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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진출 이끌 제약바이오협 글로벌팀장 모집[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산업계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대외협력본부의 글로벌팀장을 모집한다. 협회는 인력 보강을 통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등 산업계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K바이오로 산업계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협회는 국내를 넘어 해외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학계와 산업계, 투자자 등과 최신 기술& 61598;정보를 교류를 통해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GOI)을 올해 주력 과제로 삼았다. 이의 일환으로 글로벌팀에서는 작년 미& 61598;유럽 제약대표단 파견 때 논의된 다양한 업무협의를 비롯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달 12일에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기업 연계프로그램(ILP) 멤버십에 세계 최초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컨소시엄 가입을 성사시켰으며 미국 케임브리지 혁신 센터(CIC)에 국내 기업 입주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K-NIBRT) 프로그램& 10625;기술기반 의약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세미나 기획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업무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지원한다. 현재 협회 글로벌 담당 허경화 부회장(비상근)을 비롯, 대외협력본부장 장우순 상무 외 3명의 인력이 활약하고 있다.2020-06-16 10:48:23노병철 -
상장 예고 휴온스메디케어, 내시경소독기 허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메디케어가 국내 최초로 1회용 소독제를 사용하는 내시경소독기 '휴엔 싱글' 허가를 받았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휴엔 싱글'은 현재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기존 내시경소독기의 교차감염, 유효 농도감소 등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일반적인 내시경소독기에 사용하는 소독제는 재사용하기 때문에 장기간 반복 사용으로 인한 유효농도 감소 우려가 있다. 내시경 검사 및 시술빈도 증가로 환자간 교차감염도 체크해야한다. '휴엔 싱글'은 국내 최초 1회용 과초산계(Peracetic acid, PAA) 고준위 소독제를 사용하는 내시경 소독기다. '스코싱글액'을 사용해 바이오필름 생성을 억제하고 5분내 포자를 포함한 모든 병원성 미생물을 살균해 환자간 교차감염을 예방한다. 소독제 유효 농도를 매회 체크할 필요가 없고 원터치커넥터는 소독제 교체 시 발생했던 초산 냄새 노출과 소독액이 튀는 것을 방지해준다. 방수체크와 소독공정이 하나의 공정으로 단순화 됐으며 강력한 초음파 세척 기능과 다양한 옵션(자동도어, 에어건, 챔버 트레이, 바코드 시스템 등)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이 향상됐다. 한편 휴온스메디케어는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절차에 돌입했다. 휴온스메디케어가 IPO(기업공개)에 성공하면 휴온스그룹의 코스닥 상장사는 4곳으로 는다. 현재는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가 코스닥에 속해있다.2020-06-16 09:57:47이석준 -
제약사, 하계휴가 8월 첫주 집중...복지정책도 다양[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다수 국내 주요 제약사가 8월 첫째주 여름휴가에 돌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휴가 일정이나 기존 지원 프로그램을 고민하는 제약사도 있었으나 영향은 미미한 편이다. 데일리팜이 12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40곳의 여름 휴가 일정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상당수 제약사가 오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여름 휴가를 결정했다. 주말을 포함하면 총 9일을 쉬게 된다. GC녹십자그룹, JW그룹, 경동제약, 광동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국제약, 동아ST, 동화약품, 삼진제약, 삼천당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일동제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종근당, 하나제약, 한림제약, 한화제약, 현대약품, 휴온스그룹 등(가나다 순) 절반이 넘는 22개 제약사가 해당한다. 이 외에도 명인제약은 8월 4일~7일, 삼일제약은 8월 3일~6일, 신풍제약은 8월 3일~5일, 이연제약은 8월 5일~7일 여름 휴가를 떠난다. 휴가기간을 따로 지정하지 않고 자율로 두는 곳도 늘어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한미약품은 지난해에 이어 자율 휴가를 실시한다. 지난해부터 임직원에게 휴가선택을 부여한 부광약품과 올해 새 사명을 갖춘 HK이노엔 또한 마찬가지다. 특히 부광약품은 주어진 연차일수 내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안국약품은 8월 1일부터 16일 중 자유롭게 5일을 택하도록 했다. 유유제약 역시 4월~11월 중 5일을 선택해 쉴 수 있다. 다른 제약사도 공장을 제외한 나머지 부서는 임직원 선택권을 늘리는 분위기다. 