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 건전성 Vs 경영난...공단-의료단체, 첫 협상서 팽팽[데일리팜=정흥준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단체가 내년도 수가 협상을 논의하는 첫 만남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공단은 재정 건전성을 고려한 균형있는 수가 인상을 강조했고, 공급자단체는 고물가와 경영난을 반영한 추가 소요 재정(밴딩)과 수가 인상폭을 결정해달라고 피력했다. 11일 오후 건보공단은 당산 스마트워크에서 병원협회, 치과협회, 의사협회 순으로 1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공단은 협상 단장인 김남훈 급여상임이사를 중심으로 박지영(보험급여실장), 박종헌(급여관리실장), 전영숙(수가계약부장) 단원이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공단은 재정 건전성과 적정 보상 사이에서 균형 있는 수가 협상을 이끌어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필·공 강화 등 정책 추진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이 대규모 투입되고 있고, 건보재정이 적자로 돌아서며 지속 가능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사협회에서는 박근태 단장과 강창원, 안영진, 조정호 단원으로 구성된 수가협상단이 참여했다. 의사협회는 물가와 인건비가 4~10% 오르는 동안 수가 인상폭은 1~2%에 묶여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매년 1000여곳 이상의 의원이 폐업하며 일차 의료 접근성이 무너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의협은 재정 건정성을 강조하기 보다 약 21조원의 미지급된 국고 지원금을 활용해 추가 소요 재정폭을 늘려달라고 촉구했다. 올해는 1조 5000억원을 넘긴 밴딩폭 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근태 단장은 “의원급의 진료비 점유율은 겨우 20%대 머물러 있다. 의원급은 급격한 인건비 상승, 고물가, 고금리, 임대료와 관리비 상승 등 매우 힘든 경영 환경에 놓여 있다”면서 “법으로 정해진 21조 6700억원의 미지급 국고 지원금은 방치하면서, 공급자에게만 재정 건전성을 이유로 채찍질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며 큰 폭의 수가 인상을 주장했다. 박근태 단장은 “의료 개혁에 10조원 이상을 쓰겠다고 공언한 만큼, 미지급된 국고 지원금을 활용해 수가협상의 재정 토대를 확장해야 한다”고 했다. 또 공급자 단체끼리의 제로섬 게임을 강요하는 '나눠먹기식 협상'은 고질적인 폐단이라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올해는 타 공급자 단체와 공조해 밴딩 규모의 선공개를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급종병 구조전환 등으로 3년간 약 10조원의 재정 투입이 이뤄지지만, 의원급 의료기관은 지원금에서도 소외돼 있다고 호소했다. 박 단장은 "제도발전협의체에서 공단은 상급종병 구조전환에 따른 재정 투입액을 진료비에 반영하기로 했다"며 정책 지원이 소외된 의원급의 수가 인상에 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공의 사태 후 한시적 병원 지원금, 환산지수 포함 말아야" 병원협회는 정부가 한시적으로 병원에 지원한 돈을 내년도 환산지수 계산에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공의 사태 이후 병원에 한시적으로 지원된 금액은 제외하고, 물가와 인건비 상승만을 고려하자는 입장이다. 병원협회에서는 유인상 단장(제1보험위원장), 노홍인(상근부회장), 김한수(제2보험위원장), 서인석(보험이사) 단원이 참석했다. 유인상 병원협회 수가협상단장은 공단과 첫 협상을 마치고 “한시적 지원금이 환산지수에 포함됐다가 다시 빠지는 경우, 코로나 지원금과 마찬가지로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다. 또 형평성이 훼손되고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한시적 비용이 포함돼 환산지수 계산이 이뤄지면, 지원금이 끊긴 이후 인건비와 물가 상승을 감당할 수 없게 된다는 설명이다. 중동전쟁 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인상 영향을 병원 유형의 환산지수 계산에 녹여달라는 제안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유인상 단장은 “(전쟁 여파로)유통업체나 제조업체들의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밖에 없고, 그 부분을 병원계가 떠안고 있다. 하지만 이 부분까지 요구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 “2차 협상에서 자료를 더 모아 데이터 기반으로 얘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과대광고·덤핑 진료로 동네 치과 심각한 경영난" 치과계는 과대광고와 덤핑 진료로 동네 치과들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밴딩폭(추가 소요 재정폭) 확대가 필요하지만, 건보재정 적자 전환으로 어려운 협상이 될 것을 예상했다. 이날 치협에서는 마경화 단장(보험부회장)과 김수진(부회장), 노형길(보험이사), 권태훈(보험이사) 단원이 참석했다. 마경화 단장은 “과대광고와 덤핑 치과의 속출로 개원 질서가 파괴되고 있다. 동네 치과의 경영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면서 “또 작년의 기형적 수가 인상 결과로 급여, 비급여 수입이 모두 감소한 상태”라고 토로했다. 1차 협상을 마치고 나온 김수진 단원은 “치과 유형은 특별히 진료비가 많이 늘어난 상황이 아니다. 환산지수가 3.2% 올랐던 것을 고려하면 7%대 증가는 자연스러운 수치다. 환자가 급증하는 등의 수치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경영난으로 365일 진료 등을 하는 상황이라 진료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부연했다. 김수진 단원은 “공단 재정이 적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점이 현실화되고 있어, 예년보다 더 어려운 협상이 될 것”이라며 “주말 진료 데이터 등 추가적인 자료를 준비해 2차 협상 때 공단에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약사회 1차 수가협상은 오는 14일 한의사협회와 함께 진행된다. 2차 협상은 오는 18일 병원협회를 시작으로 19일 한의협, 나머지 4개 단체는 20일로 잡혀있다. 29일 최종 협상으로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인상폭이 결정될 예정이다.2026-05-11 19:25:08정흥준 기자 -
