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약,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 약손사랑 실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는 지난 19일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신경, 위원장 김은진) 주관으로 연말 맞이 ‘사랑나눔 사랑실천 이웃돕기’를 진행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행려병자 수용시설인 성가복지병원을 비롯해 장위사회복지관, 성북시립노인복지관, 성북장애인복지관, 성북드림스타트, 영락모자원에 각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어 구약사회는 미혼모시설 자오나학교, 관내 어려운 이웃, 회원 사랑나눔성금에 각 50만원, 까치쪽방에 후원금 20만원, 한국해비타트에 월 5만원씩 40만원 후원금까지 총 810만원을 성금으로 전달했다. 최명숙 회장은 “회원 약사들이 행복한 분회를 넘어 관내 어려웃 이웃들에도 도움이 되는 분회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앞장서서 노력해주시는 분들 모두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금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성북구 회원 약사 모두 정성을 모아 약손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성북구약사회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약손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최명숙 회장, 신경, 김병주 부회장, 김은진 위원장, 권유경 단장이 참석했다.2024-12-22 17:51:19김지은 -
공단 약제실에 협상사후관리부 신설…부장에 오세림[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부서장들이 내년 중폭 교체될 전망이다. 각각 승진과 퇴사로 인해 인사이동이 예상된다. 특히 공단은 약제실에 협상사후관리부를 신설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최근 부장으로 승진했던 오세림 약제관리실 신약관리부 팀장이 협상사후관리부장에 임명됐다. 협상사후관리부는 기존에는 없던 부서이다. 내년부터 협상 약제의 위험분담계약 이행 등 사후관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오 팀장은 숙명여대약대 출신이다. 사용량관리부는 문해희 부장이 맡을 예정이다. 현재 사용량관리부를 이끌고 있는 김현덕 부장(부산대약대)은 약가제도개선부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실장으로 승진된 최남선 현 약가제도개선부장은 구미지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도 공지련 신약등재부장이 퇴사 예정으로 이로 인한 부서장 이동이 예상되고 있다. 또 약제관리실 이종환 팀장이 부장으로 승진되면서 신년 부서장들의 연쇄이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심평원과 건보공단 약제관리실은 약제 급여 심사와 협상의 키를 잡고 있어 부서장 이동 소식은 제약사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2024-12-22 17:34:30이탁순 -
"치료환경 변하는 요로상피세포암, 다학제 접근 필요"[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이 주를 이루던 요로상피암 1차 치료에 면역항암제 등 신약이 등장하면서 치료환경이 계속 변하고 있다. 특히 치료옵션이 다양해지면서 표준요법을 정하기 위한 치료 차수별 최적의 접근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근치적 치료(curative intent) 즉, 완치에 대한 고민도 이뤄지고 있는 상황. 최근 엔리케 그란데 앤더슨 암센터 교수와 김인호 서울성모 종양내과 교수는 요로상피세포암 치료환경과 미충족수요에 관해 논의했다. 요로상피세포암은 요로 내부의 상피세포에서 시작되는 암으로, 전체 방광암 진단의 90%가량을 차지하는 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방광암이다. 신약 도입으로 1차 표준 치료에 변화가 빠른 폐암, 유방암 등 다른 암종과 달리 수십 년간 항암 신약의 불모지로 불리며 1차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컸던 영역이다. 엔리케 교수는 "몇 년간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뿐만 아니라 근침윤성 방광암 환자의 수술 주기 관리까지, 다양한 유형의 환자를 위한 치료환경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호 교수는 "최근 바벤시오 유지요법이 국내 요로상피세포암 치료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엔포투맙베도틴과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 니볼루맙과 젬시타빈 및 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이 국내에서도 1차 치료에 승인되며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들의 치료 옵션이 다양해졌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최근에는 국내 2차 이상 치료에서 엔포투맙베도틴 단독이나 얼다피티닙 단독 사용 등의 치료가 2차 이상 치료에서도 승인받는 등 많은 변화가 이뤄진 상태다. 실적 쌓는 바벤시오 1차 유지요법…"국내 역할 커질 것" 그렇다면 다양해진 옵션을 임상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있을까? 엔리케 교수는 환자가 치료 효과와 삶의 질을 동시에 누리는 데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엔리케 교수는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는 60~70세의 중증흡연자로 만성질환을 동반하고 있으며, 비교적 암세포 전이가 많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견된다"며 "치료 효과와 삶의 질 유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를 시작한 뒤 바벤시오와 같은 1차 유지요법 옵션으로 치료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장기간 사용 시 독성이 적고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제를 사용해 환자가 삶의 질을 오래 유지하며 안전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그의 의견. 