건일제약과 한독은 생산부서를 제외한 나머지 부서는 자율로 뒀다. 생산직의 경우 건일제약은 8월 10일~12일, 한독은 8월 3일~7일로 휴가가 정해졌다. 보령제약도 생산직은 8월 3일~7일로 고정됐으나 다른 부서는 3차로 나눠진 휴가기간(6월 22일~26일, 7월 13일~17일, 8월 3일~7일) 중 원하는 날짜를 택할 수 있다. 영진약품도 생산 및 영업직(8월 3일~7일) 외 나머지 부서는 7월 15일~8월 20일 중 5일을 선택하면 된다. 동구바이오제약과 유한양행, 조아제약은 아직 휴가일정이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국적 제약사는 여름휴가를 대부분 직원이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로슈는 3월~10월 중, 화이자는 7월 29일~8월 23일 중 선택이 가능하다. 사노피는 6월~9월 내 쓸 수 있는 휴가 5일을 부여하는데, 여기에 기존 개인 연차를 덧붙여 쓸 수 있다. 다국적사 중 다케다와 아스텔라스는 국내사와 마찬가지로 휴가 일정이 정해져 있다. 다케다는 7월 27일~29일, 아스텔라스는 8월 10일~14일 휴가를 떠난다. 임직원을 위해 휴가비를 지급하는 등 휴가 지원책을 마련한 제약사도 많아졌다. 조아제약은 40만원의 휴가비와 추첨을 통해 제휴 콘도 숙박을 지원한다. 일동제약과 광동제약 역시 소정의 휴가비를 지급하며, 동국제약(연봉에 따라 차등 지급)도 마찬가지다. GC녹십자, 건일제약, 광동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유나이티드제약, 한독, 한미약품, 한화제약 등 다수 제약사는 임직원들이 제휴 콘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추첨을 통해 회원가로 저렴하게 제공하는 식이다. 복지포인트를 활용한 곳도 많다. 한독은 일부 제휴 콘도와 카페를 복지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으며 HK이노엔과 동아ST는 임직원에게 복지포인트를 지급해 여행과 레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부 제약사는 코로나19로 일정이나 지원책을 고심하고 있으나 영향은 크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휴가일을 지정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유제약은 휴가 지정 기간을 2개월 늘렸다. 삼진제약은 지난해 낙산, 대천, 동호 해수욕장 근처에 하계휴양소를 운영했으나 올해는 코로나로 시행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2020-06-16 06:30:10정새임 -
'적자' 삼성제약, 호텔 사업 추진 '승부수냐 무리수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제약이 호텔 사업을 추진한다.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회사도 보유자산(부지 등) 극대화로 수익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부 시선은 갈린다. 캐시카우 확보를 위한 신사업 추진을 옹호하는 쪽과 본업이 궤도에 오른 다음 사업다각화를 진행해야한다는 쪽이다. 후자는 삼성제약이 수년간 수백억 적자(누계 영업손실)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호텔 사업 400억원 투자'는 오히려 본업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회사는 자체 자금 충당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이 역시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것은 마찬가지여서 실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삼성제약은 15일 호텔 브랜드 하얏트와 손잡고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바이오 헬스 분야에 특화된 호텔을 짓는다고 공시했다. 호텔은 내년초 착공해 2022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며 2023년 오픈이 목표다. 투입 비용은 400억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호텔 사업의 목적은 자산활용 극대화를 통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라고 말했다. '승부수 vs 무리수' 삼성제약 호텔 사업 진출에 대한 시각은 갈린다. 사업다각화를 펼치고 있는 A제약사 관계자는 "R&D 투자가 많은 제약업을 하려면 고정적인 수익원은 필수다. 호텔업을 하면서 안정적인 캐시카우가 확보되면 R&D 등 본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대 의견은 본업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다음 신사업을 펼쳐야한다는 주장이다. 삼성제약 실적은 부진한 상태다. 올 1분기만 봐도 127억원 손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1분기말 기준 이익잉여금은 바닥났고 결손금 96억원이 발생했다. 유상증자 등 외부 자금을 활용해 2017년말 500억원에 육박하던 결손금을 지난해말 이익잉여금(31억원)으로 돌려놨지만 3개월만에 다시 결손금이 발생하게 됐다. 최근 4년으로 범위를 넓혀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 기간 4번의 영업손실(누적 245억원)과 3번의 순손실(누적 243억원)을 냈다. 올 1분기까지 더하면 누계 영업손실은 250억원, 순손실은 370억원이 된다. 삼성제약이 체질개선 노력을 안한건 아니다. 유형자산을 처분하고 외부 자금을 수혈해 유동성을 확보했고 이를 시설 투자 등에 사용했다. 2018년 6월 319억원 유증, 2018년 8월 80억원 유형자산 처분(상대방 알리코제약), 2019년 1월 80억원 유형자산 처분(삼성메디코스), 2019년 4월 153억 리아백스(췌장암 신약) 전용 생산라인 신축, 2020년 2월 100억원 유증 및 217억원 전환사채 발행 등이다. 2016년 8월에도 유증으로 418억원을 끌어왔다. 삼성제약은 해당 이벤트 진행시 장밋빛 미래를 전망했다. 