복지부, 임상3상 특화펀드…신약 개발에 1500억원 지원[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신약 상업화 핵심인 임상 3상 지원을 위해 500억원 규모 특화펀드를 조성한다.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운용사를 모집하는데, 운용사 선정 공고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다. 11일 복지부는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후기 임상 단계 투자 공백을 메우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글로벌 신약 개발 지원에 나선다. 임상 3상 특화펀드는 민간 자본이 꺼리는 고위험 구간 투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조성됐다. 통상적으로 신약 연구개발에서 임상 3상은 비용과 기간이 많이 드는 데다 실패나 규제 등의 위험이 있어 민간투자 자본을 조달하기가 쉽지 않다. 임상 3상 특화펀드는 15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정부가 총 700억원을, IBK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각각 100억원을 출자해 총 900억원을 공공 출자한다. 특히 정부는 펀드 목표 결성액의 80%인 1200억원 이상이 조성될 경우 조기 투자 집행이 가능하도록 ‘우선 결성 방식’도 허용한다. 최소 결성액 이상 자금이 확보되면 투자 시점을 앞당겨 임상 단계 기업의 자금 공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주목적 투자 조건으로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임상3상을 추진 중인 기업에 약정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도록 했다. 펀드 결성 기한은 기본 3개월이며, 필요 시 추가로 3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운용사 선정 기준과 세부 출자 조건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임상3상 특화펀드가 혁신 신약의 임상 완주와 세계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자금 공백 해소와 글로벌 신약 창출을 위해 펀드 조성과 신속한 투자 집행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26-05-11 17:02:00이정환 기자 -
닻 올린 수가협상...공단 "재정 건전성 고려해 인상폭 결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년 수가 인상에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고려하고, 이를 위해 환산지수 산출 모형을 추가했다. 11일 오후 건보공단은 당산 스마트워크에서 대한병원협회를 시작으로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인상폭을 결정하는 수가협상에 돌입했다. 공단은 협상 단장인 김남훈 급여상임이사를 중심으로 박지영, 박종헌, 전영숙 단원이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병원협회에서는 유인상 단장(제1보험위원장), 노홍인(상근부회장), 김한수(제2보험위원장), 서인석(보험이사) 단원이 참석했다. 이날은 첫 협상인 만큼 올해 수가협상에 임하는 공단의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공단은 재정 건전성과 적정 보상 사이에서 균형 있는 수가 협상을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필·공 강화 등 정책 추진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이 병원에 대규모 투입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의료계 경영난을 고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남훈 급여상임이사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수가 보상 추진,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포괄 2차 병원, 일차 의료 지원 사업 등 대규모 건강보험 재정 투입과 앞으로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추진 등 추가 재정 소요도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남훈 이사는 “의료계 입장에서는 중동 전쟁 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자재 수급난에 따른 의료 물품 가격 인상, 인건비와 각종 운영비의 가파른 상승으로 의료기관의 경영난이 우려된다”면서 “안정적 의료 인프라를 유지와 각 단체별로 처해진 의료 현장의 고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정 수준의 수가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재정 건전성과 적정 보상 사이의 기준점을 재정 소위에서 잡을 수 있도록 5개 모형(SGR, GDP, MEI, GDP-MEI) 산출 결과를 참고값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서울대 홍석철 교수가 연구한 의료 인프라 유지를 고려해 의료물가수지인 MEI 증가분을 반영하고, 비합리적인 진료비 상승분을 제외하는 균형 조정 가격 결정 BAP 모형에서 도출한 값까지 제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2026-05-11 16:36:38정흥준 기자 -