국내 역시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가 늘어났지만, 급여 환경을 고려했을 때 바벤시오의 1차 유지요법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요로상피세포암 치료환경에 많은 옵션의 등장에도 현재 국내에서는 바벤시오 유지요법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상당 기간 주요한 옵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바벤시오는 현재 국내 요로상피세포암 1차 유지요법 옵션 중 유일하게 급여를 받는 치료제다"고 언급했다. 실제 바벤시오는 12월 초 개최된 ESMO Asia에서 SPADE 연구를 발표하는 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의 1차 유지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재차 확인하며 데이터를 쌓고 있다. SPADE 연구는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 바벤시오 1차 유지요법의 효과를 최초로 평가한 전향적 연구다. 중간분석 결과 12개월 마지막 추적 조사 시점에서 항암화학요법으로 1차 치료를 받은 환자 중 바벤시오 1차 유지요법을 받는 환자 수는 총 61명(67.0%)으로, 바벤시오 1차 유지요법 이후 72%의 환자가 2차 치료요법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벤시오는 글로벌 임상을 통해 치료기간 동안 독성 없이 낮은 이상반응 발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안전성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지지 요법(BSC, best supportive care) 대비 독성과 질병이 없는 생존기간(Quality-TWIST)을 2배 이상 연장한 바 있다. 엔리케 교수는 "바벤시오 병용요법과 최적의 지지요법을 비교한 결과 BSC군과 바벤시오 병용요법군의 삶의 질에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바벤시오 유지요법의 우수한 내약성 프로파일을 입증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위분석이지만, 바벤시오 1차 유지요법을 1년 또는 2년 이상 사용 시 상당 기간 생존할 수 있는 임상적 혜택을 확인했다"며 "단기간 내 사망하는 환자 비율이 10~20% 미만으로 이런 경우 항암화학요법 치료 이후 바벤시오 1차 유지요법을 이어 나가는 것이 최적의 시나리오"라고 언급했다. "요로상피세포암 옵션 다변화…근치적 치료 고민할 때"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에서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장기생존이 가능한 환자 집단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 교수는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포함해 사회경제적인 환경도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장기간 여러 치료제를 반복하여 투여하는 것 보다, 간소한 시퀀스로 치료하는 것이 환자 내약성(tolerability)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김 교수는 "생명 연장을 목표로 하는 고식적 치료(palliative intent)도 중요하고, 바벤시오와 같은 유지요법으로 치료받다가 완치가 되는 환자도 있다"며 "앞으로 암의 궁극적인 목표인 완치를 위해 요로상피세포암의 근치적 치료 분야가 좀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요로상피세포암 치료환경에서 다양한 기전의 신약과 병용요법이 등장하고 있는데, 새로 등장한 치료 옵션들이 실제 임상현장에서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엔리케 교수는 최적의 옵션을 찾기 위한 바이오마커 연구와 다학제적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치료 계획부터 수술 주기까지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마련하고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환자 치료 시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많아 비뇨기과 뿐만 아니라, 종양내과, 방사선과, 핵의학과 등과 협력하는 다학제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2024-12-22 17:06:52황병우 -
"수능 없이 약대로"...편입 경쟁률 161대 1 '고공행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주요 약학대학 일반편입 경쟁률이 최고 161대 1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약대 일반편입은 수능 없이 필기시험(화학, 생물 등)과 공인영어, 전적대 성적, 면접 등으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재작년 자퇴생이 급증하면서 약대들은 작년부터 일반편입을 운영했다. 올해는 전국 29개 약대에서 181명을 모집한다. 주요 약대들은 모집을 마감했다. 편입 모집요강을 늦게 발표하거나, 원서접수 기간을 1월 초까지 받는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모집이 종료됐다. 접수가 종료된 대학들을 확인한 결과 모든 약대 일반편입 경쟁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시와 정시 경쟁률을 웃도는 수치다. 동국대 약대가 6명 모집에 970명이 몰리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계명대, 성균관대, 경희대 약대 3곳이 100대 1의 경쟁률을 넘겼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아주대 약대도 22대 1를 기록했다. 모집인원이 많은 서울 주요 대학들도 지원 경쟁이 뜨거웠다. 이화여대는 21명 모집에 1008명이 지원했고, 숙명여대는 12명 모집에 728명, 덕성여대는 12명 모집에 555명이 지원했다. 