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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R&D 분사·지출 효율화...의미있는 흑자 행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이 의미있는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연구개발(R&D) 사업부 분사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출범 이후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호전됐다. R&D 자회사의 지출 효율화로 연결 실적도 흑자를 나타냈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해 4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1% 증가했다. 매출액은 1541억원으로 전년보다 2.4% 늘었다.일동제약의 작년 영업이익은 510억원으로 2023년 407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고 매출은 6111억원으로 2.0% 늘었다. 일동제약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일동제약은 옛 일동제약의 분할로 지난 2016년 8월 출범한 신설법인이다. 지난해 1월 기록한 영업이익 151억원이 종전 신기록이다.연구개발(R&D) 자회사 유노비아 분사 이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일동제약은 지난 2020년 4분기 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2023년 3분기까지 12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이 기간에 축적된 적자 규모는 총 1809억원에 달했다.일동제약은 2023년 11월 R&D 자회사 유노비아를 출범했다.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R&D 부문을 분사했다. 일동제약이 모회사로 유노비아의 지분 100%를 갖는 구조다. 유노비아는 기존에 일동제약이 보유했던 주요 연구개발 자산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업 활동을 전개한다.일동제약은 2023년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하며 13분기만에 적자를 벗어났고 작년 4분기까지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R&D 비용 부담이 경감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일동제약의 별도 기준 작년 R&D 투자 비용은 94억원으로 전년대비 88.4% 축소됐다.컨슈머헬스케어 부문에서 주력 제품의 선전이 돋보였다. 종합비타민 아로나민시리즈는 작년 매출이 620억원으로 전년대비 20.2% 늘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코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폴리덴트, 테라플루 등 9종의 매출은 2023년 563억원에서 지난해 664억원으로 17.9% 증가했다.일동제약은 유노비아를 포함한 연결 기준 실적도 흑자를 냈다는 점이 의미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일동제약의 작년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일동제약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7년 3분기 이후 7년 만이다.일동제약은 연결 기준 실적이 2020년 4분기부터 2023년 4분기까지 1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1억원을 올리며 적자를 모면했고 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 계속됐다.분기별 일동제약 별도 기준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이(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유노비아의 효율적인 R&D 지출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유노비아는 지난해 5월 대원제약과 소화성 궤양용제 P-CAB 신약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ID120040002는 P-CAB 계열의 소화성 궤양 치료제 후보물질로 위벽 세포 내의 프로톤펌프와 칼륨 이온의 결합을 방해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이다.이 계약으로 대원제약은 유노비아가 보유한 P-CAB 신약 후보물질 ID120040002의 임상개발을 수행하고 해당 물질에 대한 허가 추진과 제조·판매 등을 포함한 국내 사업화 권리 일체를 넘겨받았다.유노비아는 대원제약으로부터 일정 액수의 계약금과 함께 상업화 시 로열티 등을 수령한다. 향후 향후 ID120040002 허가 취득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 받아 동일 성분의 이종 상표 의약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유노비아 입장에선 핵심 개발과제중 1개에 대해 대원제약이 개발비를 부담하면서 신약 개발 비용 부담을 덜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를 거둔 셈이다.일동제약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효율화와 조직 재정비를 통해 효과적인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유노비아는 당뇨·비만치료제 ‘ID110521156’,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질환치료제 ID120040002, 파킨슨병 등 퇴행성질환치료제 'ID119040338' 등을 신약 개발 우선 순위로 설정했다. 일동제약의 연결 기준 작년 R&D 투자금액은 463억원으로 2023년 950억원에서 51.3% 줄었다.2025-02-10 06:16:25천승현 -
