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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저가시대 돌파구…레드오션 K-당뇨신약 경쟁력 강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가 자체개발 당뇨신약 슈가논을 활용한 복합제 2종을 추가한다. 새로운 조합의 복합제의 개발을 마치고 허가 심사 단계에 진입한다. 복합제 2종이 허가받으면 슈가논은 총 6종의 라인업을 확보한다. 종근당도 당뇨 신약 듀비에 제품군을 6종으로 확대했다. 경쟁 약물이 수백개 제네릭의 시장 경쟁 과열로 성장세가 주춤하지만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향후 제네릭 저가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개량신약의 장착이 수익성에 큰 무기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동아에스티, 슈가논 복합제 2종 허가 신청...과포화 시장 더딘 성장세에 새 성장동력 장착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슈가엠파와 슈가노바서방정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슈가엠파와 슈가노바 모두 동아에스티의 당뇨 신약 슈가논을 활용해 만든 복합제다. 슈가논은 지난 2015년 10월 국내개발 신약 26호로 허가받은 DPP-4 억제제 계열 당뇨치료제다. 슈가논은 DPP-4 효소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 적은 용량으로도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를 나타낸다. 다른 약물의 대사에 영향이 적어 여러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 질환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가 높다. 또한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도 용량 조절 없이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슈가엠파는 슈가논과 SGLT-2 계열 당뇨약 엠파글리플로진을 결합한 복합제다. 엠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자디앙이다. 슈노바는 슈가논, 엠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 등으로 구성된 3제 복합제다. 동아에스티가 슈가엠파와 슈가노바를 허가받으면 슈가논 패밀리 라인업은 6종으로 확대된다. 동아에스티는 2016년 7월 슈가논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 슈가메트를 출시했다. 2023년 5월에는 슈가논과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을 결합한 슈가다파를 내놓았고 2024년 1월 슈가논, 다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 등으로 구성된 3제 복합제를 추가로 장착했다. 동아에스티는 2개의 SGLT-2 억제제 성분을 별도로 조합해 슈가논‧SGLT-2 억제제 복합제와 슈가논‧SGLT-2 억제제‧메트포르민 복합제를 각각 2종 보유하게 된다. 개별 성분 의약품 따로 복용하는 환자들이 슈가논 복합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조합의 복합제를 장착하는 전략이다. 슈가논패밀리는 연간 3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처방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슈가논 패밀리 4종은 315억원을 합작했다. 슈가메트와 슈가논이 각각 174억원과 11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슈가트리와 슈가다파는 각각 16억원, 14억원의 처방액을 올렸다. 다만 최근 성장세는 더디다. 슈가메트의 작년 처방액은 전년보다 3.5% 줄었고 슈가논은 7.7% 감소했다. 슈가메트는 2022년 206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지만 지난 3년 동안 15.6% 줄었다. 슈가논은 2022년 141억원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20.9% 감소했다. 슈가논과 슈가메트는 2022년 347억원을 합작했는데 지난해 슈가트리와 슈가다파를 포함한 슈가논패밀리 4종의 처방액은 3년 전보다 9.0% 줄었다. 국내 진입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 시장 모두 제네릭 진입으로 당뇨약 시장 경쟁이 과포화상태로 접어들면서 성장세를 지속하기 힘든 여건이다. 대다수 국내제약사들이 제네릭을 장착하며 시장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동아에스티는 자체개발 신약과 추가 R&D 역량을 투입해 과포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노림수다. 동아에스티의 슈가엠파와 슈가노바 임상시험에는 174명의 피험자가 참여했다. 종근당, 듀비에 라인업 6종 장착...제네릭 저가시대 대비 수익성 무기 확보 종근당도 자체개발 당뇨신약 듀비에 라인업을 속속 추가하며 성장 정체 시장에 경쟁력을 강화하는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11일 식약처로부터 듀비엠폴서방정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듀비엠폴은 로베글리타존, 엠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 등으로 구성된 3제 복합제다. 로베글리타존은 종근당이 자체개발한 당뇨신약 듀비에의 주 성분이다. 