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면진료 제도화 성큼…전자처방전 하위규정 마련 착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법으로 명기된 비대면진료가 올해 말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 주도 전자처방전달 시스템 운영 방향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비대면진료는 지난해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제도화가 공식 확정된 바 있다. 시행은 공포 후 1년 뒤인 만큼 올해 12월 2일부터 법 테두리 안에서의 비대면지료가 시행되게 된다. 약사사회가 비대면진료 법제화 과정에서 주목한 부분 중 하나는 전자처방전달시스템의 향방이다. 기존 시범사업에서는 팩스·이메일 등을 통해 처방전이 임시방편적 방식으로 전달돼 왔던 만큼, 제도화 이후에는 정부 주도 전달시스템을 통해 병원, 약국 간 처방전 전달 통로가 마련되는 셈이다. 전자처방전은 이미 법적으로 인정돼 왔던 부분이다. 의료법 상 ‘전자서명을 활용한 전자처방전’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단, 이번 비대면진료 관련 의료법 개정을 통해 전자처방전의 전달시스템을 구체적으로 구축·운영할 근거가 법에 명시, 직접적 시행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비대면진료 법제화가 10개월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도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구축 방식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처방전 전송 시스템이나 전송 절차, 보안·개인정보 기준 등 구체적인 사안은 정부가 현재 고안 중인 비대면진료 관련 의료법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에 담길 가능성이 크다. 앞서 복지부는 전자처방전 전달 시스템을 국가가 주도하는 공공 인프라로 설계한다는 방향성을 밝힌 바 있다. 민간 플랫폼 의존을 줄이고 전자처방전의 안전성과 공공성을 높이려는 목적에서다. 복지부가 현재 하위법령마련을 위한 실무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전문가 의견 수렴과 관계부처·의료계·환자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 과정에서 약사회도 복지부와 전자처방전 전달 체계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는 최근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법 시행에 따라 향후 구축될 API 시스템을 전자처방전 전달 통보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API는 대체조제 사후통보(사후통보) 정보를 약국 조제 프로그램·의료기관 EMR·심평원 시스템과 ‘원클릭’으로 자동 전송하도록 연동하는 인터페이스를 뜻한다. 이광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비대면진료 제도화 과정에서 공적 전자처방 전달 시스템을 활용하도록 돼 있고 그것을 준비하기 위한 예산이 일부 반영돼 있는 상태”라며 “결국 결정권은 복지부가 갖고 있지만, 약국에서 대체조제한 내역을 처방의사에게 통보하는 방식을 역순으로 가져오면 그것이 곧 비대면진료 처방처방 전달시스템이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 부분을 포함해 다각도로 공적 전자처방 전달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복지부와 계속 협의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2026-02-10 12:08:20김지은 기자 -
동아ST 시밀러 매출 '240억→443억'…실적 존재감 시동[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의 바이오시밀러가 점차적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가 실적에 가세하면서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동아에스티 바이오시밀러는 회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개발에 성공한 2개 제품 모두 해외에서 꾸준한 매출을 올리며 해외사업 성장을 이끌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바이오의약품 계열사 에스티젠바이오도 바이오시밀러 생산 확대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 10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바이오시밀러 2종의 수출액은 443억원으로 전년대비 84.6% 증가했다. 다베포에틴알파의 수출이 267억원으로 2024년보다 61.8% 늘었고 이뮬도사는 75억원에서 176억원으로 134.3% 확대됐다. 동아에스티는 다베포에틴알파, 이뮬도사 등 바이오시밀러 2종의 개발을 완료하고 해외 시장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첫 바이오시밀러 다베포에틴알파는 미국의 암젠과 일본의 쿄와하코기린이 공동 개발한 2세대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적혈구생성인자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이 적혈구 전구세포를 자극해 적혈구 생산을 촉진하는 기전으로, 만성 신부전 또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 환자의 빈혈 치료에 사용된다. 동아에스티는 자체적으로 다베포에틴알파의 1상임상시험까지 진행하고, 지난 2014년 1월 SKK에 일본 내 개발 및 판매 권한을 이전했다. SKK는 오리지널 네스프와 다베포에틴알파를 비교하는 현지 3상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지난 2019년 9월 일본 후생노동성의 판매허가를 받고, 같은 해 11월 말부터 발매에 나섰다. 