캐논, 흉부영상의학회와 흉부영상 진단 고도화 협력[데일리팜=황병우 기자]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와 대한흉부영상의학회가 흉부영상의학 분야 전문성 향상과 환자 중심 의학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는 대한흉부영상의학회와 흉부영상의학의 전문성 향상 및 환자 중심 의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흉부질환 관련 영상의학 분야에서 기술 협력과 학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과제는 영상의학 분야 기술 및 임상 경험 공유, 학술 자문 및 교류 등이다. 협약식은 2026년 5월 8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26 Thoracic Imaging Forum' 기간 중 행사 첫날 현장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관련 법률 및 내부 규정에 따라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흉부영상의학회는 흉부영상의학 분야의 학술 활동과 교류를 통해 관련 의학 발전에 기여해 온 학술단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의 전문성과 학술적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논 메디칼은 영상진단 장비 및 솔루션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 가치를 높여왔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고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준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 대표는 "대한흉부영상의학회와의 협약을 통해 영상의학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5-11 15:27:08황병우 기자 -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임직원 자녀 백일장·사생대회 개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백일장·사생대회’를 오는 16일 유한대학교와 유한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과 자녀를 포함해 약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한학원 교직원과 자녀들도 함께 참여한다.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을 계기로 기업 역사와 창업 이념을 다음 세대와 공유하고 임직원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대회는 유치부와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에는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열리고 오후에는 유한동산과 유일한 박사 기념관 견학, 체험 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유한공고·유한대학교 전공 체험 프로그램인 ‘유한 미래 인재 아카데미’와 100주년 스탬프 투어 등이 운영된다.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대회 종료 후에는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 총 50여명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유한의 가치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미래 세대가 창의력과 상상력을 펼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재단은 유한양행 창립기념일을 전후해 전국 청소년 글짓기 대회를 개최해왔으며 1992년부터 28년간 행사를 이어왔다.2026-05-11 15:21:28이석준 기자 -
지씨셀 미국 관계사, AlloNK 3상 진입·3억달러 조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NK세포치료제 AlloNK(AB-101)의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 3상 진입 기반을 확보했다. 동시에 3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에도 성공하며 후기 임상과 상업화 준비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했다. 아티바는 기존 생물학적·표적합성 항류마티스제제(b/tsDMARDs)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2a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소 6개월 이상 추적 관찰이 완료된 환자군 중 71%가 ACR50에 도달했다. ACR50은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 50% 이상 개선됐다는 의미다. 고감도 분석에서는 평가 가능한 환자 28명 전원에서 B세포가 완전히 고갈되는 결과도 확인됐다. 아티바는 미국 FDA와 단일 등록용 임상 3상 설계에 합의했다. 통상 두 차례 임상 3상이 필요한 개발 경로와 달리 단일 3상 결과를 기반으로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이 가능한 구조다. 회사는 2026년 하반기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하고 2028년 하반기 주요 데이터를 확보한 뒤 2029년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차별성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70명 이상의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외래 투여가 진행됐지만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과 신경독성(ICANS) 등 중증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아티바는 쇼그렌 증후군과 전신경화증에서도 긍정적인 초기 데이터를 확보했다. FDA와는 다른 적응증 데이터를 통합한 안전성 데이터베이스 구축에도 합의했다. 아티바는 같은 날 보통주와 선납 워런트 발행을 통해 약 3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도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블랙스톤, 바이킹 글로벌, RA캐피탈, 벤록, 에코R1, 삼사라 바이오캐피털 등 글로벌 헬스케어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원천기술 파트너인 GC셀과 GC도 직접 참여했다. 조달 자금은 AlloNK의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 3상 운영, 글로벌 80개 이상 임상 사이트 확장, 2029년 허가 신청까지의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GC셀 입장에서는 NK세포 제조 기술 기반 플랫폼의 적용 범위가 항암 영역을 넘어 자가면역질환으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티바의 3상 진입과 대규모 자금 조달은 GC셀 기반 세포치료 기술이 글로벌 후기 임상 단계에 안착했다는 평가로 이어진다.2026-05-11 15:17:39이석준 기자 -