종근당은 “엠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의 병용요법으로 혈당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로베글리타존‧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고정용량 복합제로 새로운 치료요법을 제공하며 복약 편의성을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듀비엠폴은 종근당이 자체개발한 당뇨신약 듀비에를 기반으로 개발한 6번째 라인업이다. 지난 2013년 국산신약 20호로 허가 받은 듀비에는 치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당뇨치료제다. 종근당은 듀비에를 시작으로 듀비메트서방정, 듀비메트에스, 듀비에에스 등 총 4개의 듀비에 라인업을 판매 중이다. 지난 2016년 허가받은 듀비메트서방정은 듀비에와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다. 2023년 5월 허가받은 듀비메트에스는 듀비메트에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을 결합한 복합제다. 시타글립틴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자누비아다. 종근당은 2023년 6월 로베글리타존과 시타글립틴을 결합한 2제 복합제 듀에에스를 추가로 허가받았다. 지난 1월에는 듀비에와 엠파글리플로진을 결합한 듀비엠파를 허가받으며 5번째 라인업을 장착했다. 듀비엠파는 로베글리타존과 엠파글리플로진의 병용투여가 적합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종근당 입장에선 듀비에를 중심으로 다양한 복합제를 선보여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면서 처방 시장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듀비에도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은 환경이다. 지난해 듀비에 패밀리 4종의 외래 처방금액은 203억원으로 전년대비 3.9% 감소했다. 듀비에의 처방액이 183억원으로 90% 가량을 차지했고 나머지 제품은 크게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듀비에와 듀비메트는 254억원을 합작했지만 지난해에는 4개 제품의 합산 처방액이 3년 전보다 20.2% 줄었다. 슈가논과 마찬가지로 제약사들이 SGLT-2 억제제 등 당뇨약 제네릭을 무차별적으로 내놓으면서 듀비에도 성장세를 지속하기 힘든 여건이다. 다만 R&D 역량으로 개발한 복합제를 꾸준히 내놓으면서 추가 성장동력을 장착하는 행보다. 다만 정부가 제네릭 약가를 낮추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제약사의 자체개발 신약을 활용한 복합제는 향후 수익성에 큰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제네릭과 특허만료 의약품의 약가산정률을 53.55%에서 40%대로 낮추는 내용이 담긴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복지부는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 40%대 초중반의 제네릭 약가 산정률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네릭 약가기준이 53.55%에서 43%로 낮아지면 산술적으로 제네릭 최고가격이 19.7% 인하되는 것으로 계산된다. 복지부가 지난해 11월 보고한 개편안에서 2020년부터 적용한 최고가 충족 요건을 유지하면서 미충족 요건에 따른 인하율을 15%에서 20%로 더욱 확대된다고 명시됐다. 최고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제네릭의 약가는 더욱 떨어진다는 의미다. 2020년 7월부터 개편 약가제도에 따라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최고가를 받을 수 있다. 한 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간다. 2개 요건 모두 충족하지 못하면 27.75% 인하되는 구조다. 15% 인하율을 적용하면 제네릭 최고가 산정 기준 53.55%가 1개 요건 미충족시 45.52%, 2개 요건 미충족시 38.69%로 내려가는 구조다. 제네릭 산정 기준이 43%로 결정될 경우 최고가 요건 1개 미충족 제네릭은 34.40%, 2개 미충족 제네릭은 27.52%로 낮아진다. 이때 최고가 요건 1개 미충족 제네릭의 약가는 현행보다 24.4% 인하되고 2개 미충족의 인하율은 28.9%다. 산술적으로 제네릭 약가 인하율이 30%에 육박한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제약사들이 제네릭 약가 하락으로 실적 압박이 가중될 수 있다고 하소연하는 배경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기조로 향후 제네릭으로 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든 시장 환경이 될 수 있다”라면서 “높은 약가를 받을 수 있는 신약이나 개량신약 장착이 추후 실적 체력에 크게 도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2026-03-16 12:03:19천승현 기자 -
하나제약 장남 조동훈 부사장 이사회 제외…3가지 해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 최대주주 조동훈 부사장이 이사회에서 제외됐다. 배경을 두고 세 가지 해석이 나온다. 하나제약은 최근 주주총회 소집 결의 정정 공시를 통해 사내이사 후보를 변경했다. 기존 사내이사 후보였던 조동훈 부사장 대신 조혜림 상무가 새 후보로 올라왔다. 이에 따라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인 최태홍 사장과 조혜림 상무 두 명이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변경으로 최대주주인 조동훈 부사장은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는 구조가 됐다. 대신 조혜림 상무가 합류하면서 오너가 인물 가운데서는 조예림 사내이사와 함께 두 자매가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다. 하나제약은 창업주 조경일 회장의 장남 조동훈(46), 장녀 조혜림(47), 차녀 조예림(47)으로 구성된 오너 기업이다. 