다베포에틴알파는 지난 2021년터 매년 100억원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205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한 이후 2024년 165억원으로 19.5% 줄었지만 지난해 200억원 넘어서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다베포에틴알파는 발매 이후 누적 수출액은 991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아에스티는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인터루킨-12,23 저해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염증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기전을 통해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등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13년부터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이뮬도사의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 2020년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과 상업화 권리가 이전됐다. 미국 식품의약품국(FDA)는 2024년 10월 이뮬도사의 판매허가를 승인했다. 동아에스티가 개발에 착수한지 11년 만에 미국 시장 관문을 통과했다. 2024년 12월에는 이뮬도사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동아에스티는 2021년부터 2022년 말까지 미국,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9개국에서 총 60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뮬도사의 글로벌 임상 3상시험을 진행했다. 임상시험 결과 이뮬도사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 품목허가를 위한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 스텔라라와 동등성을 확인했다. 이뮬도사의 글로벌 상업화는 인타스의 자회사 어코드 헬스케어가 담당한다. 동아에스티는 2021년 7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이뮬도사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인타스는 한국과 일본, 일부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지역의 허가와 판매에 관한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인타스는 85개국 이상의 글로벌 판매망을 갖춘 인도의 다국적 제약사다. 이뮬도사는 2024년 첫 매출 75억원이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2배 이상 증가했다. 동아에스티의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시밀러 2종의 수출액은 해외사업 매출의 26.0%로 2024년 15.2%보다 10.8%포인트 상승했다. 동아에스티 바이오시밀러 매출 확대는 동아쏘시오그룹 바이오의약품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 에스티젠바이오가 다베포에틴알파와 이뮬도사 생산을 담당한다. 지난 2011년 디엠바이오로 출범한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분 80.4%를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자회사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11년 메이지세이카파마로부터 570억원을 투자받아 디엠바이오를 설립해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준공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5년 3월 디엠바이오를 100% 자회사로 분할했고 이후 지분 49%를 메이지세이카파마에 양도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21년 메이지세이카파마로부터 디엠바이오 주식 111만7200주를 421억원에 취득했다. 메이지세이카파마 보유 주식 186만2000주 중 60%를 넘겨받으면서 지분율이 80.4% 상승했다. 디엠바이오는 2022년 사명을 에스티젠바이오로 변경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2024년 매출 589억원에서 지난해 1037억원으로 76.1% 뛰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억원에서 71억원으로 4배 이상 확대됐다.2026-02-10 12:08:14천승현 기자 -
올해 약사금장·대한약사대상·여약사대상 누가 받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약사금장과 자랑스러운 대한약사대상, 여약사대상 수상자 13인이 확정됐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5일 진행한 제2차 상임이사회에서 ‘대상 및 표창 수상 후보자 심의 건’을 상정, 의결했다. 먼저 지오영이 후원하는 제36회 대한약사금장 수상 후보자는 강민구 한국임상약학회 부회장, 김종환 약사공론 사장, 박인춘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박형숙 전 대한약사회 감사, 임상규 경인제약 회장(전 대한약사회 감사) 등 총 5인이다. 