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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규 의원 "LED 마스크 안전성 기준 만들어야"[데일리팜=이혜경 기자] LED(Light Emitting Diode, 발광다이오드) 마스크 사용 후 안구 화상 부작용이 발생하는 등 안전성 기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LED 마스크 부작용 관련 사례'를 분석했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2016년부터 2019년 5월까지 LED 마스크 관련 부작용은 총 3건(2018년 2건, 2019년 1건)이며, 그 중 한 건은 안구 화상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LED 마스크 온라인 광고 사이트 7906건을 집중 점검해 주름 개선 등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943건을 적발했다. 주름 개선, 안면 리프팅 등의 효능·효과를 표방, 의료기기로 오인할 만한 여지가 있는 광고 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렸으나, 이는 LED 마스크의 유효성에 과장& 8231;허위 광고에 대한 관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LED 마스크는 피부미용기기로 의료기기와 달리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별다른 기준이 없다. 윤 의원은 "피부미용기기 또한 의료기기처럼 인체에 직접 사용되는 기기로 부작용을 발생시킬 우려가 높은데 장기적으로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조사된 바가 없다"며 "LED 마스크 부작용에 대한 소비자 실태조사와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2019-10-07 09:07:34이혜경 -
"대용량 1회용 점안액 점유율 여전히 커…리캡 금지해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소비자 재사용 욕구를 유발하는 0.5ml 초과 '대용량 1회용 점안액'의 판매량이 여전히 많아 세균성 결막염 등 부작용 위험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3년간 점안액 판매량 절반 이상이 대용량이 차지하는 실정이다. 7일 국회 복지위 최도자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1회용 점안액 판매현황'에 따르면 0.5ml를 초과하는 대용량 판매량은 꾸준히 50% 이상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대용량 점안액은 2016년에는 2억5837만6266관으로 전체 판매량의 76.4%를 차지한데 이어 2017년에는 3억2979만6205관으로 71.5%, 지난해 3억1549만4095관으로 57.1% 점유율을 보였다. 1회용 인공눈물을 버리지 않고 재사용하면 세균성 결막염이나 각막염 등 감염 부작용 위험이 커진다. 보건복지부는 대용량 점안액 제품 생산 억제를 위해 지난해 4월 고시 개정으로 1회용 인공눈물 약가를 조정했지만 제약사 행정소송으로 아직 시행되지 않은 상태다. 최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도 지적했지만 대용량 1회용 인공눈물 판매 문제는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식약처는 사용자 감염 방지를 위해 인공눈물 포장 용량을 제한하거나 리캡용기 생산 금지 등 적극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019-10-07 09:06:23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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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해외직구 10건 중 3건 '불법'[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온라인 쇼핑몰, 블로그, SNS 등을 통해 해외직구가 활성화 되면서 의료기기를 해외에서 값싸게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의료기기법에 따르면, 의료기기 수입은 희소·긴급도입 필요 사유를 제외하고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수입 허가가 반드시 필요하며 허가받지 않은 의료기기의 사용은 금지하고 있다.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모든 의료기기는 현행법상 불법이다.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로 의료기기를 반입했을 경우 의료기기법 제51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올해 1월부터 관세청과 협업, 의료기기 811종에 대한 수입·통관 검사를 인천공항세관에서만 실시했다. 그 결과 8월 30일까지 불법 수입·통관 629건(27.7%)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송화물 중 적발상위 품목은 청진기(73건), 의료용겸자(63건), 혈압계(62건), 개인용체외진단검사시약(33건), 개인용혈당측정시스템(22건) 등이고, 일반화물 중 적발상위 품목은 내시경겸자(13건), 재사용가능내시경올가미(13건), 주사침(11건), 경성귀내시경(6건), 전기수술기용전극(5건) 등이 있다. 적발된 629건은 관세청에서 국내로 반입되기 전에 반송처리 돼 구매자들은 따로 처벌을 받지 않았지만, 적발된 제품이 대부분 전문 의료인이 사용하는 물품으로 구매자에 대한 추적 조사도 필요하다. 하지만, 식약처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현재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에 따라 2800여개 종의 의료기기가 있으나 30%에도 못 미치는 811종만 우선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특송화물과 일반화물을 제외하고도 EMS 우체국 배송 건도 있지만,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는 점에서 불법 수입·통관 의료기기의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현재 6개의 세관 중 1일 물류량이 가장 많은 인천공항세관에서만 검사가 실시됐으며, 식약처는 인천공항세관에 파견 직원을 배치하지 않고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직원 1명으로 대신하고 있어 투명성과 공공성에 대한 지적도 피할 수 없다. 윤일규 의원은 "대다수의 국민은 의료기기 해외직구가 불법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피해규모가 얼마나 클지 추정하기 어렵다"며 "인천공항세관 한 곳에서만 검사하여 30% 가까운 불법률을 적발했는데, 34곳 전체 세관관서에서 검사하면 그 피해는 매우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바, 식약처는 개별 세관에 파견 직원을 배치하여 모든 세관에서 현품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2019-10-07 09:02:52이혜경 -