조혜림과 조예림은 쌍둥이 자매다. 이사회 구성 변화의 배경에는 크게 세 가지 해석이 나온다. 첫 번째는 오너가 역할 분담이다. 현재 하나제약 오너 일가는 각자 다른 영역을 맡고 있다. 조혜림 상무는 자금관리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하나제약 자금부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회사 자금 운용과 재무 전략을 관리해 왔다. 조예림 상무는 글로벌 사업을 총괄한다. 마케팅과 개발 부서를 거쳐 해외사업을 담당하며 수출 확대 전략을 이끌고 있다. 이번 사내이사 선임으로 자금과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두 자매가 모두 이사회에 참여하게 됐다. 이런 점에서 이번 인사는 오너 일가 내부 역할 분담을 반영한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조동훈 부사장은 부사장 직책을 유지하며 경영에 계속 참여하고 두 자매는 각각 담당 영역을 중심으로 이사회에서 역할을 맡는 구조다. 두 번째는 지배구조 균형이다. 하나제약 오너가 지분 구조는 단순한 1인 중심 체제와는 차이가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조동훈 부사장 지분은 25.29%로 최대주주다. 조예림 11.46%, 조혜림 11.00%로 두 자매 합산 지분은 22.46%다. 개인 기준으로는 조 부사장 지분이 가장 많지만 두 자매 합산 지분과의 격차는 약 3%포인트 수준이다. 여기에 모친 임영자(4.59%)와 부친 조경일(2.13%) 회장 지분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은 57.71%다. 외부 경영권 위협은 사실상 없는 구조다. 다만 내부 지분 구조만 보면 장남과 두 자매 사이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지배구조 균형이 유지되는 형태라는 분석도 있다. 이번 이사회 구성 역시 특정 인물 중심이 아니라 오너가 내부 균형을 고려한 방향으로 조정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장기적 지분 변수다. 현재까지 지분 변동이나 갈등 징후는 없다. 조동훈 부사장 역시 부사장 직책을 유지하며 경영에 계속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장남과 두 자매 사이 지분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향후 지분 이동이 발생할 경우 지배구조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두 자매 합산 지분이 최대주주 지분과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변수는 삼진제약 지분 정리다. 두 자매는 개인 보유 지분을 전량 처분하며 현금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지분 구조에서 추가 지분 확보가 이뤄질 경우 장남과 두 자매 사이 격차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경영권 분쟁과 같은 움직임은 전혀 없다. 지분 구조만 보면 장남과 두 자매 사이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장기적으로 다양한 변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2026-03-16 12:02:51이석준 기자 -
HIV 치료전략 진화…초기 2제요법·장기지속형 주사제 부상[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후천성면역결핍증(HIV) 치료 패러다임이 단순한 바이러스 억제를 넘어 감염인의 생애 전반을 고려한 '전 주기 관리' 전략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HIV 치료 환경에서는 초기 치료 단계에서 약물 부담을 줄이는 경구 2제 요법부터 장기 치료 단계에서 삶의 질을 고려한 장기지속형 주사제까지 다양한 치료 옵션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치료 전략도 점차 다층화되는 모습이다. HIV는 빠른 질병 진행과 높은 사망률로 대표되는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T)의 발전으로 감염인의 기대수명은 약 78세 수준까지 증가하며 비감염인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와 함께 혈중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수준에 도달하면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는다는 U=U(Undetectable = Untransmittable) 개념이 확립되면서 HIV 치료는 개인 치료를 넘어 공중보건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HIV 치료는 생존의 문제에서 '어떻게 오래, 건강하게 관리할 것인가'로 확장되고 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20~30대 신규 진단 환자뿐 아니라 수십 년째 치료를 이어오며 60~70대에 접어든 감염인도 늘고 있어 장기적인 치료 관리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초기 치료 단계부터 장기 관리까지 치료 여정을 고려한 접근이 강조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치료 옵션으로 GSK의 2제 경구 요법 '도바토(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와 장기지속형 주사제 '보카브리아(카보테그라비르)+레캄비스(릴피비린)' 병용요법이 주목받고 있다. 초기 치료 전략 2제 요법 '도바토' 부각...