제13회 자랑스러운 대한약사대상 수상 후보자는 총 3인으로 문귀수 경남약사회 부회장, 박현진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회장, 손종옥 전 서울시약사회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2월 26일 진행되는 제72회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자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일동제약이 후원하는 제51회 여약사대상 후보자는 총 5인으로, 약사회는 10명의 피추천인 중 약사윤리위원회에서 약사포상시상 규정과 약사포상 시상 심사내규 등에 근거해 최종 5인의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후보자는 박해란 전북약사회 직능발전특별위원장, 조영희 서울 광진구약사회 감사, 김경희 대구시약사회 감사, 윤정혜 전남약사회 여약사위원회 자문위원, 강은실 제주도약사회 정책협의위원 등이다. 약사회는 이밖에도 대한약사회장 표창 수상 후보자 21인을 선정했으며, 후보자 공적 및 결격사유 여부 등에 대해 검토한 결과 24명의 수상 후보자를 확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여약사대상, 대한약사회장 표창 수상자는 오는 3월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41차 전국여약사대회에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약사회는 “각 대상은 약사 포상시상 규정에 따라 공고하고 후보자 추천 절차를 거쳤다”며 “지난 1월 23일 열린 제2차 약사윤리위원회에서 제 규정의 준수 여부, 후보자의 공적 및 회무 기여도 등에 대하여 검토해 수상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2026-02-10 12:08:10김지은 기자 -
HD현대, 신약 자회사에 320억 수혈…누적 출자액 640억[데일리팜=차지현 기자] HD현대그룹이 신약개발 자회사에 32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출범 1년여 만에 누적 투자액은 640억원으로 확대됐다. 바이오 신약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려는 그룹 차원의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MC사이언스는 지난 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28만4210주와 전환우선주 3만5790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가액은 주당 10만원으로 총 증자금액은 320억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가 보유 지분율에 따라 참여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최대주주인 HD한국조선해양은 보통주 27만주를 인수하며 270억원을 출자한다. 이에 따라 AMC사이언스에 대한 지분율은 84.4%로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아산사회복지재단도 보유 지분율에 맞춰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50억원을 출자해 보통주 1만4210주와 전환우선주 3만5790주를 인수한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역시 출자 이후 지분율이 15.6%로 기존과 변동이 없다. 다만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유상증자 참여는 향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AMC사이언스는 HD현대그룹이 의학·약학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 신약개발 업체다. 2024년 11월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회사 HD한국조선해양은 자본금 270억원을 투자해 완전 자회사 AMC사이언스를 신규 설립했다. 이어 서울아산병원을 운영 중인 HD현대그룹 공익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이 같은 해 12월 AMC사이언스 유상증자에 50억원을 투자하면서 HD한국조선해양과 아산사회복지재단이 각각 84.4%, 15.6%의 지분을 보유하는 구조가 형성됐다. HD현대그룹은 오래 전부터 신약개발을 차기 성장 축으로 검토해 왔다. 앞서 HD현대그룹은 2021년 투자 자회사 HD현대미래파트너스를 통해 암크바이오를 설립한 바 있다. 암크바이오는 서울아산병원 영문 이름(AMC)을 딴 것으로 바이오신약 개발이 사업 목적이다. 암크바이오에서 도출된 주요 후보물질은 AMC사이언스로 이관돼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AMC사이언스는 사실상 HD현대그룹의 신약개발 전진기지인 셈이다. HD한국조선해양과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유상증자에 추가로 참여하면서 HD현대 계열의 AMC사이언스에 대한 누적 출자액은 총 640억원으로 확대됐다. HD한국조선해양의 누적 출자액은 설립 당시 출자금과 이후 유상증자 참여분을 합쳐 540억원으로 늘어났다. 아산사회복지재단도 두 차례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누적 출자액이 100억원으로 증가했다.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자금 투입에 나서면서 HD현대그룹의 신약개발 추진 의지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는 평가다. AMC사이언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신규 타깃 항암제 후보물질 'AMC-1001' ▲siRNA 기반 노화성 안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MC-2001' ▲인체유래 단백질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MC-3001' ▲멜라닌 합성 조절 기전 색소침착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MC-4001' 등을 개발 중이다. 