70돌 맞은 한국바이엘, 동반성장·지속가능성 모범기업으로[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올해로 한국시장에 진출한 지 70주년을 맞이한 바이엘코리아가 새로운 100년을 위한 재도약에 나선다.이미 시장에 출시된 치료제와 신성장동력인 파이프라인 역량을 끌어 올리며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여기에 ESG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실현을 위해 구체적인 방향성을 설정하는 등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바이엘, 한국전쟁 이후 첫 진출…아스피린 대명사로 주목바이엘 코리아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바이엘의 한국 지사로 1955년 작물보호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했다.한국전쟁 직후 식량이 부족하던 1950년대부터 동부팜한농(구 한국영농조합)과 협력해 농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작물보호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사업이었다.1960년대에 한일약품공업과의 기술제휴로 바이엘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이 이뤄졌다. 사실상 이 시기부터 바이엘의 제품이 한국에 도입됐다고 볼 수 있다.당시 대표적인 품목은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된 진통제로 1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아스피린이다. 또 바이엘 피임약이 보건소에 배치됐다는 사실도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본격적으로 영역 확장이 이뤄진 것은 1972년 바이엘약품이 설립되면서부터다. 바이엘 아스피린을 비롯해 한일약품이 국내에서 생산하던 제품 30개를 양도받으며, 헬스케어 분야까지 비즈니스를 넓혔다.이후 1989년 현재의 바이엘코리아 법인이 설립되었으며, 2000년대에 접어들어 아벤티스 크롭사이언스, 로슈 일반의약품 사업부, 한국쉐링제약, MSD 컨슈머케어 사업부, 몬산토 등을 순차적으로 인수 합병해 한층 더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군을 보유한 글로벌 생명과학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바이엘 진출 초기 대표적인 제품은 바이엘 아스피린이다.(1970년 당시 광고 사진) 2025년 2월을 기준으로 바이엘코리아가 보유한 의약품 품목 수는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합쳐 총 62개다.최근 바이엘코리아를 대표하는 제품으로는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가 있다. 아일리아는 2023년 기준 한국에서 968억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치료제다.다만 아일리아의 후속 신약과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으로 시장지위를 도전받고 있다. 매출 성장 폭을 키우지 못하는 것도 회사의 고민 중 하나다.감사보고 기준 최근 4년간 바이엘 코리아의 매출은 ▲2020년 3326억원 ▲2021년 3401억원 ▲2022년 3580억원 ▲2023년 3476억원을 기록했다.바이엘코리아는 1955년 처음 한국에 진출에 현재 법인은 1989년 설립됐다. 신성장동력 필요한 바이엘…치료제 세대교체 '착착'제약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바이엘은 지난해부터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 민첩한(agile) 조직으로 변화하고 있다.애자일(agile) 조직은 부서 간 경계를 허물어 같은 단위 조직 내에 업무 속성에 따라 마케팅·영업·운영 등의 성격이 한데 모인 다기능 형태로 급변하는 시장환경의 수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이에 대해 바이엘코리아 관계자는 "구성원들의 협업(Collaboration)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특히 바이엘코리아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인 대표인 이진아 대표가 선임됐다는 점도 큰 변화 중 하나다.이진아 대표의 선임은 한국시장의 중요도가 높아짐과 초기임상부터 후기임상 그리고 RWD(실사용 데이터, Real-World Data) 연구 등 훌륭한 R&D(연구개발) 환경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눈에 띄는 성과로는 케렌디아가 2024년 급여를 받은 제품들 가운데 3분기 원외처방액 2위를 차지하며 보험 급여를 받은 첫 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또 투여 간격을 최대 20주까지 연장한 고용량 아일리아(8mg)는 지난해 10월 예상보다 빠르게 급여권에 진입해 망막질환 시장의 영향력을 지키고 있다.여기에 심부전치료제 베르쿠보까지 치료제의 세대교체를 알리며 성장동력을 확보한 상태다.올해 역시 뉴베카와 같이 잠재력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한국 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환자들의 신약 접근성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바이엘코리아 관계자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바이엘은 질환의 진단부터 예방 및 치료 전반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심혈관, 신장, 종양 등과 관련한 치료제 영역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치료법으로 분야를 확장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새로운 도약 노리는 바이엘 코리아, '지속가능 경영' 집중바이엘코리아가 출범 70주년을 넘어 100년을 위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지속 가능성'이다.사회공헌 측면의 활동과 더불어, 직원들 스스로 참여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바탕으로 회사 조직 자체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집중하고 있다.