약물 최소화에도 바이러스 억제 효과 국내 HIV 신규 감염인의 절반 이상(약 66.7%)은 20~30대에서 진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단 시점부터 평생 치료가 필요한 만큼 초기 치료 단계에서 약물 부담을 최소화하는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경구 2제 요법인 도바토는 기존 3제 요법과 비교해 비열등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보이면서도 약물 노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GEMINI 1·2 연구에서는 돌루테그라비르(DTG)+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엠트리시타빈(TDF/FTC) 기반 3제 요법과 비교해 바이러스 억제 효과의 비열등성을 확인했으며, TANGO 연구에서는 TAF 기반 치료 대비 골·신장 생체표지자 및 지질 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보고됐다. 체중 증가 위험 역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존 3제 요법인 빅테그라비르(BIC)·FTC·TAF과 직접 비교한 PASO-DOBLE 연구에서도 48주차 바이러스 억제율의 비열등성이 확인됐으며, 체중 증가와 대사 관련 부작용 위험 역시 상대적으로 낮은 결과가 보고됐다. 치료 경험이 없는 HIV 감염인 중 CD4 수치가 낮고 바이러스 부하가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진행된 DOLCE 연구와 늦게 진단된 감염인을 대상으로 한 ATTEND 연구에서도 3제 요법 대비 유사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스페인 에이즈 연구 그룹(GESIDA)을 비롯해 노르웨이, 스웨덴 등 일부 국가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저 바이러스 부하와 관계없이 도바토를 초기 치료 옵션으로 권고하고 있다. 2개월 1회 투여 가능한 주사제 '보카브리아+레캄비스', 장기 치료 단계서 활용도↑ HIV 치료가 장기 국면으로 접어들면 치료의 초점 역시 자연스럽게 삶의 질 관리로 이동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개월에 1회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보카브리아+레캄비스' 병용요법도 주요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SOLAR 3상 연구에서는 기존 3제 경구제(BIC/FTC/TAF)와 비교해 바이러스 억제 실패율과 바이러스 억제 비율 모두에서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치료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연구 결과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전환한 환자의 약 90%가 기존 경구제보다 주사제 치료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주요 이유로 ▲매일 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 ▲치료 편의성 ▲약 복용을 통해 HIV 감염 사실이 반복적으로 상기되는 부담 감소 등이 꼽혔다. 미국 보건복지부(DHHS) 가이드라인 역시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전환할 경우 치료 편의성을 높이고 약물 복용 관련 피로도와 사회적 낙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 진료 환경을 반영한 CARES 연구에서도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바이러스학적 성공률은 96.9%로 경구제 투여군과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예정된 투약 일정의 96%가 ±7일 이내에 투여되는 등 치료 순응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 결과에 따따라 2025 유럽 에이즈 임상학회(EACS)는 보카브리아+레캄비스 병용요법으로 전환 시 일부 인종에서 바이러스학적 실패와 내성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었던 HIV Subtype A1을 제외했다. 현재 보카브리아+레캄비스 병용요법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장기지속형 HIV 주사제로, 기존 치료를 통해 바이러스가 안정적으로 억제된 성인 환자에서 치료 편의성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전환 치료 옵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치료법은 국내에서 지난해 4월 출시된 이후 약 1년 동안 1000례 이상의 치료 경험이 축적된 것으로 알려졌다.2026-03-16 12:02:41손형민 기자 -
폴라리스AI파마, 매출 2년 감소…비용 줄여 영업익 방어[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폴라리스AI파마 매출이 2년 연속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반등했지만 전년도 판관비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공시에 따르면 폴라리스AI파마는 지난해 약 5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3년 640억원에서 2024년 596억원으로 감소한 데 이어 다시 줄었다. 제품별 매출을 보면 기존 주력 품목 감소세가 뚜렷하다. 소화성궤양용제 매출은 2023년 155억원에서 2025년 107억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중추신경용약도 137억원에서 114억원으로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에서는 내수 감소 영향이 컸다. 내수 매출은 2024년 428억원에서 2025년 384억원으로 줄었다. 수출은 2023년 138억원, 2024년 122억원, 2025년 137억원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내수 감소가 전체 매출 하락으로 이어진 구조다. 