중앙대도 12명 모집에 1036명이 몰렸다. 이중 대부분의 대학이 1단계에서 배수로 선발한다. 2단계에서 필기고사와 면접, 영어성적 등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정한다. 작년과 비교해 전국 약대 일반편입 모집인원이 50% 증가했고, 자퇴와 편입 모집이 매년 되풀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일반편입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PEET 종료 후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이면서 학원가에서도 일반편입 시장을 겨냥한 홍보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반편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를 모집하는 학사편입에도 관심은 높다. 덕성여대 약대는 3명 모집에 151명으로 50.33대1, 경성대 약대는 학사 2명 모집에 136명이 몰려 68대1을 기록했다. 충북대도 2명 모집에 81명이 지원하며 40.5대 1로 마감됐다.2024-12-22 13:27:57정흥준 -
서울시약 "카카오 복약관리서비스 규제특례 철회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규제특례사업으로 승인한 카카오헬스케어의 ‘내가 먹는 약 안전하게(My MEDS)’ 서비스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보건의료시스템에서 개인의료정보의 보호는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민간 기업이나 보험회사의 개인의료정보 접근을 제한하고 있어 영리 시장의 확대를 차단하고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그러나 카카오 복약관리 규제특례는 제한된 개인의료정보의 민간기업 공유를 허용하여 보건의료 공공성의 둑을 무너뜨리고, ‘의료 영리화’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의료정보로 민간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 민간보험사의 보험금 인상과 거절 수단 등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것. 시약사회는 “개인의료정보의 유출은 치명적이다. 따라서 개인의료정보의 활용은 엄격하고 철저한 관리감독과 기준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개인의료정보가 민간기업의 상업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2024-12-21 10:51:07정흥준 -
'다국적사 철옹성 도전'…황반변성 신약 성과 기대감↑[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아일리아, 바비스모 등 다국적제약사의 걸출한 신약이 자리잡고 있는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제형 변경 신약후보물질로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은 경구제, 점안제 개발을 통해 투여 편의성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기존 황반변성과 같은 망막질환은 안구 내에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를 억제하는 주사제 투여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어 제형 변경에 대한 수요도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신규 기전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에도 나선다. 베노바이오, 큐라클, 뉴라클제네틱스 등은 질환의 근본 원인을 타깃하기 위한 신약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 국내사, 경구·점안제형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나서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독, 대웅테라퓨틱스, 케어젠, 휴온스바이오파마 등이 황반변성 경구제, 점안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당뇨병성 황반변성(DME)은 망막 중심부에 영향을 주는 당뇨병 합병증으로 시력 저하와 장애를 초래한다. 이 질환은 황반 노폐물 ‘드루젠’이 쌓여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서 발생한다.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과 습성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되는데 건성 환자를 방치하게 되면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나타나는 습성으로 이어지게 된다. 기존 황반변성 치료제에는 VEGF 억제 기전인 바이엘의 아일리아, 노바티스의 루센티스와 비오뷰, 로슈의 바비스모 등이 출시됐으며 투여 지속성에 이점을 보인 치료제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해당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일리아는 최근 2개월 1회 투여에서 최대 5개월에 1회 투여로 투여 간격을 늘렸고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한 바비스모는 4개월에 1회 투여가 가능하다. 국내사는 투여 간격을 늘리는 대신 경구제, 점안제 개발을 통해 투여 편의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한독의 미국 관계사 레졸루트는 최근 당뇨병성 황반부종 임상2상에서 신약후보물질 RZ402의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RZ402는 경구제로 개발되고 있어 다른 치료제들과 투여 편의성 차별화를 가져갈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 신약후보물질은 최근 공개된 임상2a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연구는 주사제 치료 경험이 없거나 제한적으로 치료를 받았던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94명을 대상으로 RZ402 단독요법(50mg, 200mg, 400mg)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용량 수준 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RZ402 200mg군에서 부종 개선 효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위약과 비교해 두드러진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구제뿐만 아니라 점안제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건성 황반변성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점안제형 신규 황반변성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했다. 