지난해 12월 바이엘은코리아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4가지 지속가능개발 목표인 ▲기아 종식 ▲헬스케어 ▲기후변화 대응 ▲양성평등 및 다양성 등을 기반으로 여러 활동을 진행 중이다.대표적으로 기아 종식 영역에서는 월드비전의 결식아동 지원사업인 사랑의 도시락 봉사활동을 챌린지 형식의 연간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며, 한달에 한번 7명이 한 팀을 이루어 도시락 재료 손질부터 조리, 포장 설거지까지 직접 진행했다.바이엘코리아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 핵심키워드. 아울러 발달장애인 사생대회 봉사활동이나 시각 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그리고 폐의약품 올바르게 버리기 캠페인 등이 지난해 진행됐다.이진아 대표는 "바이엘 코리아의 지속 가능성 보고서는 결과물의 규모를 떠나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는 점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바이엘이 추구하는 비전과 목표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향후 더 발전된 전략을 수립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아울러 "바이엘 코리아는 현재 파이프라인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인 치료제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환자들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또 다른 혁신적인 신약이 나올 수 있도록 기반을 잘 닦고 싶다"고 밝혔다.2025-02-10 06:10:31황병우 -
파마리서치, 단독 대표로 손지훈 전 휴젤 대표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가 김신규·강기석 대표 대신 손지훈 전 휴젤 대표(61·사진)를 영입한다. 향후 파마리서치 단독대표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손 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 미국 보스턴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받은 뒤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에서 제약바이오업계 경력을 시작했다.이후 동아제약 글로벌 사업부 전무, 박스터 코리아 대표, 동화약품 대표, 휴젤 대표, 제뉴원사이언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손정삼 동아제약 전 사장 셋째 아들이기도 하다.휴젤 대표로 미국·유럽·중국 등 품목 허가 조건이 까다로운 주요 3개 시장에서 제품 허가를 받는 성과를 냈다. 손 대표는 파마리서치에서 국내외 제약사에서 쌓아온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제약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생산 방법을 개발해 성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파마리서치는 PDRN/PN 기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PDRN/PN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분리된 DNA 분절체다. 인체 고유의 재생 메커니즘을 활성화 및 촉진시키는 자기재생 촉진제다.손 대표의 휴젤 경험 등이 파마리서치 사업 영역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업계 관계자는 "파마리서치가 손지훈 대표 영입으로 강기석, 김신규에서 손지훈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되며 3월경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파마리서치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연결 기준 지난해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924억원으로 전년동기(719억원) 대비 28.5% 증가했다. 같은기간 매출액(1910억→2470억원)과 순이익(617억→725억원)도 각각 29.3%, 17.6% 늘었다.산술적으로 영업익은 1000억원, 매출액은 3000억원 돌파가 점쳐진다. 이 경우 두 부문 모두 신기록이 된다.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은 대형제약사도 달성하기 힘들다. 실제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 제약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1조1137억원), 셀트리온(6515억원), 종근당(2466억원), 한미약품(2207억원), 대웅제약(1226억원), 휴젤(1178억원) 등에 불과하다.휴젤을 제외하고 모두 매출액 1조원 이상 제약사다. 파마리서치의 수익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올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도 37.4%로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파마리서치 실적은 2015년 7월 코스닥 상장 후 고공행진이다. 매출은 2015년 375억원에서 2023년 2608억원으로 약 7배 증가했다. 올해는 3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영업이익은 2018년 87억원으로 저점을 찍고 2019년 191억원, 2020년 334억원, 2021년 525억원, 2022년 659억원, 2023년 909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산술적으로 1200억원 이상이 점쳐진다.2025-02-10 06:00:04이석준 -