영업이익은 반등했다.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 약 2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다만 전년도 판관비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전년도 영업이익 감소의 배경에는 판관비 급증이 있었다. 에스텍파마가 2024년 3월 폴라리스그룹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경영진 충원과 조직 확대가 이뤄지며 인건비가 크게 늘었다. 판관비는 2023년 89억원에서 2024년 111억원으로 증가했다. 판관비 내 급여는 같은 기간 34억원에서 49억6000만원으로 약 46% 늘었다. 급여 증가액은 판관비 증가분의 약 73%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비용 구조가 다시 축소됐다. 2025년 판관비는 약 90억원으로 2024년 대비 약 20억원 감소했다. 급여도 2024년 49억원에서 2025년 33억원으로 줄었다. 인건비 감소가 영업이익 반등으로 이어진 셈이다. 결국 최근 실적 반등은 매출 성장보다는 비용 축소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외형이 회복되지 않으면 이익 증가 역시 지속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융합 신사업, 그룹 편입 후 체질 시험대 문제는 외형 성장이다. 비용을 아끼는 데는 한계가 있고, 결국 외형이 성장해야 이익도 지속적으로 늘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폴라리스AI파마가 편입된 이후 향후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폴라리스AI파마의 주요주주 구성(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은 ▲폴라리스오피스 7.52% ▲폴라리스에이아이 7.42% ▲폴라리스세원 7.28% ▲폴라리스우노 7.28% 등 4개 계열사가 합산 29.50%를 나눠 들고 있는 형태다. 그룹 총수인 조성우 회장은 폴라리스오피스 지분 14.67%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룹 내 순환출자 구조로 오피스가 세원을, 세원이 우노의 지분율을 보유하는 방식 등을 통해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룹이 폴라리스AI파마에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지도 향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폴라리스 그룹 편입 당시 내세운 명분 중 하나는 'AI와 제약의 융합'이었다. 사업목적에 'AI 솔루션 적용 연구개발 및 공급업'이 추가됐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그룹 계열사간의 협업을 통하여 인공지능 기술을 주사업(원료의약품)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폴라리스AI파마는 계열사 폴라리스오피스와 공동으로 '제약 Ask-Doc'이라는 AI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한국·일본·미국 등의 특허를 분석해 물질 정보 검색, 화학식 이미지 분석, 특허 문서 요약·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지난 1월 26일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책임경영 강화'를 명분으로 전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대표이사 직속에 '경영총괄' 직위를 신설해 본부 간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영업본부 내에 '개발팀'을 신설해 신규 거래처 발굴 기능을 강화했다. 연구소 연구팀도 기존 2개에서 3개로 확대했다. 영업과 연구의 핵심 수장도 바뀌었다. 영업본부장과 연구팀장이 동시에 외부에서 새로 영입됐는데 모두 애거슨바이오 출신이다. 다만 현재까지 재무 지표만 놓고 보면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한 이익 회복은 나타났지만, 외형 성장의 신호는 아직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원료의약품 산업은 범용 API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한 시장인 만큼,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신규 사업 모델과 외형 성장 동력 확보 여부가 기업 가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폴라리스AI파마가 내세운 'AI와 제약의 융합' 전략이 실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그룹 편입 이후 재편된 경영 구조가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가 향후 기업의 중장기 평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2026-03-16 12:02:31황병우 기자 -