이 신약후보물질은 기존 주사제 중심의 투여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KIST 천연물신약사업단 연구팀이 개발했다. KIST 천연물신약사업단 연구팀은 황반변성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톨유사수용체(TLR)의 염증 신호에 주목했다. 펩타이드 약물 라이브러리 구축과 활용을 통해 TLR 신호전달 단백질 간의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후보 펩타이드를 발굴했다. 케어젠은 미국에서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CG-P5의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케어젠의 CG-P5는 합성 펩타이드 기반의 점안제형 신약후보물질이다. CG-P5는 VEGFR를 타깃하며, 수용체와 결합해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비정상적인 혈관 신생을 차단해 습성 황반변성을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지난해 당뇨망막병증 치료제 후보물질 ‘DWRX2008’의 국내 임상1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임상을 진행 중이다. DWRX2008은 대웅테라퓨틱스가 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투여경로 변경을 통해 나노 점안제 형태로 개발 중인 당뇨망막병증 치료제다. 대웅테라퓨틱스는 기존 SGLT-2 억제제 대비 30분의 1 이하 용량으로 동등한 약효를 증명한 엔블로의 강점을 활용했다. 망막·안구 후방조직에서 발생하는 당뇨병성 안과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신규기전 황반변성약 개발도 진행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새로운 기전의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베노티앤알의 계열사 베노바이오는 황반변성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BBRP11001'의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은 기존 치료제에 효과가 없는 황반변성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호주 내 5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혈관 생성과 염증을 동시에 저해하는 기전은 황반변성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 개발이 완료되면 혁신 신약(First-in-class)이 될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BBRP11001은 베노바이오의 후생유전학적 조절(Epigenetic Regulation) 치료제 파이프라인 가운데 하나다. 베노바이오는 안구 내 BRD 단백질과 결합해 혈관 생성과 염증을 저해하는 기전으로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 다양한 안과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큐라클은 최근 한국망막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황반변성 신약후보물질 ‘CU06’의 임상2a상 결과를 공개했다. 임상은 미국에서 DME 환자 67명을 대상으로 3개월 간 CU06 100·200·300㎎을 각각 투여해 최대교정시력(BCVA)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상대적으로 시력이 낮아 시급한 치료를 요하는 환자군(통상적인 시력 0.5 이하)에서 300㎎ 투여 시 최대 5.8글자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으며, 용량과 투여기간에 비례해 효과가 점차 증가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황반중심두께(CST)는 악화 없이 유지됐으며, 사후 분석 결과 망막 내액 및 시세포 손상 등 해부학적 지표가 호전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이상반응(SAE)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연제약이 뉴라클제네틱스와 공동개발 중인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NG101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NG101은 단회 주사를 통해 환자의 망막세포에서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계열 유전자치료제다. 현재 양사는 북미 지역에서 임상1/2a상 첫번째 코호트 피험자 6명에 대해 투약을 완료했다.2024-12-21 06:20:39손형민 -