"의약품 해외 의존율 분석 시급…변수에 선대처해야"[데일리팜=이탁순 기자]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 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해외 의존율 분석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일무역갈등이 장기화되면서 특정국가에 수입을 의존하는 것이 국가와 산업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각심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일례로 식약처는 올해 초 고어사(社)의 소아용 인공혈관 공급 중단 사태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과 무역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에서도 자국 내 항생제의 97%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해외 의존율을 파악할 수 있는 구체적 자료는 없는 실정이다. 다만 의존율을 추측할 수 있는 몇 가지 데이터만 있을 뿐이다.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원료의약품 국내자급도는 26.4%였다. 지난해 약 2조5616억원의 원료의약품을 국내 생산했고, 이 중 약 1조7468억원이 수출됐다. 수입규모는 2조2672억원이었다. 원료의약품은 생산과 수출, 수입 모두 2014년 이후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2014년과 2018년을 비교해보면 생산(119.8%), 수입(117.9%)보다 수출(140.4%)의 증가폭이 더 컸다. 항생제의 경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약 6조9417억원이 생산됐고, 2445억원이 수입됐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가 항생제를 가장 많이 수입한 상위 5개 국가는 영국(약 851억원), 이탈리아(약 523억원), 일본(약 247억원), 호주(약 218억원), 미국(약 200억원)이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4년 항생제 수입 상위 5개국은 영국, 이탈리아, 일본, 미국, 프랑스였지만, 5년이 지난 2018년에는 영국, 이탈리아에 이어 호주, 일본, 미국이 이름을 올리면서 3~5위 국가가 바뀐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호주의 경우 5년 사이 96배 이상 수입실적이 늘었다. 수입비중이 크지 않은 항생제와 달리 항암제의 수입비중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항암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약 1조5981억원이 생산됐고, 약 3조3008억원이 수입됐다. 생산과 수입만을 비교했을 때 생산은 32.6%, 수입은 67.4%의 비중을 차지했다. 마찬가지로 최근 5년간 항암제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를 나열해보면, 스위스(약 1조1540억원), 미국(약 5649억원), 영국(약 5306억원), 일본(약 2799억원), 프랑스(약 2264억원)였다. 2014년과 2018년을 비교해보면 1~4위는 스위스, 미국, 영국, 일본으로 동일했지만, 5위가 독일에서 프랑스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제 수입실적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나라는 스웨덴으로, 2014년 대비 지난해 80배 넘는 실적을 보였다. 인재근 의원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산업에 어떤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지 파악하고, 이러한 변수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각 품종별 해외 의존율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올해 고어사 사태에서 우리는 상대방의 선의(善意)에만 기댈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목격했다. 희귀·필수 의약품 및 의료기기부터라도 해외 의존율을 파악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2019-10-07 08:58:0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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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간 하루 2번 이상 프로포폴 투약한 사람 16만명[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지난 1년 동안 병원급 이하 의료기관에서 하루 2번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람이 무려 16만명을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프로포폴 오남용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윤 의원이 2018년 6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의원 및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하루에 2번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람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하루에 2번 이상 투약한 사람은 16만736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1만32명에서는 처방 사유도 없었다. 또한 미성년자 382명, 60대 이상 고령자 4만4688명 등 취약집단도 포함됐다. 서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2번 이상 투약 받은 사람 수도 6895명에 달했다. 한 사람이 오전에 A의원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뒤 오후에 B병원에서 또 투약한 것으로, 프로포폴 쇼핑이 강력하게 의심되는 경우다. 이런 식으로 하루에 서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5번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람도 17명이나 됐다. 개인별 오남용 현황도 심각했다. 1년 사이 프로포폴을 가장 많이 투약한 사람은 265번이나 투약했으며, 총 투약량은 무려 9723ml였다. 주말을 제외하면 매일 투약한 셈이다. 투약 상위 100명의 가장 많은 진단명은 'Z41(건강상태개선)' 이외의 목적으로 이뤄진 처치를 위해 보건서비스와 접하고 있는 사람)으로 의학적으로 꼭 투약이 필요한 경우로 보기도 어렵다. 윤 의원은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시술이나 수술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국한해 최소한으로 투약해야 한다"며 "식약처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취급 사례를 보고받지만, 상습 투약자와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서 정작 관리는하지 않아 중독자 양산을 절대 막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2019-10-07 08:58:04이혜경 -