코어라인소프트, AVIEW LCS 구독 확대…폐검진 변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코어라인소프트의 AI 기반 폐결절 분석 소프트웨어 'AVIEW LCS(에이뷰 엘씨에스)'가 국내 병원과 건강검진센터를 중심으로 구독 방식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AVIEW LCS'는 폐결절 자동 검출과 정량 분석 기능을 기반으로 이전 검사와의 비교와 성장 속도 분석 등 추적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도입 의료기관에서는 이를 표준화된 리포트 생성과 판독 재현성 확보, 장기 데이터 축적을 위한 인프라로 활용하고 있다. 구독형으로 'AVIEW LCS'를 도입한 담우의료재단 현대유비스병원 재무기획실 관계자는 "AI 도입의 목적은 검사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한 번의 검사로 더 많은 임상적 설명력과 추적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있다"며 "검진 이후 관리 체계까지 연결되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의료기관에서는 폐 검진 이후 추적 관찰을 전제로 한 장기 관리 모델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AI 기반 분석 솔루션 도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복 검사가 필요한 폐결절 관리 영역에서 정량 기반 리포트는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환자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번 구독 확대는 일회성 라이선스 계약이 아닌 정기 구독 기반 운영 체계로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병원들은 추적 관리 환자 증가와 데이터 축적 효과 등을 고려해 장기 사용을 선택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AVIEW LCS'는 최근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되면서 전국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형태로 임상 적용이 가능해졌다. 코어라인소프트에 따르면 회사의 SaaS형 매출 비중은 2024년 29%에서 2025년 45%로 확대됐으며 2026년에는 5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2026-03-16 11:22:11황병우 기자 -
GE헬스케어, KIMES2026서 AI 영상기술 공개[데일리팜=황병우 기자]GE헬스케어 코리아가 'KIMES 2026'에서 초음파, MRI, 환자 모니터링 등 AI 기반 정밀의료 기술을 공개한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 2026'에 참가해 다양한 의료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음파, MRI, 환자 모니터링 기술을 중심으로 진단부터 치료,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는 통합 환자 케어 솔루션을 소개한다. 먼저 범용 초음파 진단기기 로직(LOGIQ) 시리즈의 신규 소프트웨어 'R5'가 공개된다. 해당 버전에는 초음파를 통해 지방간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UGFF(Ultrasound Guided Fat Fraction)' 기능이 탑재됐으며, 자동 측정 알고리즘을 통해 불필요한 혈관과 구조물을 자동으로 배제한다. 또한 고사양 초음파 장비 'LOGIQ Totus'도 함께 공개된다. 이 장비는 GE헬스케어의 로직E10 시리즈와 동일한 'cSound Imageformer' 빔포밍 기술을 기반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한다. 현장 진단(Point-of-Care)을 위한 이동형 초음파 장비 'Venue Sprint'도 전시된다. 해당 장비는 무선 초음파 프로브 'Vscan Air'와 연동되며 AI 기반 자동화 기능을 지원한다. 심장 및 혈관 진단 분야에서는 'Vivid' 초음파 플랫폼이 소개된다. AI 기반 'cSound' 빔포밍 기술을 통해 별도의 포커스 설정 없이도 균일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으며, 고사양 모델 'Vivid E95'에는 영상 품질을 향상시키는 'cSound Adapt' 기술이 적용됐다. 산부인과 진단을 위한 'Voluson' 시리즈도 함께 전시된다. 고사양 라인업인 'Voluson Expert'는 UltraHD 기술을 지원하며, 'Voluson Performance' 시리즈는 난임 진단과 자궁근종 분석 등에 활용되는 AI 기반 기능을 제공한다. 휴대용 무선 초음파 장비 'Vscan Air'도 소개된다. 이 장비는 2-in-1 듀얼 프로브 시스템을 적용한 포켓형 초음파 기기로, AI 기반 심장 초음파 가이드 기능 'Caption AI'와 방광 용적 자동 측정 기능 등을 지원한다. 환자 모니터링 분야에서는 통합 플랫폼 'CARESCAPE Canvas'가 공개된다. 이 시스템은 병원 전체 환경에서 표준화된 환자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FlexAcuity' 솔루션을 통해 환자 상태와 병상 중증도에 맞는 유연한 모니터링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전신마취 중 환자의 통각 반응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SPI(Surgical Pleth Index)' 모니터링 솔루션도 소개된다. 해당 기술은 최근 신의료기술로 등재됐으며 마취 중 환자의 통증 반응과 혈역학적 스트레스를 지표로 제공해 마취 깊이와 진통 상태 평가에 활용된다. MRI 분야에서는 딥러닝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 'AIR Recon DL'이 전시된다.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검사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높은 신호대잡음비(SNR)와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로, AIR 코일 기술과 함께 적용된다. 한편, GE헬스케어는 코엑스 C홀 C200 부스에서 다양한 임상 영역의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며, 아래 주요 솔루션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2026-03-16 11:16:25황병우 기자 -