불순물 고혈압약의 반격...로사르탄 시장 3년새 15%↑[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고혈압치료제 ‘로사르탄’ 성분 처방 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2021년 로사르탄 성분 전반으로 불거진 불순물 초과 검출 이후 시장 규모가 급감했지만 이후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로사르탄 단일제와 복합제 모두 3년 전보다 10% 이상 확대됐다. 불순물 이슈가 반복되면서 불순물 의약품에 대한 불안감이 희석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로사르탄 함유 의약품의 외래 처방금액은 70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7% 증가했다. 지난 2022년 3분기 643억원과 비교하면 2년새 9.4% 늘었다. 로사르탄 함유 의약품의 분기 처방액이 7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 로사르탄제제는 2021년 불순물 문제가 노출된 이후 처방시장이 크게 축소됐지만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로사르탄, 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3개 성분 73개 품목 183개 제조번호가 불순물 초과 검출로 회수됐다. 2021년 말 로사르탄제제 전반에 걸쳐 불순물 문제가 노출됐다. 2021년 ‘로사르탄 아지도 불순물’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되거나 초과 검출이 우려된 98개사 로사르탄제제 295개 품목에 대해 자진 회수가 진행됐다. 시중에 유통 중인 99개사 306개 품목 중 96.4%가 회수 대상에 포함됐다. 로사르탄 함유 의약품은 2021년 3분기 810억원의 처방시장을 형성했는데 2분기만에 611억원으로 24.6% 축소됐다. 같은 기간 로사르탄 단일제는 245억원에서 178억원으로 33.9% 줄었고 로사르탄 복합제는 519억원에서 447억원으로 19.9% 감소했다. 당시 로사르탄제제 전반에 걸쳐 불순물 문제가 노출되면서 동일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다른 의약품으로 처방이 변경된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말 전체 로사르탄제제 295개 중 총 34개 업체의 94개 품목은 사용 가능한 제품을 보유하면서 사실상 판매 중지를 모면했다. 상당수 로사르탄제제는 불순물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에 복귀하면서 처방 시장도 회복세를 나타낸 것으로 관측된다. 2022년 2분기 로사르탄 함유 의약품의 처방시장은 62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6% 증가하며 반등세를 나타냈고 이후에도 상승세가 계속됐다. 지난 3분기 로사르탄제제 전체 처방시장 규모는 2021년 1분기와 비교하면 15.1% 확대됐다. 최근 로사르탄 단일제와 복합제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3분기 로사르탄 단일제의 원외 처방금액은 207억원으로 2022년 1분기보다 16.3% 늘었다. 로사르탄 단일제의 분기 처방금액이 2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 로사르탄 복합제의 경우 2022년 1분기 처방액 433억원에서 올해 3분기에는 496억원으로 14.6% 늘었다. 지난 2018년 발사르탄을 시작으로 ARB 계열 고혈압치료제 전반에 걸쳐 불순물 이슈가 반복되면서 처방 시장에서 불순물 불안감이 희석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식약처는 지난 2018년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발사르탄 성분 함유 의약품 175개 제품에 대해 판매중지 조치를 내렸다. 지난 2021년에는 로사르탄, 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등에서 불순물 문제가 노출됐다. ARB 계열 고혈압치료제 중 텔미사르탄, 칸데사르탄, 피마사르탄, 올메사르탄 등이 불순물 이슈가 노출되지 않았다. 불순물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됐더라도 인체 유해성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판매 금지와 대규모 회수와 같은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처방 시장에서도 큰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분석도 제기된다.2024-12-21 06:20:34천승현 -
"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 유지·병용요법 효과 입증"[데일리팜=황병우 기자]"다발골수종에 여러 신약이 등장했지만, 국내 허가와 급여 적용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환자들이 재발하지 않고 잘 버텨주는 것이 중요하다. 레블리미드는 그런 측면에서 초기에 사용되는 중요한 약제라고 볼 수 있다." 혈액암인 다발골수종은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다발골수종 환자는 2021년 기준 9598명으로 2017년(7063명) 대비 약 35% 늘었으며, 앞으로 그 수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약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지만 지난 2023년부터 급여 적용이 시작된 레블리미드(성분명 레날리도마이드) 유지요법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미 글로벌 연구를 통해 전체생존기간(OS)을 입증한 만큼 실제 임상현장에서도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관련분야 최신 지견을 가진 고영일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레블리미드 유지요법이 다음 치료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레블리미드 유지요법은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에서도 이식이 가능한 환자와 불가능한 환자 모두에게 가장 높은 수준인 '선호요법(preferred regimen, category 1)'으로 권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급여가 적용됐다. 고 교수는 "레블리미드 유지요법의 OS는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되었으며, 실제 임상현장에서도 급여 적용 이전부터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내는 것을 확인했다"며 "무진행생존기간(PFS)과 OS연장을 통해 재발 위험을 줄인다면 이후에 질환이 진행됐을 때 환자들이 더욱 개선된 급여 환경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다발골수종 환자 중 RVd(레블리미드+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 치료가 좋은 효과를 발휘해 약 80%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받게 된다. 