김순례 의원 "식약처, A형 간염 조개젓 늑장대응"[데일리팜=이혜경 기자] A형 간염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조개젓과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의 대응이 엇박자로 이뤄졌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은7일 식약처와 질본으로부터 제출받은 'A형 간염 조개젓 관련 주요 일자별 질본, 식약처 보도자료 현황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올해 A형 간염환자가 사상 최대인 1만4000여명을 넘어선 가운데, 오염된 조개젓이 감염의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김순례 의원이 보도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4월 28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처음 보도자료를 통해 A형간염 환자 발생을 알렸고, 이후 6월 25일에 조개젓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때 A형 간염 감염자 수가 전년도 대비 3배가 넘는 약 8000여명에 달했지만 식약처의 A형 간염 조개젓 전수조사는 9월 11일에 실시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6월 질본 보도자료에 식당과 반찬가게 조개젓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했지만, 식약처의 대처는 전무했다"며 "식약처가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주요 조개젓 생산 업체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면 A형 간염 감염자의 확산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조개젓 바이러스 검출 업체 중 2018년 젓갈류 가공식품 생산량 현황'자료에 따르면 3톤 이상 생산 업체가 5곳이나 있었으며, 생산량이 35톤, 40톤에 달하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와 질본의 엇박자 대처도 문제로 드러났다. 질본은 7월 보도자료에서는 A형 간염의 주요 원인으로 중국산 조개젓을 지목했지만, 식약처의 전수조가 결과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된 국내업체 조개젓 40건 중 30품목이 국내원료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식약처 전수조사 없이 질본이 서둘러 발표를 한 바람에 국내산 조개젓에 대한 주의 의식이 떨어져 환자가 확산된 면이 있다"며 "식약처의 늦은 대처와 질본의 부정확한 정보가 환자 확산을 키운 꼴"이라고 주장했다.2019-10-07 08:51:47이혜경 -
"삭센다, 유통량 대비 DUR점검 미흡...불법거래 구멍"[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비만약 시장 매출 1위 삭센다의 국내 유통관리에 구멍이 뚫려 불법 의약품 거래가 점검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삭센다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 120만개가 유통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부 DUR시스템(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 점검건수는 8만여건에 그치는 실정이다. 7일 국회 복지위 최도자(바른미래당)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삭센다 수입물량 및 처방전 점검현황'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비급여 전문약 삭센다는 큰 대중 인기로 의사 처방없이 SNS 등에서 개인간 불법 거래가 빈번히 이뤄지는 상황이다. 최 의원은 비급여약을 감안해도 비정상적인 유통물량이 상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작년 한해 삭센다 수입물량은 15만3048상자로, 1상자 당 5개 주사제가 들어있어 주사제 숫자로는 76만개 이상이 수입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 처방전의 DUR 점검건수는 2만8465건에 불과, 상당수가 시스템에 점검되지 않은 채 유통됐다. 수입사 노보노디스크는 삭센다가 본격 유통된 지난해 3월 부터 올해 9월까지 국내 수입된 물량은 약 34만9000상자로, 현재 재고 10만여 상제를 뺀 24만여 상자(약 120만개)가 국내 풀렸다. 그럼에도 비슷한 기간 심평원 DUR 점검건수는 총 8만3306건으로 턱없이 작았다. 삭센다 불법유통 문제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지난해 9월 서울 민사경은 의사 처방없이 팔 수 없는 삭센다를 불법판매한 5명을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민사경 조사에도 삭센다 불법 거래는 여전한 실정이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등에서는 삭센다 파매자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실제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불법유통을 단속해야 할 식약처 적발현황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식약처가 제출한 2018년 이후 분기별 삭센다 온라인 불법판매·광고 적발현황에 따르면 삭센다 총 적발 건수는 233건으로 불법 유통 실태를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고 있었다. 최 의원은 "삭센다는 전문약으로 의사 처방이 필수지만 불법유통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며 "유통실태를 특별점검해 향후 비정상 유통이 근절되도록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2019-10-07 08:51:19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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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커피, 카페인 관리 사각지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최근 기능성 물질이 포함돼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된 다이어트커피가 온라인상 인기를 끌고 있지만, 카페인 표시기준이 불명확하고 기능성 물질에 대한 주의문구가 부실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커피 원료 포함 건강기능식품 생산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최근 3년 동안 다이어트 커피를 포함한 커피에 기능성 원료가 포함된 건강기능 식품 생산액은 263억원, 생산량은 940톤에 이르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다이어트 커피를 구매하는 국민들이 이를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인식하기보다는 일반 커피로 느껴 과다섭취의 위험이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문구, 표시기준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다이어트 커피의 원료로 사용되는 가르시니아, 중사슬지방산 등의 원료는 과다섭취시 간손상과, 심혈관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이 있지만 온라인 판매시 이에 대한 설명자료는 없는 상황이다. 식약처의 카페인 표시기준을 살펴보면 일반식품에서 커피, 차 종류의 경우 고카페인 표시를 의무화하고 주의문구를 표시하게 돼있지만, 건강기능식품의 카페인 표시기준을 살펴보면 고카페인 표시를 면제하고 있다. 김순례 의원은 "매년 국회에서 고카페인 우유, 박카스, 에너지드링크 등 고카페인 표시 문제 지적하고 있지만 다이어트 커피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라며 "식약처는 카페인 제품에 대한 표시기준 개정을 즉시 실시하고, 기능성 물질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의 주의사항 표시의무를 점검해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2019-10-07 08:48:09이혜경 -
