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금 300만원…카운터 출신 추정되는 팜파라치
- 강신국
- 2017-02-22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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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실태 꿰뚫어...경기 안산지역 약국 2곳에 합의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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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약국 카운터 출신으로 알려진 팜파라치가 약국 2곳을 대상으로 고발을 무마하는 조건으로 각 300만원씩 합의금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팜파라치는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영상을 가지고 있다"며 약국들에게 전화를 걸어 합의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약사들은 지역약사회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최근 지역 약국 2곳이 팜파라치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했다"며 "팜파라치가 약국의 생리를 잘 알고 있고 실제 고발이 아닌 합의금만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경기 인근 지역에서도 유사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분회 사무국으로 연락해 약국 관리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임원과 만나자는 약속만 하고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팜파라치에게 협박당한 약사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일부서는 약국 정화 차원에서 무자격자 고용 약국의 편을 들어줘선 안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약국에 전화를 걸어 불법행위를 무마해 주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고 있는 보이스피싱형 팜파라치가 나타나 약국가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지금까지 경북(영주·영천), 경남(밀양), 대구, 전북(정읍·남원·임실), 충남(예산·부여·공주)에 이어 경기도(파주)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30여건의 동일 사례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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