이 중 소수의 환자를 제외하면 약 70% 정도는 유지요법의 대상이 되는 만큼 많은 환자가 급여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병이 진행돼 차수별 치료가 진행되는 다발골수종 특성상 레블리미드 유지요법을 통한 생존기간 연장 혜택은 후속 치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다. 고 교수는 "다발골수종은 신약 개발의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1차 치료 변화에 따라 연쇄적으로 2차, 3차 치료도 변하고 있다. 5년 뒤 급여 환경이나 데이터가 국내에 어떻게 적용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1차 치료에서 많은 시간을 확보해 재발까지의 기간을 최대한 늘려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약 등장하는 다발골수종…최상의 조합 고민" 이런 측면에서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지만, 최근 업데이트된 NCCN 다발골수종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레블리미드 4제요법이 우선 권고 요법 변경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고 교수는 "레블리미드의 1차 치료 급여 전까지는 이식이 가능한 환자에서 VTd(보르테조밉+탈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를 사용했지만, 현재는 RVd 시대로 변화했다"며 "이후부터는 RVd 요법에 항체를 추가해 더 효과적으로 치료해 보자는 시도가 진행 중으로 RVd가 백본(Backbone) 역할의 근간이 되는 것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다발골수종에 이중항체 치료제와 같은 신약이 등장하면서 향후 최상의 조합을 찾는 것도 전문가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 비용의 장벽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1차 치료에서 좋은 약을 사용해 생존기간을 늘린다는 관점에서 효율적인 접근을 강조했다. 고 교수는 "당장의 치료비가 다소 고가일 수 있지만, 10년 단위로 볼 때 충분한 투자 가치가 있는 치료 방식임을 고민해야 한다"며 "유지요법을 받거나 치료를 마친 다발골수종 환자는 일상생활을 거의 100%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형암과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좋은 약들이 점점 더 초기에 사용될 것이고, 이를 통해 다발골수종 환자들이 1년 정도 치료를 잘 받으면 이후 5년 이상 일반적인 생활을 영위할 기회를 얻게 되는 세상이 올 것으로 본다. 당장은 약값이 들더라도, 전체적으로 국가 재정에 마이너스가 되는 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레블리미드 효과 최대화, 3제요법 급여 유연성 필요" 이와 함께 고 교수는 레블리미드 3제요법의 급여 적용에 대한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레블리미드 유지요법이 도입되기 전까지는 다발골수종 환자의 2차 치료에 KRd(카르필조밉+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IRd(익사조밉+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등 레블리미드를 포함한 3제요법이 사용됐다. 하지만 레블리미드 유지요법을 하던 중 질환이 진행되면, 레블리미드 외의 새로운 약을 사용해야 한다. 현재 Kd(카르필조밉+덱사메타손) 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 고 교수는 "RVd 요법과 유지요법의 급여는 고무적인 결과지만 레블리미드 유지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환자들은 레블리미드 3제요법을 사용할 수 없다"며 "레블리미드는 다른 약물과의 시너지 효과도 높아서 2차 치료에서 레블리미드 3제 병용요법이 급여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2제 요법보다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레블리미드 유지요법은 남아있는 암세포를 직접 죽이는 역할을 중요하게 본다면, 병용요법에서는 레블리미드의 효과와 다른 약물과의 시너지를 내는 면역학적 효과가 추가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 유지요법에서 기대하는 작용기전과 병용요법에서 기대하는 작용기전이 다른 만큼 레블리미드 3제요법 사용 시 또 다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끝으로 고 교수는 "유지요법은 무진행생존기간을 연장하고, 재발까지의 기간을 두 배 가까이 늘릴 수 있다는 입증된 데이터가 있다"며 "유지요법으로 좋은 예후를 유지한다면, 향후 질환이 진행됐을 때도 치료옵션이 늘어나거나 급여 환경도 변화해 있는 만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4-12-21 06:00:23황병우 -
5대 키워드 설정과 실천…JW의 남다른 ESG 경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의 ESG활동이 남다르다. 친환경, 정도경영, 보건기반, 자립, 소통 다섯 가지 키워드를 설정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ESC 경영 의지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기업 문화이자 DNA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 친환경(JW당진생산단지,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JW 핵심 생산시설 JW당진생산단지는 3세대 종합영양수액 ‘위너프’ 전량이 생산되는 곳이다.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을 비롯해 다양한 의약품을 생산한다. JW당진생산단지는 올 10월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 생산동과 물류동, 사무동 옥상 전면에 걸쳐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1210개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시간 당 약 762kW의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연간 약 103만 kW의 전력을 생산해 플랜트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 공급하고 있다. 