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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특위, 20일 4차회의...전공의·의대생 참관 허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올특위)는 회의의 투명성 및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3차 회의부터 공개 참관을 실시한 데 이어 20일 진행 예정인 4차 회의 역시 의대생과 전공의 공개 참관을 허용한다.오는 20일 오후 3시 의협회관에서 진행될 올특위 4차 회의는 구글폼(bit.ly/oltkma)을 통해 19일 저녁 8시까지 사전 등록을 한 의대생과 전공의에 한해 참관이 가능하며, 문자로 자세한 사항을 공지할 예정이다.올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임진수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는 "지난 15일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올특위 4차 회의에서는 26일 예정된 전국의사 대토론회 관련 세부적인 논의와 올특위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덧붙여 "지난 6일 올특위 3차 회의 주요결과 브리핑을 통해 공표한 것처럼 올특위에서는 의대생 및 전공의와 함께 올특위의 구성 및 목적, 방향 등을 원점에서 재논의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명확히 밝힌다"며 "올특위는 정책기구로서도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의대생과 전공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최우선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2024-07-17 10:47:54강신국 -
임현택 회장 "충남대병원 디폴트 위기, 참담하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16일 오전 디폴트 위기에 처한 충남대병원을 방문해 의료진들로부터 고충을 청취하고 현 상황을 타개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왼쪽부터 임현택 의협회장,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임정혁 대전시의사회 대전 및 충남 지역을 아우르는 중부권 최대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주민들의 응급, 중증질환 진료부터 교육, 연구까지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최전선을 담당하고 있는 충남대병원은, 최근 세종 분원 개원으로 인한 부채와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수익 감소 등으로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했다.임현택 회장은 "작은 병원도 아닌 중부권 거점 국립대학인 충남대병원이 디폴트 위기에 처하는 참담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지역의료를 책임지는 대학병원들조차도 운영할 수 없을 정도로 현재 의료계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고 말했다.임 회장은 "이러한 상황임에도 정부는 국민들 목숨으로 본인들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치킨게임처럼 어리석은 미봉책만 반복하는 중"이라며 "의협을 비롯한 전 의료계는 정부의 무책임함을 규탄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의협 차원에서 방안을 강구하고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밝혔다.이어 임 회장은 "전공의 및 의대생들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전공의 및 의대생이 현 상황의 주체임을 강조했다.임 회장과 동행한 임정혁 대전광역시의사회장도 "충남 및 대전 지역의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충남대병원이 도산 위기에 처한 상황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깝다"며 "대전시의사회 또한 의협과 함께 충남대병원을 비롯, 지역 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고 전했다.2024-07-17 10:34:42강신국 -
서울시약, 성분명처방 해외사례와 실현가능성 연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장기화되고 있는 의약품 수급불안정 사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성분명처방 제도화에 대한 연구가 시작된다.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약사정책기획단(단장 유성호)는 수급불안정 의약품 성분명처방 연구용역의 공개 입찰과 재입찰을 실시한 결과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연구기관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연구용역에 착수했다.연구용역 주제는 ‘수급불안정 의약품의 성분명처방 제도 도입 연구’로 10월 23일까지 크게 2개 연구분야로 나눠 진행된다.제1분야에서는 우선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국가의 성분명 처방제도 도입과정 사례를 연구하고 수급불안정 의약품의 정의와 해소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제2분야는 병·의원 처방전 발행 시스템에서 성분명처방이 가능한 새로운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질적인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는 연구가 이뤄진다.이를 통해 수급불안정 의약품의 성분명처방을 제도화하여 환자에게 동일성분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약국 내 동일성분의 여러 제약사 의약품을 확보·보관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이끌어낼 계획이다.동시에 성분명처방을 위한 병·의원 처방전 발행시스템을 구현해 의약품의 중복처방을 방지하고, 안전한 의약품 투약과 사용 등 국민건강보험 재정의 안정화를 모색하기로 했다.오는 9월에는 이 연구용역 중간결과 보고형식으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각계각층의 의견으로 모아내고 수급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성분명처방 제도화에 나설 방침이다.권영희 회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를 성분명처방을 통해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과 투약시기를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의약품 품절사태를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11일 제7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수급불안정 의약품의 성분명처방 제도 도입 연구’ 연구용역 실시 건을 추인했다.2024-07-17 10:21:03정흥준 -