연구개발 강화를 위한 이사회 구성 역시 눈길을 끈다. AMC사이언스의 초대 대표는 부지홍 HD현대미래파트너스 대표가 맡았다. HD현대미래파트너스는 HD현대가 지분 100%를 보유한 투자 자회사다. 부 대표는 셀트리온·보스턴컨설팅그룹·차병원그룹·한국아이엠에스헬스 등을 거친 바이오 전문가로 2021년 12월 HD현대에 합류했다. 이후 박상욱 아산의료원장이 공동대표로 선임돼 현재 두 사람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사내이사로는 남궁훈 HD한국조선해양 전무와 이상혁 HD한국조선해양 전무,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외이사진에도 신약개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가 포진해 있다. 조유숙 서울아산병원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을 포함해 이관순 전 한미약품 부회장, 조호성 전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행개발본부장 등이 사외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조유숙 이사는 HD현대그룹이 AMC 사이언스 설립을 구상하던 초기 단계부터 사업 방향 설정과 전략 수립에 관여해온 인물이다. 이관순 이사는 한미약품에서 약 40년 근무한 신약개발 전문가로 한미약품에서 연구소장을 거쳐 2010년부터 2017년 3월까지 7년 동안 대표이사를 지냈다. 2022년 말 한미약품 퇴사 이후 이듬해 신약개발 라이선싱 전문 자문사 지아이디파트너스를 창업했다. 최근 명인제약이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을 추진하며 이관순 이사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한 데 따라 그는 오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명인제약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조호성 이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30년 넘게 활동한 신약개발 전문가로 UC버클리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와 엑셀리시스, 버로스웰컴, 젠코, 앰브렉을 거쳐 셀젠 부사장(VP),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수석부사장(SVP)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전략을 이끌었으며 2022년부터 약 3년간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행개발본부장을 맡아 초기 신약 발굴을 주도했다. 조 이사는 2024년 말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퇴사하고 지난해 5월 AMC 사이언스 사외이사로 선임됐다.2026-02-10 12:08:05차지현 기자 -
약사회 "PM+20 안정적 전환 중"…약사 대상 설문조사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19일 현재 추진 중인 팜IT3000에서 PM+20으로의 전환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던 오류는 상당 부분 개선됐다”며 “오류 발생 시에도 약국이 정상적으로 조제·청구 등 기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PM+20을 이미 사용 중인 약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M+20을 사용 중인 회원 약사 52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동료약사에게 전환을 추천한다’는 긍정적 평가가 전반적으로 우세하게 나타났다는게 약사회 설명이다. 구체적인 조사 결과를 보면 PM+20으로 전환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기능 및 성능 향상 기대’가 37.7%(199명)로 가장 많았고, ‘약사회 정책ㆍ사업 취지에 동의’ 32.0%(169명)가 뒤를 이었다. 약사회는 기타 의견에서도 바코드·스캐너 등 기기 연동 관련 응답이 50.8%(32명)로 가장 많아 업무 안정성과 확장성, 연동 편의성이 전환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PM+20으로 전환 후 개선된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시스템 안정성(속도, 로그인, 멈춤현상, 데이터 변환 등)’이 55.5%(293명)로 가장 많았고, ‘프로그램 기능ㆍ연동(조제ㆍ청구관리, 구매ㆍ재고, 경영관리, 기기연동 등)’이 32.8%(173명), ‘사용자 경험(글자 크기, 메뉴 배치, 단축기 등)’이 21.2%(112명)였다. 약사회는 이번 조사 결과가 PM+20이 조제·청구 중심의 기본 기능뿐만 아니라 속도와 안정성, 업무 흐름, 연동 편의성 측면에서 현장 체감 개선을 제공해 전환 만족과 추천 의향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PM+20 전환 과정에서 프로그램 교체에 머물지 않고 약국 전산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PM+20은 조제·청구 업무 지원을 기반으로 환자관리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약국 서비스의 범위를 넓히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전산 환경에서는 제도 변화에 따른 기능 추가·개선에 구조적 제약이 따를 수 있어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확장이 가능한 차세대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약사회는 이를 통해 환자 중심 약료와 데이터 기반 약국 서비스 등 약국의 미래 경쟁력을 구현해 약국이 지역사회 건강관리의 거점이자 ‘작은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윤표 정보통신·홍보이사는 “PM+20 전환은 약국이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환자 중심 약료와 데이터 기반 약국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이번 설문에서 확인된 사용자 평가를 토대로 회원 약국이 안심하고 전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과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지속 점검, 보완하며 약국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해 미래 약국 모델로의 전환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2026-02-10 12:05:54김지은 기자 -