온실가스배출권 거래 기업에 대한 국가 지원과 연계해 공사를 추진했고 10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JW는 플랜트는 물론 지난해 6월 새롭게 입주한 경기도 과천 JW사옥에도 146.16kW 용량의 태양광 발전 장비와 100kW급 인버터 2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일 평균 500kW의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2 정도경영(2007년부터 CP 기초체력 다져온 JW) JW는 2007년 CP(컴플라이언스)를 본격 도입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주회사 JW홀딩스를 비롯해 JW중외제약, JW신약 등 주요 자회사가 잇달아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37301을 획득했다. 특히 2024년 6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의 법제화 시행으로 CP 중요성이 강화됐다. JW중외제약은 선제적 시행으로 81.14점의 AA등급에 준하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JW중외제약은 향후 AAA등급에 도전한다. JW는 올해 대내외 CP 운영에 대한 소식들을 ‘CP ON’을 통해 공표하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을 활용해 임직원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특히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특화된 CP 특강을 통해 임직원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3 보건기반(혈우사회 지원 이어간 JW) JW중외제약은 지난 4월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이해 ‘브라보 캠페인(BRAVO Campaign)’을 진행했다. ‘세계 혈우인의 날’은 세계혈우연맹(WFH)이 혈우병과 출혈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89년 제정한 기념일이다. JW중외제약은 캠페인 일환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 ‘JW 헬스피디아’에 관절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혈우병 환자를 위한 스트레칭 영상 'Bravo! 관절톡톡'을 게재했다. 해당 캠페인은 혈우병 환자 대부분이 관절 내 출혈로 인해 관절통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관절이 구축되거나 약화되는 2차적 문제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JW중외제약은 브라보 캠페인을 통해 대내외에 혈우병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1년에는 한국혈우재단과 협업해 혈우병 환자와 가족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보기 쉽게 정리한 ‘만화로 보는 혈우병’을 제작해 혈우사회에 무료로 배포했다. 4 자립(사회공헌 Committee로 시작한 2024년) JW에는 소외 계층의 자립을 위한 작은 씨앗이 심어졌다. 2024년 JW의 공유가치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책임질 ‘사회공헌 Committee’가 새롭게 구성됐다. 사회공헌 Committee의 아이디에서 시작해 결실을 맺은 ‘생명누리’ 설립과 ‘기초과학연구자 주거지원 장학생 선발 사업’이 대표적인 결과물로 이어졌다. 이외도 낮 시간대 운행하지 않는 통근버스를 활용해 장애인들이 외부 활동을 지원하는 ‘드림버스’, 장애 예술인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창작, 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활동 공간을 개선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 등이 창출됐다. JW이종호재단을 설립한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은 생전 ‘JW가 필수의약품 공급으로 세상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장애인도 각자 역할로 사회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JW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자립’이라는 키워드로 귀결되는 배경이다. 5 소통(공식 SNS 채널 개설) JW는 올해 인스타그램, 텔레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잇달아 신설하며 이해관계자와의 활발한 소통에 나섰다. 지난 5월 개설된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은 JW중외제약을 비롯해 JW 계열사의 주요 소식과 건강·의료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이다. 채널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단순한 정보전달을 넘어 팔로워와 적극적인 소통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JW신약 등 상장 자회사 4곳의 투자자들을 위해 텔레그램 채널 'JW 공식 PR/IR 채널'도 개설했다. 텔레그램은 특히 주식 투자 정보가 활발히 소통되는 채널로 알려져 있다. 국내 제약회사 중에서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직접 운영하며 투자자들과 소통하는 기업은 드물다. JW는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도입해 주주와의 소통 채널을 확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JW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이라는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다. ESG 경영 의지가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문화이자 DNA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결국 회사 업의 본질에 맞닿아 있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말했다.2024-12-21 06:00:11이석준 -