일례로 2018년 6월 유증 당시 투자설명서에는 "유증 자금 투자 완료 후 2019년부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 역량 증가와 생산 수율이 높아져 원가경쟁력이 확보되면서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6년 8월 유증때도 투자설명서에 "2017년 이후 안정적인 의약품 제조 및 매출 확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기재했다. 다만 이렇다할 성과(실적)는 나오지 않았다. 앞서 언급한 수익성은 물론 외형도 수년째 400억원대(2016년 472억원, 2017년 419억원, 2018년 465억원, 2019년 446억원)에 그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서는 호텔사업도 기대를 하지 않는 분위기다. 오히려 본업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대형 B제약사 관계자는 "유한양행 등은 본업이 자리잡고 이를 보조해주는 캐시카우 신사업을 펼치고 있다. 본업이 부진한 가운데 신사업을 펼치는 삼성제약과는 사정이 다르다"고 짚었다. 이어 "삼성제약은 호텔 투자 비용 400억원을 보유중인 호텔 유휴부지 개발 및 매각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그렇다고 부담이 없는 건 아니다. 바꿔말하면 본업에 쓰일 돈이 부업에 쓰이게 되는 셈이다. 본업을 만회하기 위한 부업은 무리수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2020-06-16 06:29:52이석준 -
코로나19 영향, 리베이트 대면·소환조사도 '올스톱'[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형사부 의약품 리베이트 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의 수사 활동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등의 영향으로 상당 부분 위축된 분위기다. 합수단은 현재 A제약사와 B제약사 등 제약업계 굵직한 리베이트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참고인·혐의자 대면조사·소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법무부·행안부 등 범정부 차원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차단과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코로나19와 함께 엎친데 덮친 격으로 B제약 리베이트 사건의 경우 공소시효가 사실상 만료돼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부분도 특이점이다. 합수단은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과 공조해 2018년 12월경 100억원대 리베이트 혐의를 받고 있는 B제약 본사와 지점 5곳을 압수수색하고, 의약품 거래내역장부와 마케팅비 사용내역서 등의 증거를 확보한 바 있다. 이후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B제약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대량 처방·판매한 전국 의약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임의자료제출·출석'을 요구하고 수사에 속도를 냈다. 하지만 사안 자체가 2011년부터 2014년 사이 발생해 올해를 기점으로 리베이트 공소시효인 5년을 넘겨, 형사 처벌은 어려울 수도 있다. 이 같은 전반의 상황과 관련해 합수단은 수사방향을 사회적 이슈인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 관련 용품 불법 유통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합수단은 저품질의 값싼 방역 제품을 국산으로 둔갑해 유통시키고 있는 악덕 업체 단속 등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소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편 합수단은 검찰청, 복지부, 식약처, 국세청, 경찰청, 건보공단, 심평원 등 7개 정부기관에서 파견된 인력으로 구성된 1년 단위 갱신기구로 검찰-수사, 복지부-약사법 해석, 식약처-현장 조사지원, 국세청-세금 징수, 건보공단-용의 위치 파악, 심평원-EDI 데이터 분석 등의 역할을 담당·공유한다.2020-06-16 06:22:03노병철 -
때아닌 코로나 특수...5월 의약품 무역수지 첫 흑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 5월 국내 의약품 수출실적이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의약품 무역수지는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보다 한 박자 늦게 코로나가 유행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필수의약품의 수요가 급증했고, 이는 한국의 의약품 교역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두 달 만에 최대 수출실적 기록 갱신…월 7000억원 돌파 16일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의약품 수출액은 5억8947만 달러(약 7162억원)이다. 전년동기인 2019년 5월(2억6549만 달러)와 비교하면 2배 넘게 증가했다. 진단키트 수출은 제외한 의약품만의 통계다. 직전달인 2020년 4월(4억7044만 달러)와 비교해도 25% 증가했다. 2020년 3월 월별 수출액 기준 역대 최고기록(5억3739만 달러)을 두 달 만에 갈아치웠다. 5월 의약품 수입은 5억4802만 달러(약 6658억원)였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앞서면서 의약품 무역수지로는 사상 처음으로 4146만 달러(약 504억원)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의 의약품 무역수지는 2000년 이후로 5월 이전까지 한 번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연도별 무역수지는 적자규모를 2000년 3억2476만 달러에서 2005년 12억1311만 달러, 2010년 24억5112만 달러, 2015년 26억3358만 달러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는 29억7802만 달러 적자였다. 