경기도약 감사단 "약국간 교품 정확한 지침 만들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16일 약사회관에서 올해 상반기 회무와 회계 전반에 대한 감사를 받았다.감사단(감사 이혜련, 최일혁, 손병로)은 상반기 진행된 지부 회무 및 회계 전반에 대한 세심한 점검을 진행했고 집행부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성과와 개선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특히 감사단은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집행부와 사무국의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면서 ▲의약품 품절사태의 대안으로 이뤄지고 있는 약국 간 의약품 교품에 따른 정확한 매뉴얼과 통일된 서식, 세금 문제 등에 대해 중앙회를 통해 정확한 지침을 마련, 회원에게 안내 ▲현안과 관련한 국회의원 면담시 지역구 분회장 및 약사 연고자가 반드시 동석하도록 해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 ▲사회공헌사업의 지속적인 전개를 당부하는 한편, 한약사, 대체조제 간소화, 간호사 투약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박영달 회장은 "감사단의 지도사항을 면밀히 살펴 부족한 점, 보완해야할 점은 즉시 개선해 하반기에는 보다 성숙된 선진 회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2024-07-17 10:05:59강신국 -
셀트리온 램시마SC, 유럽 점유율 20% 돌파[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셀트리온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유럽시장 점유율 20%를 돌파했다.램시마SC 제품사진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올해 1분기 기준 유럽 전역에서 2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4년 동안 처방 확대 추세를 보였지만, 제품 단독으로 유럽에서 점유율 2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가장 큰 이유는 같은 기간 유럽 주요 5개국 (EU5) 등에서 입찰 수주를 통해 획득한 22%의 시장점유율이다.이에 대해 셀트리온은 현지 의사 및 환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램시마SC의 위상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특히 유럽 각국에 설립된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국가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세일즈 전략이 점유율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셀트리온에 따르면 EU5 가운데 하나인 독일의 경우 의약품 공급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인 영업 활동이 필수적이다. 이런 시장 특성을 고려해 셀트리온 독일 법인은 종합병원, 소형 클리닉을 아우르는 다양한 규모의 병원들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면서 40%에 달하는 점유율로 램시마SC 처방 확대를 이끌었다.독일과는 다르게 대표적인 입찰 시장으로 분류되는 프랑스에서는 최대 규모의 의약품 조달기관인 유니하 등에서 램시마(IV)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여기에 램시마 제품군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 전략이 주요하게 작용하면서 램시마SC 점유율은 28%를 기록했다. 듀얼 포메이션 전략이란 기존 정맥주사(IV) 제형 제품에서 램시마(IV)로 전환한 뒤 다시 램시마SC로 스위칭하는 것을 말한다.후속 제품들의 유럽 처방도 늘고 있다. 전이성 직결장암,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올 1분기 유럽에서 17%의 점유율로 전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했다.또 최근까지도 프랑스에서 입찰 수주를 비롯해 독일 내 유통업체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베그젤마의 점유율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이 밖에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전분기 대비 3%p 증가한 10%의 점유율로 첫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유플라이마는 20mg, 40mg, 80mg의 세 가지 용량제형 보유로 환자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해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유럽 전역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의 유럽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SC 제형 시장에서의 미충족 수요가 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더 큰 수요 창출이 예상되는 미국 시장에서도 신속히 점유율을 확대해 환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07-17 10:03:42황병우 -