미래컴퍼니, 피지컬AI 핵심기술 개발 국책과제 선정[데일리팜=황병우 기자]미래컴퍼니가 피지컬 AI 핵심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며 수술로봇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미래컴퍼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6년 제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 및 표준개발지원사업'의 '가상융합기반 피지컬AI 핵심기술개발' 세부사업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복합 조직 수술 자율화를 위한 의료 피지컬 AI 데이터 전주기 플랫폼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 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이며, 약 49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과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주관한다. 미래컴퍼니를 비롯해 코넥티브, 세종대학교, 순천향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미래컴퍼니는 이번 과제에서 자사 내시경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를 기반으로 수술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AI 기술과 연계해 수술 상황 인지 및 수술 보조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원자력병원의 임상 인프라와 연계해 실제 수술 환경에서 기술 검증과 현장 적용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미래컴퍼니가 확보한 '개방형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수술로봇 데이터의 활용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데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에는 수술로봇 데이터가 제한된 범위의 가공된 결과물로 제공됐으나, 이번 과제를 통해 의료진이 데이터 추출부터 AI 모델링, 심층 분석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다. 미래컴퍼니는 이를 통해 국내 의료진의 의학적 전문 지식을 AI 모델에 반영하고, 글로벌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개발된 기술은 레보아이에 직접 적용될 예정이다. 주요 기능은 실시간 수술 단계 및 상황 인지, 주요 해부학적 구조 식별, 잠재적 위험 상황 안내 등이다. 회사는 이 같은 지능형 수술 보조 체계가 비정형적인 연조직 수술 환경에서도 수술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집도의의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근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전무는 "이번 과제를 통해 수술 로봇의 데이터를 개방형으로 전환하고, 이를 실제 임상에 활용 가능한 AI 기술로 연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국산 수술로봇의 지능화 기술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입 대체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컴퍼니는 국내 최초로 내시경 수술로봇 레보아이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레보아이는 고해상도 3D 입체 영상과 넓은 시야, 다관절 기구를 통한 정밀한 움직임을 기반으로 집도의의 수술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레보아이는 세브란스병원, 원자력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에 도입됐으며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파라과이, 튀니지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2026-05-11 14:35:42황병우 기자 -
건강도 챙기고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마포구약 걷기대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김은주)가 건강도 챙기고, 회원들간 못다한 얘기도 나눌 수 있는 전회원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10일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된 걷기대회에는 회원 50여명과 약업협의회, 마포신협 임직원 등이 함께해 친목을 다지고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김은주 회장은 "오늘 만큼은 치열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건강도 챙기고 서로를 챙기는 돈독한 시간이 되시길 기대한다"며 "바쁜 시간을 쪼개 대회에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과 최선영 국민건강보험공단 마포지사장, 김영용 마포신협 이사장, 조영미 마포구보건소 팀장 등도 참석했다.2026-05-11 14:30:42강혜경 기자 -