국내산업 전반의 무역실적이 악화일로에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 5월 국내 총수출은 349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4%, 전월대비 4% 줄었다. 무역수지는 4억4551만 달러 흑자로, 전년동기(20억8428만 달러)와 비교하면 79%나 감소했다. ◆유럽서 잇단 SOS…일동·대원·하나 등 필수의약품 긴급수출 이를 두고 코로나19 사태가 한국의 의약품 생산·수출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미국과 유럽에선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의약품 부족현상이 발생했고, 국내 기업들은 이들 국가의 요청에 따라 앞 다퉈 의약품 긴급수출에 나서는 모습이다. 일례로, 지난달 13일엔 일동제약이 룩셈부르크에 감염증치료제인 ‘싸이신주’를 공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원제약은 정맥마취제 프리폴MCT주(성분명 프로포폴)를, 하나제약은 근이완제 ‘아트라주’와 강심제 ‘하나도부타민염산염주사’, 마취진정제 ‘바스캄주’를 4~5월 긴급수출했다. 5월 통계에 포함되진 않지만 부광약품은 지난 6일 프랑스에 미다졸람 주사를 긴급의약품으로 수출하기도 했다. 국내 제약사의 의약품 수출증가의 또 다른 이유로는 중국·인도의 공급 차질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사태 초기엔 중국에서 의약품 공급에 문제가 빚어졌고, 이어 인도가 일부 의약품의 수출을 금지하면서 한국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집중됐다. 실제 지난 5월 국가별 수출액을 살피면, 독일·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 등 유럽국가로의 수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독일로의 수출은 1억7752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탈리아(867%), 프랑스(353%), 스페인(163%) 등으로의 수출액도 급증한 모습이다. 미국으로의 수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58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룩셈부르크에 의약품을 긴급 수출한 국내사 관계자는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필수의약품 사용량이 증가했다. 유럽 내 공급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로 보인다"며 "룩셈부르크 외에도 스웨덴, 이스라엘 등 다른 국가들로부터 수출 요청을 받아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2020-06-16 06:20:07김진구 -
"콜린알포 급여축소 수용불가"...제약, 공동대응 모색[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정부의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축소 움직임에 대해 공동대응을 모색할 방침이다. 갑작스러운 매출 손실을 회피하기 위해 행정소송과 같은 강경한 대응전략 가능성도 제기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제약사 10여곳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재평가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를 판매 중인 제약사 중 매출 규모가 큰 업체들의 실무진들이 모였다. 이날 제약사들은 정부의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 급여 축소가 확정되면 이의신청과 행정소송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1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어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급여 적정성을 심의한 결과 효능·효과에 따른 선별급여를 결정했다. 치매로 인한 효능·효과에는 급여를 유지하고 나머지 효능·효과는 본인부담률을 현행 30%에서 80%로 높이는 내용이다. 건강보험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 안건이 통과되면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가 인지장애 등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이 약물을 사용할 경우 종전대로 약값 본인부담률 30%가 유지된다. 다만 치매 환자들은 진료비의 10%만 부담하기 때문에 약값 본인부담률은 평균 10% 가량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를 처방받을 경우 약값 부담률은 30%에서 80%로 올라간다. 심평원은 조만간 제약사들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결정된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선별급여 전환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제약사들은 1회에 한해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제약사들은 우선적으로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임상 유용성 자료 제출 등을 제출하면서 급여축소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구상이다. 