'아날로그 NFT' 판화 전시회 유나이티드갤러리 개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다양한 판화 작품들로 채워진 전시회가 오는 22일(월)까지 강남역 맛의 거리에 위치한 유나이티드갤러리에서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시원한 갤러리에서 문화 생활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더위를 잊게 해주는 값진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판화연구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윤슬’이라는 주제로 판화의 속성과 형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5명의 작가의 32점 작품들이 전시된다.‘수면에서 아름답게 반짝이는 세상을 반영한 상(像)’이라는 의미의 ‘윤슬’을 판화의 주요 특징인 ‘간접성’에 빗대어 판화의 독특성과 실험성을 보여준다. 참여 예술가들은 판화의 속성을 기반으로 각자만의 개성적인 조형언어와 다양하고 풍성하게 선보인다.그림과 글씨 등이 새겨진 다양한 소재의 판을 이용하여 인쇄를 하듯 찍어내는 판화는 간접성, 복수성, 고유성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징은 판화를 상업적이면서도 예술성을 갖추게 해 아날로그 NFT와 같이 더 많은 사람들이 미술 작품을 소유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장점이 있다.한국판화연구회 하임성 회장은 “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복제 기술, 판화의 영역은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한국 현대판화의 개념 확대, 기법연구, 담론 생산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판화연구회 소속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본 전시에서 볼 수 있다. 관객들은 관람을 통해 판화미술의 다양성과 실험성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예술적 향유를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유나이티드갤러리 강예나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여러 실력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로 다채롭게 채워졌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판화의 다양한 기법과 그 매력을 함께 공유했으면 한다”고 밝혔다.한편,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2009년 개관한 유나이티드갤러리는 도심 속 문화 예술 공간으로 전시자와 관람객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큐레이터가 상주하고 있어 누구나 방문해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전시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2024-07-17 09:23:56이석준 -
SK바팜, 홍콩 제약사 방사성치료제 도입...계약금 118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팜은 홍콩 제약사 풀라이프테크놀로지(Full-Life Technologies)와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계약 규모는 최대 7921억원(5억7150만달러)이다. 계약금은 118억원(850만달러)이며 개발·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는 최대 7803억원(5억6300만달러) 규모로 책정됐다.이 계약으로 SK바이오팜은 풀라이프테크놀로지가 개발하는 일부 방사성 의약품 후보물질 도입에 대한 우선협상권 보유한다.SK바이오팜이 도입한 기술은 대장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의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수용체 단백질인 뉴로텐신 수용체-1에 결합하는 저분자 약물이다.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방사성 물질을 전달 할 수 있도록 설계된 RPT(Radiopharmaceutical Therapy) 기술이다.계약 기간은 제품 출시 후 10년, 물질특허 만료, 허가독점권 만료 중 가장 나중에 도래하는 시점까지다.2024-07-17 09:17:33천승현 -
파마리서치 "JBP플라몬주 갱년기 여성 증상 34% 완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갱년기 환자 수는 70만명을 넘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갱년기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는 중·장년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며 우울감, 불면증, 얼굴 홍조, 관절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호르몬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될 경우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통한 관리가 중요하다.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법에는 호르몬제, 건기식, 전문의약품 등이 있다. 'JBP플라몬주'는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전문의약품이다.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 김신규)의 갱년기 치료제 ‘JBP플라몬주’는 세계 최대 태반 원료사인 JBP사의 일본산 태반 원료를 사용한 전문의약품이다. 2009년 서울대학교 병원서 108명 여성을 대상으로 4주 간 진행한 임상연구에서 KMI지수(갱년기 증상 지표)가 34% 개선됐다.광동병원통합웰니스센터 김동환 원장은 “태반주사는 재료의 관리와 생산과정에서 서로 다른 내용물을 가지게 된다. 국내산 태반은 폐기물로 구분되는 반면 JBP플라몬주의 원료인 일본산 태반은 의약품으로 분류, 엄격한 검사 및 공여자 트래킹이 가능해 효과와 안전성이 확실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트리니티여성의원 정난희 대표원장은 “태반주사는 비호르몬성 치료제로, 호르몬 치료와 달리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덜해 장기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JBP플라몬주는 만성피로, 열성 홍조, 우울감, 수면장애, 근육통, 관절통과 같은 대부분의 갱년기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조직 재생 물질인 DOT®PDRN 및 DOT®PN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이다. 대표 품목은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등이다.2024-07-17 09:15:51이석준 -