174억 외형 바이엘 '야즈', 경구용 피임약 시장 리딩[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경구피임약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야즈가 제네릭 공세 속에서도 시장 지위를 다지는 모습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경구피임약 시장은 2023년 약 33조8188억원(236억 달러)에서 2028년에는 67조2943억원(47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역시 글로벌 흐름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합쳐 2023년 기준 42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사전피임약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을 함유한 호르몬 제제로 1세대부터 4세대까지 네 종류로 구분된다. 1세대 약물은 부작용으로 시장에서 철수한 상태다. 2세대와 3세대는 일반약으로 약국에서 유통되고 있다. 특히 3세대는 2세대의 부작용인 여드름, 다모증, 체중증가를 최소화했다. 4세대는 체중조절과 여드름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혈전 부작용을 일으키는 드로스피레논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약이다. 현재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 바이엘의 야즈(드로스피레논/에티닐에스트라디올)가 있다. 2023년 기준(아이큐비아) 야즈의 매출은 174억원으로 전체 시장에서 41%의 점유율을 보이며 1위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지난 2008년 국내 허가 이후 15년간 처방을 늘려오고 있는 셈. 2020년 야즈 특허 만료 이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과는 달리 시장 리더 지위를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 야즈의 최근 5년 매출은 ▲2019년 144억원 ▲2020년 159억원 ▲2021년 198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22년 175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제네릭 등장에 따른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여전히 오리지널 제품이 가진 영향력을 지키고 있다. 현재 야즈의 제네릭으로는 ▲현대약품 야로즈▲지엘파마 플랜에이 ▲알보젠코리아 지베즈 ▲한국팜비오 야미즈 ▲광동제약 에스리시 등이 존재하지만 지난해 21억원의 매출을 올린 야로즈 이외에는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야즈가 4세대 오리지널 경구피임약이라는 점 외에도 ▲월경곤란증 ▲월경전불쾌장애 ▲중등도 여드름 치료 등 다양한 월경 관련 질환 적응증을 보유한 점이 영향을 줬을 것이란 평가다. 월경 관련 질환의 최근 5년간 국내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월경곤란증은 약 85%(2017년 16만2020명→2022년 29만9115명), 월경전불쾌장애는 약 34%(2017년 1만1442명→2022년 1만5296명)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바이엘은 야즈가 아시아 월경곤란증 환자 410명을 대상으로 한 리얼월드 연구에서, 단기 및 장기 투여 시 즉각적인 통증 및 증상 개선 효과와 자궁 내막 두께가 정상 수치로 조절되는 결과를 얻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국내 68개 병원에서 월경전불쾌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피임 목적으로 산부인과 의사를 찾은 18~50세 건강한 여성 7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리얼월드 연구에서, 응답자의 92.3%가 야즈 6주기 치료 후 월경전불쾌장애 증상이 개선됐다고 답변했다. 이 밖에도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피임 및 월경 관련 질환 치료의 특성상 여러 연구에서 확인된 리얼월드데이터(RWD)가 처방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전문가의 판단이다. 윤보현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월경곤란증 등 월경 관련 질환은 여성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국내 유병률도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치료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해당 질환은 장기적이고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큼 치료제 선택 시에는 복합 경구피임제의 사용 금기가 없는지 환자의 특성을 잘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윤 교수는 "이러한 면에서 야즈는 국내에서 15년 이상의 처방 경험뿐만 아니라 다수의 관련 연구를 통해 월경 관련 질환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구축한 치료 옵션이다"고 덧붙였다.2024-12-21 06:00:00황병우
오늘의 TOP 10
- 1'깜깜이' 소아 적응증 삭제…스타빅·포타겔 얼마나 처방됐나
- 2릭시아나 제네릭 하반기 급여 진입…다품목 등재관리 적용
- 3한미 대주주 갈등 재점화…지분율 초박빙·이사회 표심 촉각
- 4"지사제 등 일반약, 편의점 판매 확대됐더라면 어쩔 뻔했나"
- 5휴온스·휴온스랩 합병, 왜 지금인가…IPO 대신 R&D 내재화
- 6"케렌디아, 심장·콩팥 통합관리 중심으로…치료 전략 진화"
- 7달라진 트렌드 '올무다약'…외국인 고객 맞춰 약사들 열공
- 8[기자의 눈] 복잡한 약가 제도와 씁쓸한 로펌의 특수
- 9동네의원의 진화…복지부,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본격화
- 10검체·영상 2.6조 줄이고 제네릭 인하…지출 효율화 드라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