제약바이오협회, 디지털역사관 추진...산업 성장사 총망라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역사를 집대성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협회는 최근 299개 전 회원사에 공문을 발송하고 제약바이오산업 디지털역사관과 전시관 등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회원사가 소장하고 있는 산업 관련 역사적 사료나 자료의 제출 등 협조를 요청했다.협회는 1897년 최초의 제약기업인 동화약방(현 동화약품) 설립 이래 현재의 제약바이오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성장 관련 자료가 수집되면 디지털역사관, 80년사, 협회내 소규모 전시관, 광고·캠페인물 전시회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협회는 129년 산업 성장사를 집대성할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의 중요성을 고려해 전문업체를 선정하고 산업 위상과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물을 도출하기로 했다.디지털역사관은 산업관과 협회관, 아카이브로 구성된다. 산업과 협회의 주요 역사를 주제별로 구분, 주요 변곡점에 따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아카이브에는 사료적 가치가 있는 문헌을 비롯해 사진·영상, 광고·캠페인물 등 산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가 탑재된다.80년사는 e-북 형태로 제작해 디지털역사관에 게시하고, 증정용 책자도 한정 부수를 발간할 예정이다.약연(약재를 가는 기구), 약기(약을 담는 그릇), 약장 등 각종 물품을 비롯해 국내개발신약이나 최초 수출 의약품 및 기술수출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안과 관련한 자료, 외국 제약사와의 최초 MOU 체결 계약서 등 현물은 회원사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기증받거나 대여 형태로 제공받아 협회 내 들어설 산업 전시관에 선보일 예정이다.협회는 오는 3월 7일까지 회원사들로부터 창립 80주년 기념사업 관련 자료를 제공받는다.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언론, 학회, 약학대학 등에도 취지를 공유하고 의미있는 사료의 기증 또는 대여를 요청할 예정이다.협회는 올해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과 함께 국내개발 신약 스토리북과 의약품광고백서, 80년사 제작, 협회 건물 내에 들어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전시관 조성 등의 준비작업도 들어갔다.노연홍 회장은 “올해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계와 협회의 역사적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사 및 국민들과 적극 소통해나갈 것”이라면서 “회원사 CEO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2025-02-09 16:41:57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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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창업주 고 이종근 회장 32주기 추도식 거행종근당은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창업주 고 고촌 이종근 회장의 32주기 추도식을 가졌다.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은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창업주 고 고촌 이종근 회장의 32주기 추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추도식은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예배로 진행됐다.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하여 제약주권을 지키고 국내 최초 FDA 승인을 받아 한국 제약산업을 세계에 우뚝 세우신 유훈을 받들어 인류를 질병에서 자유롭게 하는 글로벌 신약을 완성하는 그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참석자들은 추도식 후 본사 2층에 마련된 ‘고촌홀’을 돌아보며 창업주의 업적과 도전, 나눔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규모의 원료합성& 8729;발효공장을 설립해 100%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뤄냈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해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와 국제화에 큰 업적을 남겼다.고 이 회장은 1973년 장학사업을 위한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 앞장섰고 1986년 헌신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온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결핵퇴치에 앞장선 업적을 기려 UN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공동으로 국제적인 ‘고촌상(Kochon Prize)’이 제정됐다.2010년 한국조폐공사는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고인의 업적을 기려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의 52번째 인물로 고촌 이종근 회장을 선정하고 기념메달을 발행했다. 2024년 한국경제인협회는 우리나라 산업 기틀을 다진 기업인들을 조명하는 디지털기업인박물관에 이종근 회장을 등재했다.2025-02-08 17:36:32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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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첫 임상 단계 진입…ADC 신약개발 본격화[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셀트리온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개발에 속도를 낸다. 