제약사들이 이의신청을 제기하면 오는 8월 열리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해당 안건이 재상정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미 제약사들이 제출한 임상자료를 통해 급여 축소가 결정됐기 때문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최종적으로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선별급여 전환을 담은 급여 축소가 확정되면 제약사들은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 등 공동으로 법적대응을 모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제약사 입장에선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급여 축소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 ▲감정 및 행동변화 ▲노인성 가성우울증 등 3개의 적응증을 보유 중인 약물이다.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는 치매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치매 환자의 증상 개선 등의 용도로 광범위하게 사용 중인 약물이다.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지난해 처방실적은 3525억원이다. 이중 종전대로 급여가 유지되는 치매 환자 진단 영역은 603억원으로 전체의 17%에 불과하다.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처방 영역 중 80% 이상이 환자 약값 부담이 2.7배 증가한다는 얘기다.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선별급여가 확정되면 제약사들은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 환자들의 약값 부담이 커지면 처방 기피 현상이 확산할 수 밖에 없다. 제약사들은 기존에 제출한 콜린알포세레에트제제의 임상적 유용성 자료가 수용되지 않은 점을 두고 강한 반감을 드러내는 형국이다. 제약사들은 경도인지장애의 급여 유지를 목표로 해외에서 진행된 기억상실형 경도인지장애 노인 환자 치료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가 효과가 있다는 논문을 보건당국에 제출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해당 논문을 인정하지 않고 경도인지장애의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 사용의 급여 축소를 결정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지난해 1170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다만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제약사들은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임상적 유용성 입증을 위한 공동 임상시험 진행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지장애와 같은 뇌질환의 경우 임상시험 지표 설정부터 결과 입증까지 쉽지 않다는 견해가 많아 제약사 입장에선 임상시험을 추진하기엔 부담이 크다. 만약 임상시험이 실패할 경우 효능이 없는 제품을 팔았다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정부의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 급여축소에 대한 부당성을 집중적으로 따질 계획이다”라면서 “추후 상황에 따라 법적대응과 같은 후속조치도 검토 대상이다”라고 말했다.2020-06-16 06:20:06천승현 -
SK케미칼, 기넥신 OTC 사업 강화…지오영 유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케미칼이 은행잎 제제 '기넥신' OTC 사업을 강화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All-in-one solution)' 케어 가능한 기넥신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약사 학술마케팅에 나선다. 유통 파트너도 17일(내일)부터 '지오영'으로 바꿔 약국에 공급한다. 약사 의견을 반영한 리뉴얼된 패키지도 함께 선보인다. SK케미칼은 언택트 시대에 맞춰 기넥신 120mg 심포지엄과 3분 복약지도 등을 온라인 플랫폼 기반 학술 마케팅에 나선다. '기넥신120mg' 약국 판매활성화를 위해서다. 은행잎 제제 중 가장 광범위한 적응증을 보유한 '기넥신120mg'의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 실제 기넥신 효능효과는 다양하다. △말초동맥순환장애(간헐성파행증) △어지러움 △혈관성/퇴행성 이명 △두통 △기억력감퇴 △집중력 장애 △우울감 △어지러움 등 치매성 증상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 장애 치료 등이다. 약국 입장에서는 기넥신의 다양한 적응증을 활용해 복약지도가 가능한 셈이다. 예방 개념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개국 약사는 "기넥신120mg 적응증을 보면 기질성 뇌기능 장애부터 손발 저림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케어가 가능하다"며 "식약처가 인정한 증상 개선 효과도 있고 특히 예방적 측면으로 본다면 활용도가 많을 수 있는 의약품"이라고 입을 모은다. SK케미칼은 기넥신120mg이 건강기능식품과 다르다는 점도 강조할 방침이다.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동일시하는 소비자의 인식 개선을 위해서다. 일반의약품과 건기식 차이점은 분명하다. 기넥신은 치료 목적으로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이며 건기식은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승인됐다. 소비자들이 일반의약품과 건기식 차이점을 알고 은행잎 제제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기넥신120mg 약국 활성화를 위해 지오영과도 손을 잡았다. 지오영이 17일부터 기넥신120mg 유통을 맡는다. 지오영은 국내 최대 약국 전문 유통업체다. 직거래하고 있는 약국은 국내 전체 약국 60% 수준인 1만4000여개에 달한다. 리뉴얼된 기넥신120mg은 지오영을 통해 주문도 가능하다. SK케미칼 OTC PM 박호선 매니저는 "기넥신120mg은 혈액순환개선제 외에도 동맥순환 및 기질성뇌기능 장애 등 적응증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년층은 대다수가 순환장애, 대사증후군을 시작으로 뇌 또는 동맥 순환장애가 있어 기넥신을 기본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케어하는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약사학술교육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2020-06-16 06:15:00이석준 -