대웅제약·건강관리협회, AI심전도기 '모비케어' 공급 계약왼쪽 세번째부터 이은희 건협 사무총장,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이 건강검진 분야에서 AI(인공지능) 심전도 검사 솔루션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 회장 김인원)와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모비케어’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건협 17개 건강검진센터에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AI 심전도 검사는 부정맥 등 심장질환 검사 영역에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AI 기술을 더한 최신 의료 솔루션으로, 수검자의 숨겨져 있던 심장질환을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준다.이번 계약을 통해 모비케어는 외래 시장을 넘어 검진 시장에서도 대표적인 AI 심전도 기기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국내 대표적인 건강검진 전문기관인 건협에 모비케어를 도입하면서 앞으로 건강검진 시장 내에서 모비케어의 독보적인 영향력이 기대된다.대웅제약과 건협은 모비케어를 활용해 부정맥 등 유관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전국 17개 건협 건강검진센터(MEDICHECK)에 모비케어를 공급하고, 심전도 검사 항목에 대한 AI 판독과 전문가분석 결과 데이터, 해석 및 상담 설명자료, 사용법 교육 등을 제공한다. 건협은 건강검진 수검자 대상 홍보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AI 심전도 검사 활용도를 확대할 예정이다.대웅제약과 건협은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모비케어를 활용한 AI 심전도 검사 효용성을 확인했다. 총 71명 대상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여 약 15%의 수검자들에게서 부정맥을 검출하여 심장질환 조기 진단의 효과를 입증했다.건협에서 진행되는 AI 심전도 검사는 수검자의 선택에 따라 ‘당일’과 ‘1일(24시간)’ 검사 두 가지로 진행된다. 특히 1일 검사는 자택수거 서비스가 제공된다. 병원에서 검진이 끝나고 가슴에 부착한 상태로 귀가 후 모비케어를 반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함이다.모비케어는 무게가 19g에 불과할 정도로 가볍고, 탈부착이 간편하며 샤워나 운동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수검자의 편의성이 매우 높다. 또한, 건강검진시, 약 10초정도의 심전도를 측정하던 기존의 일반적인 심전도 검사대비 최대 9일까지 장기간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여 수검자의 숨겨져 있던 심장질환을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준다. 개발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다.김인원 건협 회장은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부정맥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12유도심전도와 연속심전도를 함께 병행하여 심장질환 뿐만 아니라 부정맥질환의 발견율을 높이고, 조기 발견으로 치료의 효율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모비케어는 홀터 등 기존 검사 기기의 단점을 보완해 정확도와 함께 편의성, 경제성 등을 높인 차세대 심전도 검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모비케어 공급 계약을 통해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대중화하고, 조기 진단 및 유관 질환 치료의 효율을 높이는 등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07-17 08:28:09노병철 -
조규홍 장관 "약사회 간호법 반대 누락, 배경 확인하겠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여당 발의 간호법 제정안에 담긴 진료지원 간호사 업무 투약 명기 조항에 대한 대한약사회 반대 의견이 누락된 것과 관련해 원인파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16일 국회 보건복지위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야당 간사)은 조규홍 장관을 향해 간호법 제정안 입법 검토보고서에 대한약사회 의견제출이 누락된 사실을 문제삼았다.강선우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간호법 제정 관련 국민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며 질의를 시작했다.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의료계 파업으로 진료지원(PA) 간호사 불법 문제 해결이 급해지자 총선을 앞두고 갑자기 간호법을 추진했다고 꼬집었다.특히 강 의원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여당 추경호 의원이 당론으로 대표발의한 간호법 제정안이 야당안과 다르게 직능 갈등 소지를 매우 키웠다고 했다.추경호 의원안이 진료지원 간호사 업무범위를 규정하는 과정에서 투약을 명기한 것을 두고 약사들이 크게 반발한 사실을 제시한 것이다.그러면서 강 의원은 업무보고 당일 상정된 간호법 제정안 관련 복지위 전문위원실 검토보고서에 대한약사회가 제출한 '투약 명기 조항 삭제' 의견이 복지부 간호정책과 실무자 실수로 누락된 것을 지적하며 정부가 또 한 번 신뢰를 잃는 실수를 했다고 비판했다.강 의원은 "수 많은 직능단체들 중에 (투약 명기 조항으로) 여당 법안에 가장 크게 반대하는 대한약사회 의견이 법안 검토보고서에서 누락됐다"며 "대한약사회가 복지부 간호정책과와 간담회까지 가졌는데도 복지부는 실무자 단순실수로 반대 의견이 국회 제출이 누락됐다고 답했다"고 피력했다.강 의원은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려운게 전자메일로 (대한약사회가)확인을 받았고, 간담회까지 했다"면서 "그런데 하필이면 여당안에 가장 반대하는 단체인 약사회만 빠졌다. 복지부는 대한약사회 의견이 기한 내 도착한 게 맞지만 국회 전문위원실에 취합 전달하는 과정에서 몇몇 단체 의견이 다소 늦게 전달됐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왜 늦게 전달하나. 어디어디 단체 의견을 늦게 전달했나"라며 "신뢰가 가겠나. 결과만 놓고 보면 이상하다. 약사회 이외 의견이 늦게 전달된 몇몇 단체가 어디인지 파악해서 전달하라"고 강조했다.조규홍 장관은 여당 간호법안 관련 대한약사회 제출 반대 의견 누락과 관련해 "파악해서 보고하겠다"고 답했다.조 장관은 "그런데 이게 간담회도 했고 약사회가 여러 의원과 개별 접촉을 하는 곳인데 저희(복지부가) 반대 의견을 일부러 빠뜨릴리는 없지 않겠나"라며 "왜 (대한약사회 반대 의견이)빠졌는지 알아보겠다"고 답변했다.2024-07-16 19:11:56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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