한 만성질환 관리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 SDS의 디지털 헬스 에코시스템을 통해 헬스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보험사, 병원, 기업, 디바이스 업체, 건강데이터 서비스 업체들이 상호 연계된다"고 설명했다.
◆정밀 의료 국내시장 환경 변화 = 지난해 6월 민간업체의 직접 유전자 검사가 허용됐다.
비의료기관 직접 유전자 검사 실시 허용 관리 고시 제정에 따라 혈당, 혈압, 피부노화, 체질량 지수 등 12개 검사항목과 관련된 46개 유전자 검사를 비의료기관들이 수행할 수 있다.
또한 2016년 8월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인증받은 병원과 진단회사는 암 환자 대상 유전체 검사 서비스가 가능하다.
안 상무는 "주요 병원과 진단회사에서 암 유전체 검사실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암 유전체 검사 보험수가(안)가 발표됐다. 안 상무는 "유전자 패널 표준화와 질 관리 등을 위해 실시기관을 제한하고 본인부담률 50%의 조건부 선별 급여형태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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