한국알콘,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4년 연속 선정[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국알콘이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알콘은 16일 발표된 GPTW 코리아의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2026' 평가에서 총 5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알콘은 4년 연속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특별 부문으로 '대한민국 부모가 일하기 좋은 기업'과 '글로벌 ESG 인권경영인증'에도 이름을 올렸다. 개인 부문에서도 최준호 한국알콘 대표이사가 3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선정됐으며, 인사부 남윤기 매니저는 '혁신 리더', 서지컬 사업부 영업부 배윤숙 매니저는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 100인'에 포함됐다. 앞서 알콘은 지난해 9월 GPTW가 발표한 '2025년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한국알콘을 포함해 싱가포르, 홍콩, 아랍에미리트 등 총 10개 알콘 지사가 선정된 바 있다. GPTW는 전 세계 180개국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기업 문화를 평가하는 기관으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조직 문화와 신뢰도를 평가한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알콘 임직원들은 조직 내 공정한 의사결정과 협업 문화, 개인 업무의 조직 기여도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한국알콘은 임직원 의견을 조직 운영에 반영하는 '스피크 업(Speak Up)' 문화를 기반으로 직원 주도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직원 대표 조직 '알루미(Alumi)'를 통해 업무 환경과 제도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연 2회 '직원경험 지수 조사(Associate Experience Dashboard)'를 통해 조직 내 몰입도와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알콘 북아시아 지역 인사부 이지영 본부장은 "직원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조직문화가 이번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직원이 성장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알콘은 '여성 리더십 위원회(Women's Leadership Council)'를 운영하며 여성 인재 육성과 리더십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 임원 비율은 50% 수준이다. 또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알콘 인 액션(Alcon in Action)' 등을 통해 지역사회 안과 의료 접근성 확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2026-03-16 11:10:20황병우 기자 -
센트룸, 첫 소비자 초청 이벤트 '센트룸 데이' 개최[데일리팜=황병우 기자]멀티 비타민 브랜드 센트룸이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브랜드 행사 ‘센트룸 데이(Centrum Day)’에 참가할 일반 소비자들을 초청한다. ‘센트룸 데이’ 참가자 모집은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센트룸 네이버 스토어 및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사연을 접수받는다. 오는 4월 14일 개최되는 ‘센트룸 데이’는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서는 건강한 일상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센트룸의 브랜드 철학과 함께, 지난 40여 년간 국내외에서 지속해 온 다양한 자체 연구 성과를 과학적이면서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센트룸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솔직한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도 갖는다. 한편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의 특별 강연, 일상 속에서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러닝 방법 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한 외부 강연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을 찾은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고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2026-03-16 11:01:24황병우 기자 -
