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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 등 보건 종사자 107명, 국회의원에 고액기부

  • 김정주
  • 2017-03-02 13:44:17
  • [단독] 자유한국당 의원 3명에 1500만원 최고 ...제약 관계자 2명 포함

[중앙선관위, 2016년 고액 기부자 현황]

지난 한 해 동안 의약사, 제약사 임원 등 보건의약계 종사자 107명 가량이 국회의원들에게 고액 기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할 때 자신의 신분을 의사와 병원장으로 표기한 기부자들이 대부분이었고, 약사는 17명 가량됐다. 이들에게 가장 많은 기부를 받은 이들은 총 3명으로 모두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데일리팜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뢰해 입수한 '공개대상 고액 기부자 명단' 중 의약사 등 보건의약 종사자를 별도로 추린 결과 확인됐다. 이들은 후원금이 300만원 이상이 기부자들이다.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국회의원들에게 고액 후원한 보건의약계 종사자(신분 또는 소속을 명확히 밝힌 자에 한함)는 총 107명으로, 의사 80명, 한의사 5명, 치과의사 2명, 약사 17명, 제약사 임원 2명, 간호사 1명 등이다.

이 중 약사의 경우 약대 동창회 등 약사사회 조직 임원들로 추정되는 인사 3명을 합할 경우 약사 수는 총 20명에 달한다.

모금액을 기준으로 보건의약계 종사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후원받은 의원들을 살펴보면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 곽상도 의원, 민경욱 의원으로 모두 각각 1500만원씩 기부받았다.

1000만원 내외로 받은 의원들도 많았다.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금태섭·김경수·오영훈·위성곤 의원, 바른정당 유승민·이진복 의원, 자유한국당 김석기·정진석 의원,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 등이 각각 1000만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국민의당 김종회 의원은 930만원,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과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각각 900만원씩 기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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