동성, 유산균 '바이오가이아' 온라인 쇼핑몰 오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성제약이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가이아' 공식 온라인 쇼핑몰(www.biogaiakr.com)을 오픈했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쇼핑몰에서는 신생아 및 영아 섭취가 용이한 액상 타입 '베이비드롭'과 '이지드롭'을 비롯해 씹어먹는 정제 유산균 '츄어블정, D3츄어블정, 가스트러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회원 가입시 다채로운 혜택을 즐길 수 있다. 쇼핑몰 처음 구매 고객은 20% 할인쿠폰이 발급된다. 6월 21일까지 쇼핑몰에 포토 후기를 남긴 고객에게 마일리지 3000점이 적립되며 그중 10명을 추첨해 '바이오가이아 가스트러스 츄어블정' 30일분을 추가로 증정한다. 쇼핑몰에서는 '바이오가이아' 유산균 브랜드 스토리부터 프로바이오틱스 이점, 바이오가이아와 함께 하는 동성제약 사회공헌 활동까지 브랜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오가이아'는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이다. 국내는 동성제약이 공식 수입원으로 유통 및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모유에서 유래한 특허 받은 '락토바실러스 루테리(루테리균)'가 장 내 환경을 개선하고 변비& 8729;소화불량 등의 증상 감소에 도움을 준다.2020-06-15 21:15:17이석준 -
한미사이언스 "경구용 코로나 백신 개발 착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경구용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선다. 또 포항에 3000억 규모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우수 인재 연봉 100% 인상 등 파격 인사제도를 도입한다. 한미사이언스는 15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6대 비전'을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6대 비전은 '교육', '디지털', '경구용', '도시', '친환경', '해양' 주제어를 함축한다. 각 항목은 ▲디지털 교육(Cyber Education) ▲디지털 바이오(Digital Bio) ▲오럴 바이오(Oral Bio) ▲시티 바이오(City Bio) ▲그린 바이오(Green Bio) ▲마린 바이오(Marine Bio)를 내포하고 있다. 영문 앞 두 글자를 따 '싸이디오 시그마(Cydio Cigma)'로 명명했다. 6대 비전에 대한 구체적 성과를 제시하는 임원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임종윤 대표이사는 "6대 비전 사업에서 우수한 실적을 내는 인재에겐 연봉 100% 인상과 직급 부여로 기존 호봉제 성격의 인사제도를 파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그룹은 '디지털 교육' 과제를 위해 K-Bio, K-Med 전문대학원을 설립해 외국인 전문가 5000여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는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텍과 신약 개발 및 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인적 교류, 공동 연구 및 기술 정보 교환, 연구 시설 등 공동 이용 등을 협력키로 했다. 이어 '시티 바이오' 과제를 위해 15일 경북 포항에 3000억원을 들여 스마트 헬스케어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30년까지 포항경제자유구역 5만1846㎡에 스마트 헬스케어 임상센터, 바이오 오픈 혁신 연구개발센터, 시제품 생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오럴 바이오' 과제로는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연구가 꼽힌다. 한미의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해 비주사제 백신 'Covid MDT' 개발에 나선다. 현재 전임상 단계다. 더불어 한미사이언스는 포항의 원조 4세대 가속기를 활용해 해양 미생물 연구(마린 바이오)에 돌입하기로 했다. 해양 바이오 연구를 통해 진화 전 후 유전체 연구, 바이러스를 포함하는 미생물간 이코 시스템의 이해, 인체 세포 기능의 기원 등 원천적인 생물 기전을 밝혀내는 것이 목표다. 식물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해 외연 확장에도 나선다. 한미사이언스는 벤처 기업 바이오앱과 '그린 백신'이라 불리는 식물 기반 바이오 제품의 글로벌 공동 개발 및 마케팅을 약속했다. 양사는 바이오앱이 상용화한 세계 최초 식물 기반 돼지열병 마커 백신 제품의 해외 판매를 위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기로 했다. 첫 시장으로 선정된 중국에 조만간 조인트 벤처 설립 및 제품 등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코로나19를 비롯해 다양한 질병에 대한 그린 백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중국 농업 과학원 류더후 교수팀과 대사 질환 관련 신약 후보 물질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그린 신약 개발에 착수했다.2020-06-15 16:14:51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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