엘앤씨바이오, 리투오 안착에 1분기 수익성 개선[데일리팜=황병우 기자]엘앤씨바이오가 리투오 시장 안착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연결·별도 기준 실적 개선을 나타냈다.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03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2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8% 늘었다. 회사 측은 리투오 생산 확대를 위한 신규 설비 투자와 생산·품질 인력 확충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19.8%,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 27.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은 세포외기질(ECM) 기반 재생 솔루션 '리투오(Re2O)'가 시장에 안착하며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리투오는 출시 이후 의료진 중심으로 채택이 확대되고 있으며, ECM 기반 플랫폼을 앞세워 프리미엄 의료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리투오가 단순 신제품을 넘어 중장기 성장 구조를 변화시킬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리투오 생산능력 확대도 추진 중이다. 엘앤씨바이오는 현재 월 3만5000개 수준의 생산능력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5월부터 월 8만개 수준, 11월부터는 월 15만개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공급 확대와 함께 매출 성장 속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요 증가와 생산능력 확충이 맞물릴 경우 국내 시장 침투율 상승과 해외 시장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주력 제품인 '메가덤(MegaDerm)'을 중심으로 한 인체조직 사업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메가덤은 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시장 신뢰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며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메가덤을 중심으로 한 기존 사업에 리투오가 고성장 축으로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현금창출력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사업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2026년 1분기 실적은 리투오의 시장 안착과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 고수익 제품 중심의 매출 믹스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리투오는 아직 성장 초입 단계에 있어 향후 생산능력 확대 및 국내외 시장 확장이 본격화될 경우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추가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ECM 기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리투오 중심으로 글로벌 재생의학 및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6-05-11 14:23:43황병우 기자 -
CJ웰케어, 식이섬유 담은 이너비 슬리밍 쾌변젤리 출시[데일리팜=황병우 기자]CJ웰케어는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InnerB)'의 신제품 '이너비 슬리밍 쾌변젤리'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다이어트 중 동반될 수 있는 배변 불편 문제를 기능성 원료로 접근한 건강기능식품이다. 간식형 젤리 제형을 적용해 섭취 편의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이너비 슬리밍 쾌변젤리'는 배변 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 폴리덱스트로스 식이섬유 5000mg을 한 포에 담았다. 식단 조절로 인한 식이섬유 섭취 부족이 배변 불편으로 이어지기 쉬운 다이어트 루틴을 고려해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탄수화물의 지방 합성 억제를 통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HCA 750mg을 함께 함유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체지방 관리와 배변 활동 원활을 하루 한 포로 지원하는 올인원 구성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제형은 정제나 액상이 아닌 젤리 타입으로 개발했다. 탱글한 식감을 적용해 섭취 부담을 낮추고, 일상에서 간식처럼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푸룬 맛을 구현하면서도 저당 설계를 적용해 당 섭취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은 올리브영에서 단독 선출시된다. CJ웰케어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올리브영 슈퍼브랜드데이 기간에 집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2일에는 '오늘의 특가' 행사를 통해 정상가 대비 최대 38%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 이후 6월부터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쿠팡, CJ더마켓 등 주요 온라인 채널로 판매처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CJ웰케어 관계자는 "이너비 슬리밍 쾌변젤리는 다이어트 중 가장 불편하게 여기면서도 방법을 찾기 어려웠던 배변 문제와 체지방 관리를 하나의 제품으로 접근한 것이 핵심"이라며 "기능성과 맛, 섭취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만큼 건강 관리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5-11 14:18:13황병우 기자
오늘의 TOP 10
- 1휴온스, 휴온스랩 흡수합병…'신약·바이오' 강화 승부수
- 2검찰·복지부·공단·심평원, 의약사범 합동수사팀 출범
- 3한미약품, GLP-1 비만약 당뇨 환자 임상 3상 본격화
- 4식약처, 일본 20명 사망 '타브너스캡슐' 면밀 평가
- 5심평원 "클릭 한 번으로 자녀 진료정보 조회 가능"
- 6메디온시스템즈, 온디바이스 AI 모바일 EMR 출시
- 7강남구약, 50주년 기념 명랑운동회…회원·가족 200여명 참여
- 8덕성약대 총동문회, 스승의 날 모교 교수들에 감사 마음 전해
- 9신부전 동반 다발골수종 환자 약동학 연구, 국제 학술지 게재
- 10삼성바이오에피스, 아달로체 처방 데이터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