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일탈을 전체 약국 문제로 호도"
- 김지은
- 2017-02-27 06: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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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정현철 광주시약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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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기총회장에서 만난 광주광역시약사회 정현철 회장은 그간의 일들에 대해 "회원들의 사기가 떨어질까 우려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극소수 약사의 일탈이 전체 약국의 문제로 호도되는 것이 아쉽다는 것이다. 연루된 약국은 실제 1~2곳으로, 이 약국의 문제가 마치 광주 지역 모든 약국의 잘못으로 비춰지며 여론의 질타를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지역에서 사건이 터질 때마다 하루 평균 30통이 넘는 전화 연락을 받으며 관련 문제들에 대해 설명해야 했다.
정 회장은 "사건이 있을때마다 특정 지역 언론이 보도하고 확대되니 그 언론사에 찾아가 항의도 했다"며 "일부 약국의 지엽적 문제, 약사사회 구조적 문제가 지속 보도되면서 일반인이 읽기에는 전체 약사들의 잘못으로 비춰지고, 약사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또 "지난해 문제가 된 리베이트, 갑질 사건에 연루된 약국은 연매출 20억이 넘는 곳으로 안다"며 "그런 약국이 전체 약국에 몇프로나 되나. 도매상도 놓칠 수 없는 주고객이다보니 그런 문제가 발생한 것인데, 다른 약국들에는 상대적 박탈감을 준다"고도 했다. 정 회장은 특수한 약국의 문제를 제외한 전체 약사들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선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섰다. 전체 회원 약사들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대형 병원 문전약국들의 가루약 조제 관련 지역 언론 보도 이후에는 도약사회가 나서 해당 약국 약사들을 불러 간담회를 진행하고, 계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근 불거진 보건소 정기 지도감시 단속정보 사전 유출 건과 관련해선 지역 보건소와 구청에서도 별다른 문제의식을 갖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사전 단속정보 유출 건은 한 분회 SNS에서 공유된 것으로 전체 회원들에 공유한 것도 아닐뿐더러 보건소 담당자도 결제를 받아 사전에 공문을 발송한 것"이라며 "부산과는 다른 건으로, 구청과 보건소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정 회장은 일련의 사건들이 해결되기 위해선 특정 약사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정책 개선 등을 통한 구조적인 변화도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회장은 "소아 희귀약 조제 거부의 경우 무조건 약사들만을 탓할 수는 없다고 본다"며 "현재 수가 체계는 약사의 근무강도, 난이도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소비자 역시 그런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약사 양심으로 구조의 허점을 대신하라 강조하고 있는 꼴"이라며 "언제까지 약사 양심, 서비스에만 기댈 수는 없다. 편중적인 수가 구조를 바로 잡고 가루약 조제, 다제 약제에 대한 현실적 수가가 보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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