삼일제약, '부루부루 쿨링시트' 출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삼일제약은 갑작스러운 발열이나 야외 활동 시 간편하게 열감을 내릴 수 있는 '부루부루 쿨링시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부루부루 쿨링시트는 시트에 함유된 젤 속 수분이 체온을 흡수하고 발산하는 원리를 이용해 피부에 즉각적이고 일정한 냉각효과를 제공하며, 젖은 수건을 준비하는 번거로움 없이 필요할 때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여 스포츠 활동이나 경기 관람 등의 야외 활동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제품 디자인에는 어린이부루펜시럽으로 친숙한 오렌지 캐릭터 ‘부루부루’를 적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최대 10시간까지 냉각 효과가 지속되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보습성분인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피부자극을 최소화하고, KC인증도 획득하여 안정성도 검증받았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부루부루 쿨링시트는 갑작스러운 발열 상황은 물론 일상 속 열감 관리가 필요한 순간 언제든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 케어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온 가족의 건강한 일상을 돕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루부루 쿨링시트는 전국 약국 및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2026-03-16 10:16:52황병우 기자 -
엘앤씨바이오, 이주희 세브란스병원 교수 부회장 영입[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엘앤씨바이오가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 공략을 위해 학계 전문가를 영입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이주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를 부회장으로 영입하고, 사내이사 후보자로 추천해 주주총회 안건에 상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내이사 선임은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연구 인력 확보를 넘어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이 부회장은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연구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인물로, 풍부한 임상 및 기초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부회장은 향후 엘앤씨바이오의 연구개발 부문을 총괄하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 수립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회사는 인체조직 기반 재생의학과 세포외기질(ECM) 플랫폼을 중심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영입은 산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교수 영입은 정년퇴직 이후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만, 엘앤씨바이오는 연구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의 현직 정년보장(테뉴어) 교수를 영입하며 연구 중심 경영 전략을 강조했다는 분석이다. 이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후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장, 연세의대 피부생물학연구소장,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역사상 최초 여성 교수로 선임돼 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연구 성과도 두드러진다. 노화·재생·피부장벽·모발·색소 등 다양한 피부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학술지 Cell을 포함한 SCI급 국제학술지에 약 240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모두에서 높은 성과를 축적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재생의학, 미용피부과학, 미용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을 아우르는 드문 융합형 전문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임상 현장에서의 문제 인식을 연구로 연결하는 역량을 갖춘 만큼 엘앤씨바이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 부회장은 “25년 이상 임상 현장에서 흉터 환자와 미용 시술 부작용 환자를 치료하면서 가장 인체친화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은 결국 인체조직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엘앤씨바이오의 ECM 플랫폼을 기반으로 피부를 넘어 인체 전반의 롱제비티 구현을 목표로 재생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엘앤씨바이오 부회장과 함께 자회사 글로벌의학연구센터(GMRC) 대표이사도 겸직할 예정이다. 또한 산학 융합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특임교수직을 유지하며, 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한 의료기기 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 등 산학 협력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영입은 연구 경쟁력과 글로벌 전략을 동시에 강화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재생의학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3-16 10:04:46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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