"해외 의약품이 화장품으로 둔갑해 버젓이 온라인 판매"[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발암물질이 함유된 해외 의약품이 국내에선 화장품으로 둔갑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간사(자유한국당, 안산단원갑)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온라인 불법판매 건수는 2015년 2만2443건에서 2018년 2만8657건으로 증가했다. 그 중 포털사이트의 오픈마켓을 통한 직구 중개 규모가 연평균 72%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상 의약품의 온라인 판매는 금지돼 있어,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 그러나 '○○○ ○○크림'의 경우 호주 식약청이 의약품으로 지정했음에도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에서 활발히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제품의 영문 명칭은 'ointment(연고)'인데, 현행법 상 연고는 의약품으로 인터넷에서 판매할 수 없다. 그럼에도 '여드름 진정에 최고' 등의 홍보문구와 '호주 국민 크림', '○○○ ○○크림' 등으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특히 연고에 함유된 '페트롤라튬' 성분은 발암가능성이 있어 식약처에서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제품들은 주로 포털사이트의 '오픈마켓'에서 판매된다. 오픈마켓은 개인사업자들이 해외직구를 중개해 판매하는 유통 경로이며, 전체 적발 현황 중 연평균 72%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포털사이트는 상품판매 당사자가 아니므로 조치를 취할 수 없다. 또한 식약처에서 온라인 상 의약품 불법판매를 확인해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 요청만 가능할 뿐 사후관리가 되지 않아 차단 여부나 판매 일시중지 후 판매 재개 등의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한편 의약품 인터넷 판매 적발에 대한 수사 의뢰는 지난 5년 간 357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 위해서는 해당 불법행위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야 하는데 37명에 불과한 사이버조사단 인원수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식약처는 약사법을 개정해 ▲의약품의 인터넷 판매, 중개, 광고 금지 명문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불법판매 발견 시 식약처에 통보 의무 ▲식약처장 요청 시 차단 조치 등의 결과 제출 등이 포함된 조항을 신설했으며, 2019년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김 의원은 "약사법이 강화돼도 식약처에 직접 차단 권한은 없는데다가 30여 명의 단속인력으로 2018년 기준 2만8657건에 달하는 불법 판매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며, "식약처는 강화된 약사법 시행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후속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2019-10-07 08:44:1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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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 불법 투약자 처벌 근거 없어"[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마취효과를 지닌 '에토미데이트'가 불법적으로 유통될 경우 마약류로 지정이 되어 있지 않아 불법 거래가 적발되더라도 판매자만 약사법 위반으로 처벌받고 투약자는 처벌 근거 없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은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에토미데이트-프로포폴 공급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최근 프로포폴을 상습투약에 대한 의혹이 연예인과 유력인사를 중심으로 붉어지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정황이 보도되면서 향정신성의약품 관리 체계에 대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2011년에 마약류로 지정된 프로포폴은 오남용시에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위험한 약물임이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프로포폴 대용으로 사용되는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는 전문의약품으로만 관리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에토미데이트-프로포폴 공급현황 자료 분석한 결과 2014년 14억7000만원 수준이던 에토미데이트 공급금액은 23억 7000만원까지 60%이상 크게 증가했다. 프로포폴이 같은기간 261억원에서 320억원으로 22%로 증가한 것보다 3배가량 많이 증가한 것이다. 애토미데이트는 이미 지난 2017년 9월과 2018년 1월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세우 교수가 내시경 시 에토미데이트를 사용했을 때 프로포폴과 동등한 효과를 얻으며 환자의 안정성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김순례 의원은 "전문의약품인 애토미데이트가 프로포폴 대체의약품으로 인정될 정도로 유사한 약물이기 때문으로 반드시 목적에 맞도록 사용되도록 관리돼야 한다"며 "식약처 등 정부에서 사용실태 조사를 통해 관리강화방안이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2019-10-07 08:40:4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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