이 회사는 그간 바이오시밀러에 집중했지만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신약 임상에도 돌입한다. ADC 파이프라인 3개를 임상에 모두 진입시키겠다는 게 셀트리온의 계획이다.FDA에 c-met 타깃 ADC 임상1상 신청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ADC 신약후보물질 ‘CT-P70’의 임상1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CT-P70은 비소세포폐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ADC 치료제로, 암세포에서 활성화되면 종양 성장을 유발하는 ‘c-MET’을 표적한다.c-MET은 상피간엽이행(MET) 유전자에 의해 발현된 단백질이다. 세포에 신호를 전달하는 단백질 중 하나로 대표적인 암 유발 유전자로 꼽히며 비소세포폐암뿐만 아니라 대장암, 위암, 간암 등 각종 고형암 발생과 연관이 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6%에서 c-MET 변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임상에서 CT-P70은 시험관, 생체 내 c-MET 발현 폐암·위암에서 종양 억제에 효과를 보였으며, 독성 시험에서도 안전성을 확인했다.셀트리온은 이 분야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등극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까지 c-MET을 타깃하는 ADC는 없으며 그중 가장 상용화에 가까운 건 애브비의 'Teliso-V'다. 애브비는 지난해 발표한 임상2상에서 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바탕으로 FDA에 가속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국내에서는 종근당이 c-MET을 타깃하는 ADC 신약 ‘CKD-ADC’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10월 CKD-ADC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지원과제에 선정돼 전임상과 임상 1상 IND 허가를 위한 연구지원을 받게됐다.ADC신약 추가 임상 진입 목표셀트리온은 CT-P70뿐만 아니라 올해 새로운 ADC 후보물질의 추가 임상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올해 초 셀트리온은 ADC 후보물질 ‘CT-P71’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CT-P71은 국내 ADC 개발기업 피노바이오의 ADC 플랫폼이 활용됐다.CT-P71은 방광암을 비롯해 고형암 전반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ADC 치료제로, 요로상피암, 유방암 등 각종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세포 표면 단백질인 넥틴-4를 표적한다.전임상 연구에서 CT-P71은 방광암·유방암·폐암의 종양 억제에 효능을 나타냈고, 독성시험에서 안전성을 보였다.현재 넥틴-4를 타깃하는 ADC에는 아스텔라스가 개발한 파드셉이 유일하다. 이 치료제는 현재 요로상피암에 허가됐으며 여러 고형암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셀트리온은 CT-P70과 함께 CT-P71의 임상1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또 추가적인 ADC 1종에 대해서도 임상 진입을 올해 안에 이뤄내겠다는 게 셀트리온의 목표다.국내외 바이오벤처와 연구협업…ADC신약 빛볼까이번에 공개된 ADC 신약 2종은 국내 바이오벤처 피노바이오의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후보물질이다.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국내 피노바이오로부터 ADC 플랫폼 기술실시 옵션 도입 계약과 지분 투자·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피노바이오에 선급금을 지급하고 최대 15개 타깃에 피노바이오의 ADC 플랫폼 ‘PINOT-ADC’를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피노바이오 ADC 플랫폼 특징(자료=피노바이오). PINOT-ADC는 기존 ADC 내성과 안전성을 개선한 기술로, 다양한 항체와 약물을 결합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피노바이오는 캠토테신 계열의 약물과 링커 기술을 접목해 기존 ADC 치료제의 한계였던 내성과 독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셀트리온은 피노바이오와 최대 15개 타깃을 대상으로 하는 ADC 치료제의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고 현재 고형암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셀트리온은 국내외 바이오벤처들과의 협업을 통해 ADC 신약개발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은 영국 익수다테라퓨틱스에 투자를 진행하며 ADC 개발을 이어간다. 이 회사는 지난 2023년 익수다에 47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최대 주주에 등극했다.익수다는 혈액암, 고형암 등을 타깃해 ADC를 개발하는 신약개발기업이다. 익수다의 주요 ADC 파이프라인으로는 진행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대상 CD19 타깃 ADC 후보물질 'IKS03’과 HER2 타깃 ADC 후보물질 'IKS14' 등이 있다. 두 신약후보물질은 국내기업 리가켐바이오로부터 도입했다.2025-02-08 06:18:37손형민 -