약사국시 수석 조호경 씨 "끊임없이 노력하는 약사 될게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가 수석 합격을 했다니 기쁘죠. 어안이 벙벙한데 그동안 곁에서 응원해 주고 격려해 준 부모님과 교수님, 동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제77회 약사국가고시에서 350점 만점에 327점(93.4/100점 환산 기준)으로 수석 합격한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조호경 씨(26)의 말이다. 첫 컴퓨터 시험이 도입되고, 2·3교시 시험 난이도가 높았다는 게 올해 국시 응시자들의 얘기였듯 그 역시도 시험 과정에서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에 응시, 내심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1월 전 까지는 하루 6시간, 1월부터는 아침 헬스와 저녁 복싱을 그만두고 하루 8시간씩 국시 준비에 전념해 왔다"면서 "국시 이후에는 여자친구도 만나고 운동도 하며 그동안 접어뒀던 여가 생활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향후 진로나 계획에 대해서는 군복무 이후 잘 맞는 분야를 찾아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진로를 결정하고 싶다는 것. 그는 "약에 대한 전문가인 약사로서, 국민들 건강에 대해 가장 가까이 존재하는 게 약국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새롭게 도전하더라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남경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학장 역시 "조호경 학생은 워낙 똑똑하고 솔선수범했던 친구로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면서 "1월 23일 국시 시험장에서도 응원했고, 본인 역시 '시험을 잘 치른 거 같다'고 해 기대하고 있었다. 이제는 학교를 벗어나 훌륭한 약사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2-10 11:41:51강혜경 기자 -
새내기약사 1747명 배출...부산대 조호경 씨 수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 신규 약사 1747명이 배출됐다. 올해 첫 컴퓨터 시험인 CBT가 도입되면서 학생들의 부담이 커졌지만 합격률은 92.1%로 예년 수준을 보였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1월 23일 실시된 제77회 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9일 발표했다. 올해 국시에는 1897명이 응시했으며, 합격자는 1748명이다. 수석합격자는 부산대학교 조호경씨로 350만점에 327점(93.4/100점 환산 기준)을 획득했다. 국시원은 "제77회 약사국시 합격여부는 국시원 누리집 및 모바일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응시자가 원서접수시 입력한 연락처로 문자를 발송해 합격 여부를 안내했다"고 밝혔다.2026-02-10 11:18:39강혜경 기자 -
평가원, 신기술·신개념 의약품 개발·제품화 지원 간담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신속한 혁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제약업계를 대상으로 '2026년 신기술·신개념 글로벌 의약품 개발·제품화 지원 간담회'를 11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기술·신개념 의약품은 기존 규제 체계로 적용 한계가 있는 새로운 기술·개념의 의약품을 말한다. 이번 간담회는 '제품화전략지원단'의 주요 추진 업무의 일환으로, 기존 의약품 규제 체계로 평가하기 어려운 새로운 기술·개념의 혁신제품 개발이 증가하고 있어 개발 과정에서 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규제기관의 제품화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제품화전략지원단은 혁신제품 등의 신속한 제품화 지원을 위해 사전상담과(혁신제품 사전상담), 임상심사과(임상시험 검토), 신속심사과(혁신제품 신속심사)가 협업하는 체계로, 지난 2022년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내용은 ▲2025년 혁신제품 제품화 지원 현황 ▲2026년 제품화 전략지원단 업무 추진방향 등을 안내하고, 혁신제품 개발 단계에서의 업계 애로사항 등을 청취, 향후 제품화전략지원단 운영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사전상담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개편한 ‘혁신제품 사전상담 One-Stop 플랫폼’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식약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개발 현장의 다양한 어려움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규제 개선과 지원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혁신제품 개발과 제품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6-02-10 11:01:51이탁순 기자 -