'매각 중단' SK케미칼 제약사업 작년 매출 3573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케미칼 제약사업의 성장세가 주춤했다. 자체개발 의약품은 선전했지만 도입 신약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했다. SK케미칼은 제약사업의 매각 계획을 백지화하고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8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제약사업 매출은 3573억원으로 전년보다 5.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39.0% 줄었다.SK케미칼의 제약사업 매출은 2019년 2371억원에서 2023년 3761억원으로 4년새 58.6%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는데 지난해에는 주춤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작년 영업이익은 2021년 445억원과 비교하면 3년새 56.9% 축소됐다.분기별 SK케미칼 제약사업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억원, 자료: SK케미칼) 회사 측은 “의정 갈등 장기화로 전문의약품 사업에 차질이 빚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대형 병원 진료 축소 등 진료 공백 장기화로 처방의약품도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SK케미칼 제약사업은 2023년 4분기 1058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지만 작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8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4분기 전분기보다 25.9% 증가한 1061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SK케미칼의 간판 의약품은 선전했다.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는 작년 처방액이 532억원으로 전년보다 10.1% 늘었다. 지난 2002년 출시된 조인스는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천연물의약품이다. 조인스는 출시된 지 20년 이상 지났는데도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조인스는 지난 2019년 386억원에서 5년새 37.6% 성장하며 처음으로 처방액 500억원을 돌파했다.혈액순환 개선제 기넥신에프는 작년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9.6% 증가한 285억원을 기록했다. 통풍치료제 페브릭의 지난해 처방액은 207억원으로 전년보다 10.5% 늘었다.도입 신약 울트라셋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SK케미칼은 2021년 2월 얀센과 판매 협약을 맺고 소염진통제 울트라셋의 국내 판매에 나섰다. SK케미칼이 얀센으로부터 울트라셋, 울트라셋세미, 울트라셋이알서방정, 울트라셋이알세미서방정 4종을 공급 받아 판매하는 방식이다.울트라셋이알의 작년 외래 처방금액이 235억원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2022년 199억원에서 2년새 18.1% 늘었다. 다만 매출원가가 높은 도입신약 판매 증가로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SK케미칼은 최근 새로운 진통제 복합제 아세리손의 판매에 나섰다. 마더스제약이 허가받은 아세리손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아세클로페낙과 근이완제 에페리손 성분을 결합한 새로운 복합제다. ’근골격계 근육 연축 증상을 동반한 급성 요통 환자의 통증 완화‘ 용도로 허가받았다.SK케미칼은 천연물의약품 조인스 등의 판매로 근골격계 질환 시장에 강점을 갖고 있어 아세클로페낙·에페리손 복합제의 추가 장착이 영업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아세리손은 작년 처방액이 25억원으로 전년보다 58.7% 증가했다.SK케미칼은 당초 제약사업 매각을 추진했지만 사업 지속을 결정한 상태다. SK케미칼은 2023년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와 매각 협상에 나선 바 있다. 당시 SK케미칼은 "제약 사업부의 매각 등을 검토 중이며 본 계약 체결 전 기본적 사항을 정하기 위해 당사자 간 MOU를 체결했다"라면서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라면서 매각 추진을 공식화했다.하지만 지난해 2월 SK케미칼은 “대내외 여러 변수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현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매각 중단을 결정했다.SK케미칼은 의약품 사업 중 혈액사업과 백신사업을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바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2015년 5월 혈액제제 사업을 전담하는 SK플라즈마를 출범했다. 2018년 7월 백신사업부문을 분할해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했다.2025-02-08 06:18:26천승현 -
갑상선안병증 신약 '테페자', 국내 상용화 도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갑상선안병증 표적치료제 '테페자'의 국내 상용화가 예상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갑상선안병증치료제 테페자(테프로투무맙)의 허가 신청을 진행 중이다.이 약은 지난해 8월 국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구체적인 지정 적응증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갑상선안병증을 가진 성인 환자의 치료'이다.테페자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 수용체 작용제 계열로 3주에 1번 주사(총 8회)하는 항체의약품이다.지난 2020년 1월 패스트트랙을 통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얼마전 일본에서도 최종 허가됐다.이 약은 본래 아일랜드 제약사 호라이즌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약물로, 암젠이 지난 2022년 호라이즌을 인수하면서 판권을 확보했다.