지씨셀 "간이식 환자 이뮨셀엘씨주 재발 억제 신호 관찰"[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지씨셀은 지난 7일 열린 '2026 서울국제외과종양학 심포지엄'(SISSO)에서 간세포암 치료를 위해 간이식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밀란 기준을 초과한 간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이뮨셀엘씨주를 투여한 환자군과 별도의 추가 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군의 치료 성과를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이뮨셀엘씨주를 투여한 환자군의 2년 간 재발 없는 생존율은 87.5%로 대조군(62.9%) 대비 뚜렷하게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생존율 역시 치료군은 생존율 100%를 기록, 대조군(81.5%)과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지씨셀 측은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부분은 면역억제제를 병용한 환경에서도 이식 거부 반응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이라면서 "간이식 환자의 경우 면역치료가 장기 거부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지만, 이번 분석에서는 치료군과 대조군 간 거부 반응 발생률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회사 측은 "이는 이뮨셀엘씨주가 항암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면역 반응의 균형을 유지하는 특성을 보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했다. 치료 기간 동안 간 기능 수치에서도 뚜렷한 악화가 관찰되지 않아 간이식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항암보조요법으로서의 안전성도 함께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씨셀 측은 "이번 후향적 분석 연구를 통해 이뮨셀엘씨주가 기존 간 절제술이나 국소 치료 이후뿐 아니라 간이식이라는 까다로운 치료 환경에서도 암 재발을 억제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했다. 홍근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간이식 환자는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면역력 저하 및 거부반응의 위험성으로 이식 후 재발했을 경우에 치료가 매우 어려운 특수성이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이러한 상황에서 이뮨셀엘씨주를 통해 치료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2026-02-10 10:52:54차지현 기자 -
뉴로핏, 미 워싱턴대에 뇌 영상 AI 솔루션 공급[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은 미국 워싱턴대와 뉴로핏 아쿠아, 뉴로핏 스케일 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품 공급 계약은 앞서 지난해 미국 법인 설립과 조시 코헨 미주 사업총괄 영입 이후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첫 성과다. 이번 계약이 향후 미국 내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초고속으로 정량 분석해 뇌 위축과 백질 변성 등을 분석하는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다.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의 신경 퇴화 질환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의 변성을 수치화해 사용자 맞춤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다.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을 포함해 FDG(플루오로데옥시글루코스), 도파민 등 다양한 뇌 영상 바이오마커들을 타깃으로 하는 방사성 추적자(PET tracer)의 SUVR(표준섭취계수율) 값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미국 연구기관에 뉴로핏 아쿠아와 뉴로핏 스케일 펫을 공급함으로써 미국 내 공급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추후 미국 내 판로를 꾸준히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2-10 10:44:55차지현 기자
오늘의 TOP 10
- 1같은 이름이면 같은 효과?…알부민 논란에 학계도 문제 제기
- 2제일약품 자큐보, 출시 19개월 만에 P-CAB 2위 등극
- 3창고형약국의 또 다른 이름 '웰니스 플랫폼'…전국구 확장
- 4당뇨약 테넬리아 6%↑…제네릭 4년 견제에도 성장세
- 5애브비 '린버크', 원형탈모증 임상 성공…적응증 추가 청신호
- 6GLP-1 비만치료제 처방전 없이 판매한 약국 4곳 적발
- 78월 시행 목표 약가제도 개편안 이르면 이번주 행정예고
- 8[기자의 눈] 약대 6년제 17년, 졸업생은 여전히 약국으로
- 9약사회원도 초고령화…71세 이상 회원, 젊은 약사의 2.6배
- 10리툭시맙 등 허가초과 비급여 승인 사례 171건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