테페자 임상에 참여한 갑상선 안병증 환자는 테페자 또는 위약을 3주 간격으로 총 8회 주입했다. 임상2상 및 OPTIC 연구에서 임상활동점수(CAS)가 4점 이상이고 유병기간이 9개월 이하인 급성 갑상선 안병증 환자는 총 121명 포함됐다.이들 중 40세 이상 환자군은 99명이었고, 평균 나이는 54.5세였다. 여성은 72.7%를 차지했고 복시는 74.7%에게서 확인됐다. 40세 미만 환자군은 22명으로, 평균 나이는 32.8세였고 여성은 59.1%, 복시는 68.2%를 차지했다.급성 갑상선 안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테페자 치료 반응을 분석한 결과, 24주째 안구돌출이 2mm 이상 개선되는 치료반응을 보인 비율은 40세 미만군 86.4%, 이상군 79.8%였고 두 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한편 테페자는 갑상선안병증 치료 변화를 이끌었다고 평가받는다. 테페자 이전 갑상선안병증 치료는 스테로이드와 안와감압술 등이 유일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줄일지라도 이상반응 우려와 중단 시 재발 위험이 있으며, 안와감압술은 수술 합병증이 문제였다.2025-02-08 06:00:53어윤호 -
동국제약, 최대 현금배당 예고…호실적의 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수년째 호실적을 내고 있는 동국제약이 최대 현금배당을 예고했다. 조만간 결산배당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호실적과 연동된 주주환원 정책으로 풀이된다. 동국제약은 2018년 4008억원이던 매출액이 지난해 약 8000억원까지 커졌다. 6년새 2배 성장이다. 동국제약은 2024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200원, 종류주 584원 등 총 92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에 회사의 최근 10년(2015~2024년)간 현금배당 합계는 589억원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현금배당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15년 26억원, 2016년 35억원, 2017년과 2018년 47억원, 2019년 72억원, 2020년과 2021년 81억원, 2023년 83억원, 2024년 92억원 등이다. 2019년과 2024년을 비교하면 두 배 가량 차이다.현금배당 규모 확대는 실적과 연동된다.동국제약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18년 4008억원에서 2023년 7310억원이 됐다. 지난해는 8000억원을 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외형 급성장에도 수익성을 잡았다. 2012년(15.03%), 2016년(15.14%), 2020년(15.15%)에는 15% 이상을 달성했다. 2021년부터는 1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보통 외형이 급성장하면 수익성 수치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동국제약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호실적은 현금배당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진단했다.2025-02-08 06:00:48이석준 -
JW중외제약, 작년 영업익 18%↓…R&D 투자 확대[데일리팜=차지현 기자] JW중외제약이 지난해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JW중외제약 과천 사옥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8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17.8%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3.9% 감소한 7194억원을 기록했다.전년 대비 연구개발(R&D) 비용을 늘리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1.5%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은 유지했다.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지난해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이 516억원으로 2023년 대비 8.9% 줄었다.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매출은 선방했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5837억원으로 전년보다 0.3% 증가했다.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중에서는 피타바스타틴 기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인 '리바로젯' 매출이 7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성장했다. 스타틴 단일제 '리바로'를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 매출은 1619억원으로 9.3% 늘었다.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는 107% 증가한 4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수액제 부문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 작년 수액제 부분 매출은 2470억원으로 2023년 매출 2478억원과 비슷했다.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2.6% 성장한 789억원 매출을 달성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의 실적 성장세로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 동력인 R&D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2025-02-07 18:39:28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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